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 or 나는 그르고 너는 옳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타인에게 "너는 옳게 살아라." 또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옳게 살아라." 또는 "사람이면 의리義理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등의 말을 듣기도 하며 살아갑니다.

국어사전에서 옳을 의義를 "사회적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일반적인 도리" 라고 형이상학적으로 설명 하고 있을 뿐…, 정작 옳을 의義나, 의리義理가 무엇인지, 과연 어떻게 살아야 옳게 사는 것인지에 대해 가슴에 와 닿게 설명을 해주는 곳이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의리를 중히 여기며 옳게 살아가는데 비해, 타인은 그르게 사는가? 아니면 타인은 의리를 지키며, 바르게 사는데 비해 나는 의리도 없고 그르게 사는가?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금 모두 옳게 산다." 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만의 옳을 의義 세 가지 기본을 세계 만방에 널리 알린 연아!! 

 

그렇다면 우리 선조들은 옳을 의義라는 문자에 무슨 뜻을 담아 놓고, 후손인 우리에게 무엇을 전傳하고자 했을까요? 옳을 의義는 동물 양으로 알고 있는 "기본 양羊" 과 "나 아我" 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기본 양羊은 석析 삼三, 기본 삼三과 가닥 아丫로 구성이 되어 기본 양羊에는 "기본을 바탕으로 거듭 뜻을 세웠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하여, 옳을 의義라는 문자 속에는 "나의 기본을 펼치는 것은 옳은 것이다." 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즉, 누구나 자신이 지닌 세 가지 기본을 거듭 펼치는 것은 모두 옳은 것이며, 그 세 가지 기본은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사고방식思考方式

 

즉, 자신의 정신과, 자신만의 튼튼하고 건강한 육체,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기술이나 능력을 일컬으며, 옳을 의義란, 자신만이 지닌 이 세 가지의 기본을 밖으로 널리 펼쳐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이치 리理, 다스릴 리理, 도리道理 리理는 세울 왕王, 기본 왕王, 임금 왕王과 다스릴 리里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스릴 리里는 완전할 전田과 이룰 토土로 이루어져, 자신을 다스려 자신의 기본을 완전하게 이루었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하여, "의리義理"란 문자에는, "자신의 세 가지 기본을 세상의 이치로 완전하게 이루고, 자신의 기본을 널리 거듭 펼치라."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마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그 세 가지의 기본을 펼치는 것은, 자신의 부단한 노력 여하에 따른 크고 작은 차이만 있을 뿐, 그것을 밖으로 펼쳐 보이는 것은 모두 옳다는 뜻입니다.

 

이렇듯 각자 자신만의 기본 세 가지를 어떻게 다듬어 멋진 결과를 이루느냐 하는 것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오로지 자신만의 정직한 노력, 그 여하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기본…, 옳을 의義를 눈물어린 노력 끝에 아름다움으로 거듭 완성하여, 세계만방에 펼쳐 많은 이에게 가슴 저민 감동을 안겨준 김연아 선수 그런 이를 내가 안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 행복한 나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