鑛夫의 세상世上 이야기

개를 부를 때 쓰는 쫑과 워리..

鑛夫 2013. 5. 28. 17:29

지금은 우리가 중국中國 글이라 알고 있으며, 한문漢文이라 불리어 지는 우리의 글, 문자文字를 중국에서는 머리를 번거롭게 하는 번거로운 글이다 하여,

 

번자煩字라 부른다고 합니다. 그들이 자신들이 쓰고 있는 한문漢文, 문자文字를 번자煩字라 부르는 이유는 자신들의 글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문자文字는 중국의 허신許愼이라는 사람이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해설을 하고자 했으나, 궁극적으로는 문자에 담긴 그 뜻을 왜곡 시킨, 장본인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문자文字는 권력을 쥔 자들에 의해 그 뜻이 꾸준하게 왜곡이 되었고, 그렇게 왜곡이 된 채 전해지다가, 우리민족이 일본에 의해 36년 동안 치욕스러운 지배를 받는 동안, 그 참 뜻은 더욱 철저하게 왜곡되어졌고,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이후에는, 우리나라에 들어 온 미국을 추종하는 자들에 의해 그 뜻이 꾸준히 왜곡되어져,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한문漢文, 문자의 뜻을 우리가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어릴 적, 학교에서 배웠던 역사는 일본이 왜곡시켜 놓은 역사歷史를 가지고 배웠는데, 지금도 학교에서 우리의 역사와 우리의 국어, 한글과 문자는 제대로 가르치려 하지 않고,

 

모 단체가 왜곡시킨 역사를 가지고 가르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영어를 가르치는데 더 열중을 한다고 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그 대표적인 글들 중에 오랑캐, 워리, 쫑 등이 있습니다.

 

 

우리 민족民族을 뜻하는 동이족東夷族은 동이족이 물론 활을 잘 쏘기도 했지만, "이치에 밝은 큰 능력을 지닌 민족" 이라는 뜻입니다. 동녘 동은 동쪽을 뜻하는 문자이기도 하지만, 동녘 동, 주인主人 에는 "이치로 밝히다." 라는 뜻이 들어 있으며,

 

오랑캐 이, 기뻐할 이, 평온할 이라는 뜻을 지닌 문자는 큰 대와 짐승이나 전쟁에서 전투를 할 때 쓰는 활로 알고 있는 능력能力 , 힘쓸 궁으로 이루어져, "능력이 크다. 능력이 뛰어나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능력能力 , 힘쓸 궁에는 재주, 재능을 움직이다.’ 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 자신이 지닌 능력은 자신만이 지닌 재주란 뜻이며, 자신이 지닌 재주를 거듭 힘써 완성하면, 그것은 자신만의 능력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아 이치로서 자신의 능력을 완전完全하게 이루었기에, 기쁘다는 뜻의 기뻐할 이인 것이며, 자신이 지닌 능력能力을 바탕으로 자신의 뜻을 올바로 이루었기에 기쁘고 평온하다는 뜻의 평온할 이인 것입니다.

 

 

활 궁할 때, 활을 우리는 보통 화살을 쏠 때 시위를 거는 활을 뜻한다고 알고 있으나, 그런 활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닌 능력이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게 하는 수단이 된다는 뜻의 살 활으로,

 

은 생활 활, 살 활, 활기찰 활의 뜻을 지니고 있으며, 은 삼수三水 으로 알고 있는 거듭날 수, 혀 설로 알고 있는 이룰 설로 이루어져,

 

자신이 지닌 능력을 이치로 거듭 다듬어 자신의 능력을 거듭 완전하게 이루게 되면, 그것이 자신의 생활을 풍요롭게 영위하게 하는 그 밑바탕이 된다는 뜻의 살 활입니다.

 

 

오랑캐를 사전에서는 "오랑캐는 옛날, 두만강 일대에 살던 민족들로, 미개未開한 종족을 이르는 말이다." 는 뜻으로 그들을 멸시하여 이르던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오랑캐를 문자文字로는 "올량합兀良合" 이라고 표기합니다.

 

올량합兀良合은 우뚝 할 올, 좋을 량, 모을 합으로 이루어져, "우뚝 할 정도로 좋은 것들을 모았다." 는 뜻이 들어 있으며, "올량합兀良合" 을 중국식 발음으로는 오랑캐라 발음합니다.

