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작금의 세상世上은 물질物質 만능주의萬能主義를 추구하는 그런 세상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누구나 지금 자신의 삶에서 돈이 제일 소중하다고 합니다.
하긴 자신의 수중에 지닌 돈이 없으면, 사회 곳곳에서 아주 서러울 정도로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할 때가 종종 있기도 하며, 때론 동물인 개보다도 더 못한 대우를 받기도 합니다.
아주 오래 전, 예전에도 그랬겠지만 지금의 이 세상은 유독 물질物質 만능주의萬能主義만을 추구하는 세상이어서 그런지, 모든 것의 가치는 오로지 돈으로만 평가되며, 돈이면 안 되는 게 거의 없는 그런 세상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돈을 악착같이 벌어야 할 때, 흔히 "돈을 개같이 벌어 정승政丞처럼 써라." 라는 말을 쓰거나 혹은 듣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 돈을 개처럼 벌어 정승政丞처럼 써야 할까요? 하긴 요즘엔 사람보다도 더 돈을 많이 버는 개도 있긴 합니다만, 개같이 돈을 벌어 정승政丞처럼 쓰기보단, 돈을 정승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면 더 낳지 않나요?! 그렇다면, 정승처럼 버는 돈도 있을까요? 아마도 있겠지요!
"개같이 벌어 정승처럼 써라." 라는 말을 보편적으로 "돈을 아무렇게나 막 벌어도 돈을 쓸데는 좋은 곳에 쓰기만 하면 된다." 는 뜻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돈을 개같이 벌어 정승政丞처럼 써라." 라는 말의 뜻이 과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돈을 비열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무렇게 막 벌어도 나중에 돈을 쓸데에는 좋은 곳에 쓰기만 하면 된다." 는 뜻이라면,
자신이 뜻하는 어떤 목적目的을 이루기 위해서 과정의 올바른 도리道理를 지키지 않고, 어떠한 비열한 수단이나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뜻의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는 말과도 그 뜻이 일맥상통하다 할 것입니다.
"돈을 개같이 벌어 정승政丞처럼 써라." 라는 말의 뜻이 "지금, 돈을 아무렇게 막 벌어도 나중에 돈을 쓸 때, 좋은 곳에 쓰기만 하면 된다." 는 뜻을 문자에는 그 뜻을 지니고 있는지 문자文字로 풀어서 한 번 알아보기로 하지요.
우리가 "개같이 벌어 정승政丞처럼 써라." 할 때의 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동물인 개를 뜻합니다. 개는 요즘은 그저 동물인 개를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지만,
동물인 개를 뜻하는 개 견犬에는 개 견犬이라는 뜻 이외에도 "스스로 견犬, '애쓸 견犬' 이란 뜻이 들어 있습니다. "스스로 견犬, 애쓸 견犬" 에는 "자신이 뜻하는 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자신 스스로 부단히 애를 쓴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냄새 취臭라는 문자가 있습니다. 개가 사람보다 냄새를 더 잘 맡아 그 문자를 냄새 취臭라 한 것이 아니라, 냄새 취臭는 스스로 자自와 애쓸 견犬이라는 문자로 이루어져, 무엇을 이루기 위하여 스스로 애쓴 모습이 냄새로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어떤 물질에서 썩는 냄새가 난다는 것은 그 물질이 지닌 본연本然의 모습에서 분해가 되어 다른 물질로 변해가고 있음을 뜻합니다. 또한 우리가 일하여 땀을 흘렸을 때 나는 냄새에는 스스로 애쓴 모습이 냄새로 드러나는 것이며,
그 냄새에는 그 사람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몸에서 신 냄새가 날 때는 간이 안 좋으며, 쓴 내가 날 때에는 심장이, 단 내가 날 때에는 위장이, 매운 내가 날 때에는 폐가, 고린 내가 날 때에는 신장이 안 좋다는 것을 본인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몸에서 신 내가 날 때에는 신 음식을 먹으라는 신호이며, 단 내가 날 때에는 단 것을, 매운 내가 날 때에는 매운 것을 쓴 내가 날 때에는 지금 쓴 것을 먹으라는 신호입니다. 우리 몸에서 나는 각종 냄새는 우리 각자 자신에게 냄새를 신호로 보내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려 주는 것입니다.
