鑛夫의 세상世上 이야기

도道를 아십니까?...

鑛夫 2013. 4. 16. 15:39

내가 아주 젊었을 적의 어느 날이었다. 어느 날, 나한테 "를 아십니까?" 라고 물으며 접근하는 이들이 있었다. 물론 그때 나는 도에 대해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평소平素 단전호흡丹田呼吸이나 신통술神通術, 풍수風水 , 이런 것에 유별有別나게 관심이 많았던 나는 그들이 말하는 도에 관심이 끌려 그들이 알려주는 도에 대해서 공부를 해봤으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그들이 말하는 도에 점점 회의懷疑가 들기 시작하였고, 이후 그들과의 인연을 끊고 내 나름대로 도가 과연 무엇인지 도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보기 시작했었다.

 


그리고 이 땅, 우리나라에는 분명 뛰어난 도력道力을 지닌 분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다는 소리를 수없이 들었으나 그런 분들을 직접 만나 뵐 수는 없었고, 그러다 보니 점차 도에 대한 관심도 시들해지고, 찌든 내 삶에 쫓겨 그만 도라는 것을 까마득하게 잊고 지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일을 하던 중, 심하게 다치고 나서 회사와 병원과 근로복지공단의 이해 못할 처사로 인해, 제때에 치료는 물론 수술도 받지 못하여 육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심하여

 

내게 닥친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기저기로(국회, 언론, 근로복지공단, 병원)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나 아무도 나를 도와주는 이가 없었다.

 

 

그런 냉혹한 세상에 대한 원망과, 다친 나에 대한 원망과 앞으로의 생활고에 대한 걱정과 내게 닥친 문제의 해결에 대한 불안함을 달래려고 많은 책들을 읽었었는데, 그때 읽은 어떤 책 속에 그동안 내가 까마득하게 잊고 지내던 도에 대한 얘기가 있는 것이었다.

 

그 책 속에 이르기를 세상의 삶에는 , , 이라 하는 세 가지의 어려운 삶이 있는데. 를 공부하는 인연因緣을 가진 이의 삶은 이 세 가지 중, 그 하나는 필수 요건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 혼자가 아닌데도 외로움을 느끼거나 혼자 외롭게 살거나, 혹은 가난한 삶을 살거나, 혹은 몸이 불구이거나, 몸에 병이 들어 몸이 아파야지만 도를 찾는 길에 접어들고, 를 공부하기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몸이 편하면 이 도라는 공부功夫를 안 한다나…ㅋ, 그리고 각각의 성씨姓氏 가족家族들 중에는 필히 이 도를 공부功夫하는 임무任務를 부여 받고 태어난 사람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 책속에는 맹자孟子의 고자장구告子章句 下15장에 나오는 - "천장강대임어사인야天將降大任於斯人也인대, 필선노기심지必先勞其心志하고, 고기근골苦其筋骨하고, 아기체부餓其體膚하며, 궁핍기신행窮乏其身行하여, 불란기소위拂亂其所爲하나니, 시고是告는 동심인성動心忍性하여 증익기소불능增益其所不能이니라.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내리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심지를 지치게 하고, 반드시 먼저 그의 근육과 뼈마디가 꺾어지는 고난을 당하게 하고, 반드시 먼저 그의 몸을 굶주리게 하고, 반드시 먼저 그의 생활을 빈궁에 빠뜨려

 

그가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하나니, 이는 그의 참을성을 길러 주어 지금까지는 그가 할 수 없었던 일을 감당하도록 그의 기개와 역량을 길러 주기 위함이다" - 는 내용의 구절句節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이 말의 뜻을 이해하고 선뜻 받아들이기가 정말 힘들었으나, 지금은 이해를 하고 모두 수긍을 한다. 그리고 가족 중에 누군가는 반드시 이 깨우침의 공부를 하는 이가 있다는 것도 인정을 한다.