 

공자孔子"올량합兀良合" 인 나라, 지혜智慧가 밝은 동이족東夷族들이 사는 나라에 가서 자기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표현하였었는데자기도 동이족이 사는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공자孔子가 표현할 만큼, 동이족東夷族은 늘, 대인大人의 도를 행하던 나라였습니다.

 

 

요즘도 쓰려나 모르지만 예전에 우리가 집에서 기르는 개를 부를 때 워리 워리하며, 개를 부를 때 쓰는 워리를 문자로는 월이月夷라고 표기합니다.

 

월이月夷는 달 월, 움직일 달 월, 힘쓸 육, 오랑캐 이, 기뻐할 이, 평온할 이이라는 뜻을 지닌 문자로 이루어져, 월이月夷에는 "능력을 뛰어나게 크게 키우도록 매일같이 힘쓰고 노력하라." 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개를 부를 때, 쫑이라 하는 쫑은 문자로는 종이라 합니다. 은 따를 종, 쫓을 종, 받을 종, 뒤 따를 종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이라는 문자는 두인 변으로 알고 있는 다듬어 세울 인과 따를 종, 그리고 바를 정이라는 문자로 이루어져이라는 문자에는 "거듭 바르게 움직이고 더욱 다듬어라."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 "앞서 바른 길을 걸어 간 선구자나 부모, 혹은 스승의 발자취를 따라 행하고, 거듭 다듬어 거듭 바르게 완성한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앞서 바른 길을 걸어간 선구자나, 자신의 부모, 혹은 자신의 스승이 남긴, 그들의 본을 쫓아 거듭 자신을 바르게 다듬고 뜻을 완성한다." 는 깊은 뜻을 지닌,

 

누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라는 노예奴隸의 뜻을 지닌 종과 개가 자신의 주인이 부르면 무조건 쫓아가듯, 개를 부를 때나 쓰는 쫑으로"뛰어난 큰 능력을 키우도록 매일같이 거듭 힘쓰고 노력을 하여 완성한다." 는 뜻의 월이月夷는 개나 부를 때 쓰는 워리로,

 

 

이치를 고르게 깨달아 어리석음을 깨우친다는 뜻의 개, 그저 동물인 개를 뜻하는 개 견으로 왜곡을 시켰고, 개 견에는 "크게 움직이면 무언가는 얻게 된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개 견은 힘쓸 견, 애쓸 견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떤 이치를 깨달으려면, 굳게 닫힌 자신의 고정관념을 열어야 가능하겠지요. 그래서 마음의 문을 열라는 뜻의 열 개, 무엇을 얻으려면 움직여야 하고 완성을 하려면 힘쓰고 애써야 이룰 수 있다는 뜻의 개, 힘쓸 견, 애쓸 견입니다.

 

냄새 취라는 문자가 있습니다. 냄새 취는 힘쓸 견, 애쓸 견이란 문자와 스스로 자라는 문자가 합쳐진 문자로 스스로 애쓴 모습이 스스로 힘쓴 모습이 냄새로 나타난다는 뜻을 지녔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운동을 할 때나 일을 하면서 땀을 흘릴 때,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는 각자가 힘쓴 모습, 각자가 애쓴 모습이 냄새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며, 모든 냄새에는 그 냄새가 지닌 정보가 담겨 있어

 

사람보다 후각이 3만 배나 더 발달한 개가 냄새로 정보를 분석하여 멀리 있는 자신의 주인을 알아보는 것이며, 지금 자신의 몸에서 어떤 냄새가 나느냐! 하는 것으로 몸속 어떤 장부가 병이 들어 있는지 알아 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36년 간 지배하는 동안, 문자에 담긴 그 참뜻은 철저하게 왜곡이 된 채, 이나 월이月夷는 쫑이나, 워리로 지금은 그냥 동물인 개나 부를 때 쓰이는 단어로 전락이 되고 만 것입니다.

 

일본으로부터 해방이 된 이후에도 이 나라의 위정자들은 제 나라의 역사와 국어를 제대로 알려고 노력은 하지도 않은 채, 어처구니없게도 아직도 일본과 미국이 왜곡시켜 놓은 우리의 역사와 국어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스스로 앞장서서 국어와 역사를 왜곡 시키며, 영어 사대주의에 빠져 있는 것이 작금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17세 된, 강원도 횡성에 있는 민족사관 고등학교에 다니는 어느 학생이 미국의 명문대 10개 대학인가에 합격을 하여당시 mbc 차인태 아나운서가 그 학생과 인터뷰하는 내용을 라디오로 듣고서 무척 감명을 받은 적이 있는데, 오래되어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차인태 아나운서가 그 학생에게 대략 이런 질문을 한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영어를 배운 목적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습니까?”

