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랬지만, 저만큼의 나이를 먹은 세대는 어려서 주위로부터 너는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란 세대입니다. 너는 "다리 밑에서 주워온 아이." 라는 그 말이 당시에는 너무나도 제 가슴에 아프게 와 닿았습니다.
왜냐면, 그 당시에는 친 자식이 아니라는 표현을 그렇게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머언 훗날 제가 다리란 뜻을 알고 보니 그 뜻이 아니더군요.
다리를 사전에서는 "사람이나 동물의 몸통 아래에 붙어 몸을 받치며, 서거나 걷거나 뛰는 일을 맡는 부분." 또는 "물이나 협곡峽谷 따위의 장애물을 건너거나 질러갈 수 있도록 두 지점을 연결한 구조물."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다리 족足, 발 족足, 다리 교橋라고 하는 문자가 있습니다. 다리 족足이나 다리 교橋에 모두 ‘다리’ 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다리 족足, 발 족足과 다리 교橋라고 하는 문자의 다리에는 과연 무슨 뜻이 들어 있을까요?
사람이나 동물의 몸통에 붙어있는 다리라고 하는 다리 족足, 발 족足은 발發 족足, 다리多理 족足이란 문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발發 족足, 다리 족足은 단순히 인체의 발과 다리를 뜻하는 문자가 아니라, 펼칠 발發 족足, 일으킬 발發 족足, 행할 발發 족足, 뿌리 족足, 근본根本 족足이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족足은 펼칠 구口와 바를 정이란 문자로 이루어져, 바르게 펼치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 자신이 펼치는 생각과 행동은 자신의 근본根本이다 라는 뜻입니다.
발發은 펼칠 발發, 일으킬 발發, 행할 발發, 필 발發, 나아갈 발發, 오를 발發, 이룰 발發이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부수 필발머리癶로 알고 있는 나아갈 발癶과 능력 궁弓, 그리고 펼칠 수( )로 이루어져,
펼칠 발發, 일으킬 발發, 행할 발發, 필 발發, 나아갈 발發, 오를 발發, 이룰 발發이란 문자 속에는 자신이 지닌 능력을 펼쳐 나아가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신체身體의 발이나 다리로 알고 있는 발 족足, 다리 족足은 사는 동안 많은 이치를 배우고 이치로 자신의 뜻을 펼치고 다니라는 의미의 펼칠 발發 족足, 다리多理 족足, 만족滿足할 족足이지 우리의 발發과 다리多理는 아무런 생각 없이 머리가 가라면 가라는 대로 우리의 몸뚱이를 옮기는 머리의 부속물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슨 일에 흡족하여 만족滿足스럽다고 표현할 때, 가득 찰 만滿과 펼칠 발發 족足, 다리多理 족足의 뜻을 지닌 문자를 쓰는 이유이며,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치로 펼쳐 가득 차게 이루었기에 매우 흡족하다는 뜻의 만족滿足이란 문자를 쓰는 것입니다.
우리가 외출을 할 때 신는 신은 문자로는 신新이며, 신발은 문자로는 신발新發이라 표현합니다. 신발新發은 새로울 신新, 새 신新, 새롭게 신新, 펼 발發, 펼칠 발發, 드러낼 발發, 이룰 발發, 행할 발發이라는 문자가 지니는 그 뜻처럼,
신발을 신고 외출을 할 때는 늘 새로운 이치로 자신의 뜻이나 재능을 완성하고 바르게 펼치라는 뜻의 어제보다는 오늘, 조금 전보다는 지금 더 새롭게 출발하고 행하라는 그런 의미의 신발이지, 사귀는 여자에게 새 신발을 사주면, 그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간다는 우리가 여담처럼 말하는 그런 뜻의 신발이 아닙니다.
새로울 신新은 세울 립立과 이치 목木, 진리 목木과 도끼 근斤으로 알고 있는 밝힐 근斤으로 이루어져, 진리로 밝혀 이치로 세우니 새롭다는 뜻의 새로울 신新입니다.
새로울 신新이라는 문자를 다른 문자로는 매일每日이라 합니다. 우리가 매일이라는 문자는 단순히 하루를 뜻하는 문자가 아니라, 날마다 늘 이치로 새롭게 자신을 바꾸라는 뜻의 매일每日입니다.
우리의 몸뚱이를 옮기는 발이나 다리는 아무런 생각 없이 머리가 가라면 가라는 대로 움직이는 부속물이 아니라, 지금 자신의 다리로 움직일 때마다 그렇게 많은 이치를 모으고 펼치라는 뜻의 다리多理 족足, 발發 족足인 것입니다.
우리가 강江에 세워진 다리를 건너가서 다른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깨닫듯 우리 부모나 선조들은 다리多理 즉, 남녀가 자식을 만들고 낳을 때,
많은 이치가 있는 곳, 다리多理 밑에서 너를 만들고, 다리 밑에서 너를 낳아 길렀으니, 너의 인생도 그 누군가를 위한 그런 소중한 다리多理가 되고, 다리多理 즉, 많은 이치를 깨우치는 그런 사람이 되라고 했던 것입니다.
또한 펼칠 발發 족足에는 "뜻을 바르게 펼치라."는 뜻이 들어 있으며, 다리多理 족足에는 "많은 이치를 배우고 바르게 깨달아 바르게 행하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아이라는 문자에도 깊은 뜻이 들어 있지만 다음에…, 풀어 보기로 하지요. 소중한 자신의 인생人生…, 부디 많은 이치를 깨우치시고, 많은 이들에게 다리多理가 되고, 등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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