 

 

또한 도는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공기처럼 내 주위에 늘 함께 있고, 를 이루는 첫 걸음은 바로 효도孝道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을 알았다. 효도孝道의 효는 효도 효, 본받을 효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는 이루어 움직일 노와 깨달을 자, 깨우친 자라는 뜻을 지닌 문자로 이루어져, 라는 문자 속에는 "깨달아 이루어 움직인다." , 깨달은 범위 내에서 이룰 수 있고 깨우친 범위 내에서 움직인다는 뜻이 들어 있다.

 

 

효도孝道의 도는 책받침 변으로 알고 있는 거듭 깨달아 움직일 착과 머리 수라는 뜻을 지닌 문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 수는 거듭 일으킬 초( )와 스스로 자로 이루어져, "자신의 머리를 거듭 깨달아 자신이 깨우친 범위 내에서 움직이며,

 

자신이 깨우친 범위 내에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것을 도라 한다는 뜻이 들어 있다. 하여, "효도孝道" 를 행하려면 자신의 어리석은 머리를 이치로 거듭 바르게 깨닫고 자신의 뜻을 바르게 이루어야지만 그때서야 비로소 부모에 대한 진정한 효도를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효도孝道라는 문자 속에는 "앞서 깨달음의 길을 간 선지자나 자신의 부모를 본받아 자신을 바르게 깨닫고 바르게 노력을 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고 나면 다른 이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그 뜻을 널리 펼치라." 는 뜻도 들어 있다.

 

 

그래서 부모에게 아무리 효도를 하라고 소리 높여 외친들, 자식들 스스로가 자신의 부모에게 효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공염불이며, 는 자식들 스스로가 자신의 부모에게 효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반드시 먼저 해야 하고, 또한 효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한들 이치를 바르게 깨닫지 못하면, 그 효는 아무 짝에 소용이 없으며, 자식子息이 비록 제 부모에게 아무리 효도를 하겠다고 생각을 한다 한들, 자신이 경제적으로 이룬 것이 아무것도 없으면 효를 행동으로 옮길 수도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효는 자신의 어리석은 생각을 거듭 깨닫고 자신의 뜻을 바르게 이루고 나서, 부모에게 효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행동으로 옮길 때, 비로소 부모에게 참다운 효도를 할 수 있는 것이며,

 

는 자신의 부모든, 스승이든, 선지자든, 자신보다 먼저 앞서 깨달음의 길을 간, 이들을 본받아 실천하고 노력하여, 그들이 깨닫고 이룬 것보다 더욱 더 발전시키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것이 우리 각자 자신이 살아가는 삶, 그 존재의 이유이기도 하며, 진화進化의 참 뜻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는 효, 먼저 누구를 본을 받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며, 그것이 부모든, 스승이든, 친구든, 동료든,

 

나보다 먼저 앞서 간 이들을 본받아 바르게 깨닫고 거듭 실천하고 노력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부모에게 효를 펼칠 수 있는 것이며, 자신의 부모에게 효를 행할 때, , 자신을 더욱 깨우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도는 덕이며, 은 득이라고 한다. , 는 자신의 덕을 펼치는 것을 도라 하는 것이며, 자신이 지니고 있는 덕을 펼칠 때, 자신이 도를 얻는다는 즉, 깨우친다는 뜻이다.

 

또한 부모가 된 자들이 함부로 행동을 하면 안 되는 이유는 자식은 가장 먼저 자신의 부모를 본받아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모 된 자들은 자신의 자식에게 올바른 본이 되기 위해서라도 매일같이 자신의 행동에 유의해야 함은 물론이다.

 

지금 자신의 부모父母에게 지극 정성으로 효를 다하고 있는 이는 자신이 알든 모르든, 자신이 인정認定을 하든, 부인否認을 하든, 모두 다 도인道人인 것이며, 지금 자신의 부모에게 효도孝道를 하려고 생각을 하고, 노력을 기울이는 이들 모두가 도인인 것이다.

 

 

이라는 문자는 밑 본, 기초 본, 바탕 본, 뿌리 본, 근본根本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나무 목으로 알고 있는 이치 목, 한 일로 알고 있는 가를 일, 펼칠 일로 구성이 되어, 사람이든, 동 식물이든, 자신이 이치를 깨달은 범위 내에서 자신의 바탕을 펼칠 수 있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자식子息이라는 문자 속에는 아들, 딸을 통칭해서 부르는 뜻만 있는 것이 아니라, 깨우친 자, 얻을 식이라는 문자가 지니는 그 뜻처럼, "내 자식子息만큼은 부디 깨우침을 얻었으면 좋겠다." 는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의 염원念原이 자식子息이라는 문자 속에 들어 있다는 것을 이 기회에 알아 두었으면 싶다.