 

저는 영어를 잘하기 위함을 목표로 삼지 않았습니다.”

 

그럼 학생은 무엇이 목표입니까?”

 

"저는 외교관이 목표이지 영어를 잘하기 위한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영어는 단지 제가 외교관이 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입니다."

 

영어를 잘하려는 것이 하나의 수단일 뿐이라니, 잘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자세히 말씀을 해주시겠습니까?”

 

제가 영어를 배우려는 이유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영어를 공용어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며, 다른 나라의 언어를 통역을 하는 이를 통하여전달받게 되면 나와 대화하는 사람의 뜻이나 감정이 일차적으로 통역을 하는 이에게 걸러져, 그 뜻이 제대로 저에게 전달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외교관이 되려면 그 나라의 문화 및 역사는 물론, 자신이 태어난 조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모국어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만, 세계 열강의 외교관들이

 

자신의 국가를 위해 펼치는 외교 무대에서 자신의 조국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다고 여겼기에 제가 배우는 영어는 단지 그 일을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입니다.

 

영어를 잘하기 위하여 영어를 배우는 이들과 제가 다른 점이 있다면, 영어를 배우는 이들은 단지 영어를 잘하기 위함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저는 제가 꿈꾸는 외교관이 되기 위한 수단으로 영어를 배운다는 점입니다.” 라는 인터뷰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세계화 시대에 있어 영어를 모르는 것보다 알면 알수록, 다른 외국어를 알면 알수록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와 우리의 글은 도외시 한 채, 무조건 영어가 좋다는 외국어가 우선이라는 식의 사고방식은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문자는, 우리 선조들이 아무런 의미 없이 그냥 아무렇게 막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변치 않는 수학의 공식처럼, 일정한 법칙에 의하여 만들어진 기호의 집합체이며, 문자文字는 뜻글자이자, 소리글자로 보편普遍 타당妥當한 세상의 모든 상대적 이치와 그 역할을 담고,

 

훈민정음訓民正音은 문자에 담긴 그 뜻을 바르게 푸는 글이라 했습니다. 또한 문자文字는 우리의 글로써, 우리의 선조들이 살아 온 역사 그 자체이며, 그 정신의 산물이자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한, 뜻 전달이 그 목적이라 했습니다.

 

 

지금도 우리의 글, 문자文字를 중국의 글 한문漢文이라 우기며, 소리 글, 한글만 사용해도 충분히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한글 전용만을 주장하는 이들이 많지요.

 

소리글자蘇理契字, 훈민정음도 우리글, 한글이지만, 뜻글자, 문자文字도 우리글 한글입니다. 뜻과 소리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고, 세상의 모든 이치를 문자에 담아 놓은, 하나의 글, 큰 글이다 하여, 한글韓契이라 합니다.

 

그들이 우리의 글, 문자文字를 중국 글이라 주장하며, 한글 전용만을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뜻글자인 문자文字를 소리글과 같이 사용하게 되면 자신들이 바라는 대로, 더 이상 주입식注入式 교육을 하지 못하게 되어, 자신들이 지금껏 누리던 지적知的 기득권旣得權이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기야 제가 어릴 적부터, '조선朝鮮 놈은 안 돼!, 조선朝鮮 놈은 뭘 시켜도 못해!, 조선朝鮮 놈은 맞아야 한다.' 는 소리를 숱하게 들으면서 컸고, 커서도 그런 말을 무척 많이 들었는데, 정작 일본인한테서 그런 말을 들어 본 기억은 결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 말은 언제나 늘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들인 한국인에게서 들었고, 분명 그들도 이 땅에 태어난 한국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들은 이 땅 선조들의 피와 역사를 물려받은 한국인과 조선인朝鮮人이 아닌 듯, 이런 말을 아주 당당하게 사용하더군요.

 

조선朝鮮의 후예, 대한大韓의 후예, 우리 한국인韓國人을 비하하는 '조선朝鮮 놈은 안 돼!, 조선朝鮮 놈은 뭘 시켜도 못해!, 조선朝鮮 놈은 맞아야 해!' 이런 소리를 아주 당연하듯 말을 하는 그들은 대체,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