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 적, 상대 적, 맞설 적敵이라고 하는 문자를 우리는 보통 '나와 싸우는 싸움의 상대자 혹은 전쟁에서 죽여 없애야 할 대상.'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수 적敵이라고 알고 있는 문자의 속에 숨은 뜻은 과연 어떤 뜻이 들어 있을까요? 원수 적敵이라는 문자 속에 들어 있는 숨은 뜻은 "상대가 힘써 이룬 근본이나 이치를 거듭 살펴 나를 다스려라."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즉, 원수 적, 상대 적, 맞설 적敵에는 "나와 겨루는 호적수를 이기기 위해, 내가 비열한 방법이나 수단을 총 동원하여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닌, 나와 겨루는 그 상대가 어떤 노력의 과정을 걸쳐 결과를 이루었는가를 이치로 써 거듭 살펴 나를 다스려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상대가 이룬 결과를 자신이 이루고 싶을 때는, 상대가 결과의 과정에 기울인 노력과 열정보다 더 많은 노력과 열정을 기울여야 하니, 진정한 나의 적수는 상대가 아닌, 나 자신이 되겠지요.
자신과 경쟁하는 상대가 아닌 진정한 적수인 자신과 끊임없이 싸워 이긴 그런 김연아 선수를 안다는 것,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운이 샘솟는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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