 

자신이 기른 자식이 훗날 자신에게 효도하기를 바란다면, 그러는 자신부터 먼저 자신은 자신을 낳아 준 자신의 부모에게 참다운 효도孝道를 행했는지, 자신은 자식이 본받을 만한 행동을 했는지, 곰곰이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도를 이루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과 많은 종류가 있으며, 도를 깨닫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이루는 신통력神通力으로는 풍수風水, 있는 사물을 보이지 않게 하는 기문둔갑奇門遁甲, 천리를 한 걸음에 가는 신족통神足通, 천리 밖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천이통天耳通,

 

병이 든 사람을 고칠 수 있는 의통醫通,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타심통他心通, 천리 밖에서 일어나는 일을 볼 수 있는 천안통天眼通, 자신의 전생은 물론 타인의 전생을 볼 수 있는 숙명통宿命通외에도, 마지막 최고의 경지,

 

윤회에서 벗어나는 누진통漏盡通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신통력神通力 중에서 최고의 경지라 하는 누진통漏盡通이라 하는 신통력을 이루려면 전생前生의 많은 선연善緣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경지境地는 이번 세상世上에 처음 태어나 한 번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세월 동안 이 세상에 사람으로 거듭 태어나 도에 대한 공부에 공부功夫를 거듭하여 그 공력功力이 축적이 되어야 이룰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그리고 도라는 것은 겨우 한두 가지 생각을 깨우치고, 조그마한 신통력神通力 한두 가지를 얻어 남에게 과시하고,

 

많은 이들에게 추앙을 받는다고 해서 진정한 도를 모두 이룬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진정한 도를 이루려면 자신이 배우고 스스로 깨달아 정진 노력하여 바르게 이루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기에 이제는 그리 조바심을 갖지 않는다.

 

 

그런데 도의 필수 요건이라 하는 고, , , 이 세 가지 중에 남들은 하나를 가지고도 자신의 인생人生 , 도를 찾아 나선다고 하는데, 의 필수 요건인 고,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엔 해당되었음), , 이 세 가지를 두루 갖춘 나는 대체 왜 그런 것일까? 내가 멍청해서일까?! 아니면 내가 고집固執이 세서 그런 것일까?!

 

 

진정한 도인道人이란,


인정하기가 비록 어렵겠지만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이 나라, 우리나라에 태어난 이들 모두는 자신이 인정을 하든, 안 하든, 알든, 모르든 간에 모두 이 도인道人이 되는 공부를 하기 위해 '우리나라' 라고 부르는 이 땅에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우리나라란 문자로는 우리나라宇理那羅라고 하며, 우리나라宇理那羅, 우주 우, 이치 리, 펼칠 나, 어떻게 나, 다스릴 리라는 문자가 지니는 그 뜻처럼, "우주를 다스리는 이치를 배우고 이치를 깨우치는 나라" 라는 뜻이라고 하니,

 

우리나라宇理那羅라는 문자가 지니는 뜻대로 빨리 그 길에 접어들던, 아니면 늦게 접어들던 단지 이 차이일 뿐, 누구나 결국 도를 배우는 길을 간다고 한다. 그래서 저번 생의 어리석음으로 이번 생에는 이리도 살아보고,

 

이번 생의 삶으로 인해 다음 생에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삶을 사는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다양한 삶을 살면서 삶의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어리석음을 계속 갈고 닦아 깨우침을 거듭하여 스스로 진화進化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깨우쳐 스스로 진화進化를 하느냐, 어리석은 고집을 고수하다가 퇴화退化를 하느냐 하는 것은 오로지 각자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하며, 도인이 되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하여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길이 바로 도인道人의 길이기도 하며,

 

무슨 신통력이나 바라고 신통력을 이루어 남에게 과시하여 추앙을 받으려고 도인이 되려하는 이는 절대 이룰 수 없는 길이 도인의 길이라고 하며, 도사道士, 무엇이든지 할 수 있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도사道士라고 한다.

