鑛夫의 세상世上 이야기

어로불변魚魯不辨...

鑛夫 2013. 6. 27. 11:14

어로불변魚魯不辨을 국어 사전에서는 "자와 노자를 구별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아주 무식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로불변魚魯不辨이라는, 문자 속에는 과연 무슨 뜻이 들어 있을까?! 물고기 어魚에"바른 생각과 바른 뜻으로 자신의 일을 완전하게 이룬 것을 다시 바꾼다." 고 하여 어리석을 어로 쓰이며


미련할 로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거듭 밝히니 미련스럽다." 고 하여, 미련할 로로 쓰이고 있습니다하여 어로불변魚魯不辨이란, "어리석고 미련하여 사리 분별력이 떨어져, 옳고 그름을 분별을 하지 못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물고기 어로 알고 있는 어리석을 어와 생각 사가 합쳐진 문자로, 두렵다는 뜻을 지닌, 두려울 새라는 문자가 있습니다. 자신의 어리석은 생각만큼이나 두려운 것이 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는지요?!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이나 행동이 혹, 어리석은가? 그렇지 않은가? 신중하게 헤아리고 난 다음, 말이나 행동으로 옮기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유식有識과 무식無識을 단순히 지식이 있다, 없다로만 구분을 하고 있는데 과연 그런 뜻만 있을까요?! 유식有識을 문자로 풀면, 지금 알고 있는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데 더욱 힘쓰라는 뜻입니다. , 지금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 세상 이치에 맞는가 아닌가 거듭 확인을 하고 난 후에, 더욱 힘써 노력하고 완성하라는 뜻이며


무식無識은 자신이 알아야 할 지식과 지혜들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끝없이 방대하게 많이 있으므로, 수많은 세월동안 수많은 분야를 공부하고 경험하여 올바른 지식을 배우고 지혜를 쌓아서 자신을 거듭 완성하라는 뜻입니다. , 무식無識은 지금 자신이 아는 것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늘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공부하고 노력하여, 끝없이 계속 자신의 지혜를 바르게 키워가야 한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