개는 단지 인간보다 후각이 더 발달하여 냄새만으로도 모든 정보를 아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말을 왜곡시킨 장본인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를 36년 동안 지배하던 일본이 우리글과 우리역사를 왜곡시켰으며, 해방 이후엔 미국과 미국의 문화를 무조건 맹종, 추종하는 이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 견犬은 자신의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야지만 자신이 원하는 바를 배울 수 있고, 자신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뜻의 열 개開, 개開 견犬이며, "열 개開" 에는
"지금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것이나,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뜻이 과연 세상 이치에는 맞는가?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고 나서,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것을 바르게 배우고 익히고 완성하여 자신의 뜻을 바르게 세상에 널리 펼쳐 보인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오로지 자신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야 한다는 뜻의 스스로 견犬이며,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오로지 자신의 정직한 노력을 애써 기울여야 한다는 뜻의 애쓸 견犬인 것이며,
굳게 닫힌 자신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무엇을 배우고 익히고, 자신의 뜻을 이루려 하는 것은 타인을 위함이 아닌, 자신을 위해서 라는 뜻의 "열 개開 견犬" 인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철옹성처럼 굳게 닫힌 마음을 어떤 상대에게 활짝 열어 보이면, 그때서 비로소 상대가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며, 내 마음속에 진실이 가득 담겨 있을 때, 그 마음을 받는 상대도 그것을 느끼고 감동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내가 지금 아무런 이해타산 없이 상대를 돕는다 하더라도, 내가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한다 한들, 내 마음속에 상대를 위한 진정한 진실이 담겨 있지 않으면, 그 베품에는 상대의 가슴을 울리게 하는, 주위를 감동感動케 하는 영혼의 울림은 없는 것입니다.
하여 "돈을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써라." 고 하는 말 속에는 '자신이 애써서 힘들게 벌은 돈을 쓸 때는 헛되이 함부로 쓰지 말고, 마치 정승이 백성을 위해 선정을 베풀듯 그렇게 가치 있게 소중하고 뜻 깊게 쓰라.'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더구나 자신이 애써서 힘들게 모은 돈을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닌, 타인을 위해 쓰려고 할 때는, 내가 벌은 돈이 나의 정직한 땀을 흘려 가치 있게 벌은 돈인가? 또한 지금 내가 돈을 쓰고자 하는 곳이나 그 목적은 과연 세상이치에 맞는가?
하는 것을 확인에 확인을 거듭 해보고 나서 돈을 쓰라는 뜻이며, 그 돈의 쓰임을 마치 백성을 위해 선정善政을 베푸는 정승政丞의 마음처럼, 그렇게 소중한 마음을 담아 가치 있고 뜻 깊게 쓰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노력을 기울여 힘들게 벌지 않은, 남을 속이거나 하여 하찮게 벌은 돈을 과연果然…, 뜻 깊게 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뜻 깊게 쓸 수도 있겠지만, 함부로 벌은 돈은 함부로 쓰이게 마련입니다.
비열한 방법으로 함부로 벌은 돈을 소중한 곳에 쓰는 것보다는, 자신이 하는 일에 정직한 노력을 기울여 애써서 힘들게 벌은 자신의 목숨처럼 귀한 돈을 타인他人을 위하여 소중하고 뜻 깊게 쓸 때, 더 가슴 뿌듯하고 가치價値가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자신의 정직한 노력을 기울여 애써서 힘들게 벌은 귀한 돈을 꼭 써야할 곳에 소중하고 뜻 깊게 쓴다면, 바로 이것이 돈을 정승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돈을 쓰는 것이겠지요?!
이처럼 우리 주위에 돈을 정승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돈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와 국가는 더욱 건강해 질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자신이 애써서 힘들게 벌은 돈을 마치 선정을 베푸는 정승政丞처럼 꼭 필요한 소중한 곳에 뜻 깊게 쓸 것인가! 아니면, 온갖 비열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함부로 벌어 헛된 곳에 흥청망청 헛되이 쓸 것이냐! 하는 것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오로지 그 돈을 벌은 돈의 주인인 자신의 선택選擇일 것입니다.
'鑛夫의 세상世上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적은 누구인가?... (0) | 2013.05.07 |
---|---|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0) | 2013.05.05 |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 or 나는 그르고 너는 옳다.... (0) | 2013.05.05 |
당신은 친목하게 지내십니까??... (0) | 2013.05.04 |
당신의 인생을 요리料理, 조리調理할 줄 아십니까?... (0) | 2013.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