 

 

그리고 진정한 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첫 째 - 독립된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부모나 친권자의 도움을 받는 미성년자나 독자적으로 경제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은 자격이 없다고 한다. , 어떠한 경우이든, 그 누구의 구애도 받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인생 진로를 개척하는 독립성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둘 째 - 자기 몸에 걸린 병은 자신이 스스로 고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고 한다. , 도인道人의 길을 가는 사람은 자신의 병은 물론, 자신의 가족의 병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주위에 도움을 주는 이가 전혀 없어도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

 

문명의 이기가 전혀 없어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자활 능력이 있어야 비로소 도인이 될 수 있는 기초 자격을 갖춘 것이라 하며, 은 어리석은 자신을 스스로 깨우쳐 진화하게 하는 스승이기에 타인의 병은 함부로 고쳐 주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 타인他人의 병을 치료治療를 해줄 수 있는 경우

 

은 우리 각자 자신自身을 깨우치게 하는 스승이기도 하며, 영적靈的 진화進化를 할 수 있는 기회機會라고 한다. 사람마다 타고 난 얼굴이 다르듯, 사람마다 타고난 소질素質 또한 천차만별로 다르다.

 

상근기上根機라 하여, 자신 스스로 이치를 깨우쳐 병과 자신의 어리석음을 다스려 점점 지혜가 깊고 높은 경지를 수행修行할 수 있는 뛰어난 근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근기下根機라 하여, 어리석음을 깨우치지 못하여, 아직 스스로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없는 사람은 우선 그 사람을 병의 고통苦痛에서 벗어나게 해주어야 하나, 신병치료身病治療를 해주게 되면 신병치료에만 급급急急하여, 과거過去의 누세累世로부터 쌓여진 자신의 업을 제거하고, 마음摩陰의 병을 치료하여,

 

스스로 영적 진화하는 것에 소홀疎忽히 하게 하는 장애障碍가 될 수도 있기에 타인은 함부로 치료를 해주지 마라는 뜻이며, 만약 치료를 해줄 경우에는 이런 것을 잘 헤아린 후, 치료해야 한다고 한다.

 


그럼, 신통력이라 하는 도통道通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첫 째 상단전에 정신을 집중하여 깨달아야 한다. 우리 몸의 음, , 인 정, , () 중에서 정, , 정신精神을 먼저 바르게 깨달아야 하며, 올바른 깨달음이 없는 신통력은 하등에 필요가 없다고 한다.

 

올바른 깨달음이 없이 신통을 하게 되면, 남의 비밀이나 엿보고 욕심이 생겨 자신을 바르게 제어하지 못한다고 한다. 소위 누구의 가르침을 전한다고 하는 이들이 종의 뜻을 잘못 해석하여. 우리 인간을 하느님의 종이라고 하여,

 

사람은 하나님에게 종이나 노예로 부림을 당하며 산다고 하는데, 자신을 스스로 비하卑下하여, 자신은 누구의 종이나 노예라고 생각하는 그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올바른 깨달음과 노력을 기울여 신통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우주宇宙와 천지天地를 창조했다고 하는 그런 전지전능全志全能한 능력을 지녔다는 하나님이 자신이 지닌 능력이 없어서, 할 일이 없어서 고작 우리 인간人間을 자신의 종이나 노예나 하인下人으로 부리고 있겠는가?!

 

이란, 우리 인간이 신이나, 혹은 누구의 종이나 노예로 부림을 당하며 산다는 그런 뜻이 아니라, 쫓을 종, 따를 종, 본받을 종이 지닌 그 뜻처럼, 스스로 바르게 깨달아 하느님이 된 선지자先志者들처럼,

 

선지자가 앞서 간 그 길을 보고 본을 받아 따라 행하면 자신을 바르게 깨달을 수 있고, 자신이 바르게 행동하여 능력能力을 거듭 쌓으면, 누구나 하느님이 될 수 있다는 뜻의 본받을 종, 따를 종이다. 우리 각자는 장차 그런 하늘같은 인물이 될 사람이기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는 격언처럼, 각자의 하늘인 자신自身, 스스로가 무엇을 배우려 노력하고 깨달으려 노력할 때 자신 스스로를 자신이 돕는 것이며, 자신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으면 자신의 무한한 능력을 이루기는 요원한 것이다.

