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세상을 살면서 세상이 자신에게 공평公平하기를 원하며, 평등平等하기를 원합니다. 어떤 이는 세상이 공평하고 평등하다고 여기며, 어떤 이는 세상이 유독 자신에게만 불공평不公平하고 불평등不平等하다고 여깁니다. 또한 세상이 공평公平하고, 평등平等하다고 여기던 이도, 때론 세상世上이 갑자기 자기에게 공평치 못하며 불평등不平等하다고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
과연 세상世上은 누구에게는 끝없이 공평 및 평등하고, 누구에겐 끝없이 불공평不公平, 불평등不平等할까요?
공평公平을 사전에서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고름" 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으며, 평등平等을 사전에서는 "권리나 의무 신분 따위가 차별이 없이 고르고 한결같음" 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만, 사전의 설명대로 세상은 그런 것 같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공평公平과 평등平等이란 문자 속에는 과연 어떤 뜻이 들어 있을까요?!
공평公平에는 "스스로 바르게 거듭 이루고 완성하여 펼쳐 나누라."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즉,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거듭 노력하여 이루고 난 다음 그 뜻을 펼쳐 나누라는 뜻입니다. 공평公平의 사전 해석처럼, 능력이 뛰어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대하는 것이 과연 옳겠는지요? 그보단 능력이 뛰어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는 당연히 그에 따른 합당한 차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하여 불공평不公平이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고름" 보다는, 자신의 뜻을 이루려 거듭 노력하지 않고, 사회를 탓하고, 제도를 탓하며 포기하고 함부로 행동하는 자신이 바로 불공평不公平한 것입니다.
평등平等에는 "자신이 이룬 것이 이치에 맞게 이루었는가 거듭 헤아려 보고 나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거듭 펼쳐 완성한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즉, 지금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세상 이치에 과연 합당하게 하고 있는가? 스스로 헤아려 보고 나서, 합당하다고 여기면 자신의 그 뜻을 거듭 펼쳐 더욱 완성하라는 뜻입니다.
신분이 높은 사람이나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니는 것이 평등이라는 사전 해석처럼, 이것이 과연 평등平等일까요? 그보단 권리나 의무가 신분과 지위의 고하高下에 따라 분명하고, 당연하게 차별差別이 있어야 할 것이며, 신분과 지위가 높을수록 더 엄중하고 막중한 의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불평등不平等이란, "권리나 의무 신분 따위가 차별이 없이 고르고 한결같음" 보다는, 지금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세상 이치에 합당하지 않을 뿐더러 여러 사람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한 뜻을 이루려고 비열한 행동을 하는 자신의 그 행위行爲"가 바로 불평등不平等한 것입니다.
세상世上은 늘, 누구에게나 공평公平하고 평등平等한 것입니다. 다만 우리 자신이 지금 불공평不公平하고, 불평등不平等하게 만들 뿐입니다. 세상世上이란, 문자가 뜻하듯 자신의 뜻을 바르게 거듭 펼치고, 노력하여 이루고 나서 그 결과를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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