 

 

- 둘 째 중단전에 정신을 집중하여 신통력 즉, 자신의 몸에 느낌(육감)을 길러 자신의 능력을 길러야 한다. , 중단전에 정신을 집중하고, 자신의 느낌을 정확하게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각자 나름대로 생각은 무한하게 할 수 있으나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외부로부터 자극이 와야지만 비로소 느낀다. 우리 몸에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라 부르는 다섯 가지의 감각을 느끼는 오감이 있는데,

 

이 오감五感의 느낌을 극대화시켜 능력을 기르게 되면, 육감六感을 완성하게 된다고 한다. 이 육감六感을 완성하게 되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상대나 사물의 보이지 않는 부분이 비로소 보이게 된다고 한다.

 

이 육감六感을 다른 말로는 초능력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런 능력은 일반적으로 접신이 되어 상대를 보고 읽는 능력과는 차원이 다르다. 왜냐하면, 몸에 죽은 이의 영혼이 접신 된 사람들은 자신에게 접신이 된 신이 지니고 있는 능력만큼만 보이기 때문이고,

 

그 사람 몸에 접신이 되어 있던 신이 나가게 되면 그때는 그런 능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접신된 신의 능력이 떨어지면 상대를 보고 읽는 능력도 떨어지게 되는데,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은 신의 세계에서도 통용되기 때문이며, 라 하는 신통력은

 

자신의 몸에 접신 된 신의 능력을 빌어 자신의 운명과 상대의 운명과 미래를 보는 것은 아니라, 깨달은 이치로서 자신이나 상대 또는 세상의 미래나 과거를 보고 읽는 것이며, 자신이 이치를 깨우쳐 얻은 능력, 육감은 절대 없어지지 않으며, 각자 자신이 깨달은 만큼 세상이 보이는 것이다.

 

이런 육감의 능력을 배우고 키우는 것은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각자 자신이 하는 일에 매진을 다하여 최고最高의 경지境地를 이루면 "일이관지一以貫之" 하게 되는데, 일이관지를 하고 나서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면, 비로소 그때부터 지금껏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던 세상이 자신이 이룬 만큼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 셋 째 하단전에 정신을 집중하여 힘을 길러야 한다. 우리 몸에 있는 정, , , 이 세 가지를 모두 바르게 완성해야지만, 비로소 도통道通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일러 소위 삼위일체三位一體라고 표현한다.

 

정신을 비록 아무리 바르게 깨달았다 하더라도 지금 자신 몸 하나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병약하다면, 그만큼 자신의 행동에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비록 어리석은 자신을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자신의 몸 또한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자신의 정신과 몸이 아무리 건강하다 한들, 자신의 몸에 있는 기를 다스리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정, , , 이 세 가지를 모두 스스로 완성을 해야만 비로소 도통道通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정신, 올바른 깨달음이다.

 


* 하단전에 힘을 기르는 법 - 우선 자신의 맥을 짚어 보아 인영 맥이 크면 들이 마시는 숨인 흡을 길게 하고, 촌구 맥이 크면 내 쉬는 숨인 호를 길게 하여, 반드시 자신의 상하좌우 맥을 전부 똑같은 평맥으로 먼저 만들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자동차로 먼 길을 떠나기 전에 먼저 차바퀴에 이상이 있나 없나 차에 이상이 있나 없나를 미리 살펴보아, 이상이 있는 곳을 수리를 하고 나서 출발 하듯 단전호흡丹田呼吸이 좋다고 무작정 따라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 안에 병이 있으면 병부터 고치고 나서 단전호흡을 하는 것이 순리라는 뜻이다. 왜냐면 단전호흡丹田呼吸이 좋다고 무작정 기를 축기하고 임, 독맥督脈으로 기를 돌리다가는 주화입마走火入魔되기 십상이기 때문인데,

 

이는 자동차의 이상 유, 무를 살피지도 않고 먼 길을 떠났다가 중간에 차에 이상이 생겨 오도 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기듯이, 몸 안에 있는 자신의 병을 먼저 살펴 그 병을 고치지도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기를 축기하고 운기運氣 하다가 기가 막히거나,

 

기가 역상을 하게 되면 그때는 단전호흡의 효능을 보기는커녕, 그로 인해 오히려 병이 악화가 되는 그야말로 기가 막히는 꼴을 보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신의 맥을 반드시 평맥平脈으로 만들고 나서 호흡呼吸을 편안하게 길게 하여,

 

단전 즉, 소장의 모혈인 관원에 축기를 한 다음, 기가 어느 정도 축기가 되면, 그때는 들숨을 하면서 임맥任脈을 통해 백회百會로 기를 끌어 올리고, 다시 날숨을 하면서 독맥督脈을 통해 장강, 회음을 거쳐 단전丹田으로 기를 내리면 된다.

 

 

이런 내공內功 수련이 어느 정도 경지에 다다르게 되면 정력이 뻗쳐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는데, 이때 정사精事를 하여, 사정을 하게 되면 그동안 단전에 쌓아 비축해두었던 기는 모두 빠져나가 버리게 되어 그동안 쌓은 축기는

 

모두 허사가 되니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이런 어려운 과정을 참고 견디면 남자는 접이불루接而不漏, 여자는 참적룡斬赤龍이라 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며, 계속 문식호흡을 하여(이때, 때로 무식호흡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축기를 거듭하다 보면

 

비로소 자신의 임맥과, 독맥을 타통打通시킬 수 있으며, 다시 단전호흡으로 축기를 계속하여 좌우 24정경正經을 열고, 기경팔맥奇經八脈을 타통시키고, 마지막으로 사해四海를 열면 그때 비로소 전지전능全知全能한 신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운기를 하는 방법은 먼저 기를 축기하여 먼저 자신의 임맥과 독맥을 타통시키고, 임맥과, 독맥을 타통 시키고 나면, 정경을 타통시킬 때는 기를 중단전인 전중까지 끌여 올려 기를 반으로 가른 다음, 폐경과 대장경 위경과 비경, 심장과 소장경, 방광경과 신장경, 심포경과 삼초경, 담경과 간경 순으로 자신의 24정경을 기를 운행시키면 된다.

 

폐경은 음경이므로 기가 내려가고, 대장경은 양경이므로 기가 올라가고, 이렇게 기를 몸속에서 운행시키는 과정을 운기조식運氣調息이라고 하는데, 이 운기조식을 하다 보면 자신의 몸 경혈 어디가 막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그때 그곳에 기를 집중적으로 보내 막힌 경맥과 경혈을 모두 뚫으면 스스로 전지전능한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기경팔맥까지는 경혈과 경락을 따라 기가 운행하나 사해는 경락과 관계없이 기가 운행이 되기에, 이 사해四海를 열고나면

 

그때는 자신의 기를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운행시킬 수 있으며,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도 자유자재로 기를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생각하는 대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전호흡丹田呼吸을 많은 이들은 신통력을 얻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단전호흡은 신통력을 얻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단전丹田이란 문자에는 스스로 힘써 완전을 이룬다는 뜻이 들어 있는데, 올바른 깨달음에 힘써 완전한 능력을 얻기 위해 하는 호흡이

 

바로 단전호흡인 것이다. 그 과정에서 육신통六神通이라 하는 신통력도 얻는 것이고, 이러한 전지전능한 경지에 이르려면, 반드시 올바른 깨달음은 필수인 것이며, 우리나라 의학의 정수인 경혈, 경락공부와 단전호흡 공부가 필수인 것이며,

 

한문이라 부르는 우리나라 글인 문자공부는 필수인 것이다. 그래서 이 공부功夫는 그야말로 비인부전非人不傳, 사람이 아닌 자에겐 결코 전하지도 않고, 사람이 아닌 자는 결코 이룰 수도 없는 그런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경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