鑛夫의 건강健康 이야기

광부鑛夫의 건강健康 이야기, 그 여섯 번째, 폐, 대장

鑛夫 2013. 3. 31. 08:52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            

 

 

수태음 폐경은 음(陰) 속하는 경맥으로 엄지 손가락 바깥쪽 끝의 소상혈(小商穴)에서 출발하여 어제혈(魚際穴), 태연혈(太然穴), 경거經渠, 15낙맥(脈)의 하나인 열결혈(列缺穴), 척택(尺澤), 천부(天府), 운문혈(雲門穴)을 지나 중부혈(中府穴)로 이어집니다.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

 

 


수양명 대장경양(陽)에 속하는 경맥으로 얼굴의 코 옆영향혈(迎香穴)에서 인중(人中) 옆의 화료혈(禾店穴)과, 목의 부돌혈(扶突穴)을 거쳐 어깨의 거골(巨骨)팔꿈치의 곡지혈(曲池穴)그리고 손등을 타고 내려와 엄지와 검지 사이의 사관혈 중 하나인 합곡혈(合谷穴)을 지나, 둘째 손가락 안 쪽 끝의 상양혈(商陽穴)에서 끝납니다.

 

 

※ 대장은 금(金)에 속하며금기(金氣)의 성질은 독재를 하고숙살하고싸늘하고냉정하고수렴 긴장을 시키며준법 정신이 강하고의리를 지키며싸우면 이겨야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폐장은 폐 경맥이대장은 대장 경맥이 지배을 하고기경팔맥에 속하는 임맥은 폐경의 열결혈에서 통제를 합니다대장에 병이 들면 모맥(毛脈)이 나오는데, 그 맥상의 느낌은 굵고 넓고 짧고 솜을 만지는 것과 같습니다홍맥과 모맥은 구분하기 힘이 드나 증상으로 구분하는 방법도 있고 육합혈을 눌러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장은 폐대장의 힘에 비하여 심장의 기운이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크거나 폐대장의 기운(氣運)이 허(虛)할 때 화극금(火克金)하여 폐에 병이 들면폐경맥에 신경통이 생깁니다폐경맥은 엄지손가락 안쪽에서 시작하여 팔 안쪽으로 어깨 쇄골 밑에 있는 중부혈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다음엔 대장 경맥에 통증이 생기며대장에 병이 들면 냄새를 맡지 못합니다그 다음으론 임맥에 통증이 생깁니다임맥은 회음에서 시작하여 배 한가운데를 지나 입술 밑의 승장혈까지 올라가며 폐경의 열결에서 임맥을 통제합니다. 엄지손가락이 멍멍하게 아프면 중풍을 맞는다고 하는데그건 폐가 나빠 지금 호흡이 편안하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먹거리도 아주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호흡(呼吸)입니다먹는 것은 길게는 2~30일 동안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호흡은 최대 2분만 하지 못하면 인간은 죽습니다우리가 단전호흡(丹田呼吸)을 중요시 하는 이유는

 

육신통(六神通)이라는 초능력을 얻어 남에게 과시하고, 남에게 추앙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 몸속에 산소를 많이 흡수하고 불필요한 가스를 잘 배출하여 각자가 사는 동안 늘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입니다.

 

* 대장에 이로운 매운 음식에는 현미율무마늘후추고추달래양파무우배추겨자와사비말고기생선조개동물의 허파 및 동물 내장고양이복숭아계피박하우유 등이 있습니다.

 

 

※ 대장에 병이 들면

 

1. - 피부에 병이 생깁니다피부가 굳어서 쇠 가죽처럼 뻣뻣해지는 등, 몸에 생기는 어떤 피부병이든 피부병은 폐와 관련이 있으며, 매운 것만 드시면 반드시 고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병이 생겼다는 것은 몸에 매운 것이 부족하다는 뜻이며, 매운 것 중에서도 고춧가루를 드시면 됩니다.

 

2. - 코에 병이 생깁니다알레르기성 비염 및 축농증 등, 코에 관한 병도 매운 것을 드시면 낫습니다.

 

3. - 손목에 통증이 생깁니다손목이 시큰거린다든지 손목이 굳었을 때도 매운 것을 드시면 낫습니다.

 

4. - 하완(下腕)이 아픕니다팔뚝이 시리고 아프고 저릴 때도 매운 것을 드시면 됩니다.

 

5. - 항문(肛門)에 병이 생깁니다음식을 하도 너무 먹어 항문에 병이 생깁니다충청도 속담에 "똥 구멍이 욕할 정도로 너무 많이 먹는다."  말이 있듯이 밥을 적게 먹으면 항문에 병이 생기지 않으나,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소화를 미처 못 시키고 거의 배설하는 통에 항문이 쉴 틈이 없어 항문이 헐어 버리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도 매운 것이나 비린 것화한 맛이 나는 것을 드시면 회복이 됩니다박하나 화한 맛과 매운 맛 중에서도 냉면에 넣는 겨자나 회를 먹을 때 함께 먹는 와사비는 주로 인영맥이 큰 사람이 좋아하며, 고춧가루가 들어간 얼큰한 맛은 인영 맥이 작고 촌구 맥이 큰 사람이 좋아합니다

 

 

콜레라에 걸리면 변이 하얗게 나옵니다변이 하얗게 나오면 지금 대장이 나쁘므로 매운 것을시커멓게 나오면 콩팥이 나쁘므로 짠 것을새파랗게 나오면 간이 나쁘므로 신 것을뻘겋게 나오면 심소장이 나쁘므로 쓴 것을 드시면 되며부서진 흙같이 나오면 비위장이 나쁘므로 단 것을 드시면 됩니다변은 노란색의 변이 건강한 정상적인 몸의 변(便)입니다.

 

 

 

육장육부의 음양(陰陽)과 허실(虛實) ※

 

 

1. - 먼저 음양(陰陽)을 알아야 합니다머리가 아프다고 하면 머리 아픈데는 무슨 약을 먹고, 무슨 약초가 효험이 있다 하는 처방을 하지 말고육장(六臟) 육부(六腑)의 음(陰)과 양(陽)허(虛)와 실(實)한(寒)과 열(熱)을 조절하여, 균형을 잡으면 온갖 병이 다 낫게 됩니다

 

병이 있을 때 먼저 음양(陰陽)을 살펴 보아 지금 인영맥(人迎脈)이 크다고 하면, 양(陽)이 실(實)하고 음이 허한 것이 아니라, 몸에 병이 들어서 인영맥이 커진 것이므로 양(陽)이 허(虛)한 것이며육부(六腑)에 병이 있다는 뜻이며, 촌구맥이 크면 육장六臟에 병이 있다는 뜻입니다.

 

 

2. - 다음에는 허실(虛實)을 알아야 합니다담에 병이 들어 현맥(弦脈)이 나왔다고 가정을 했을 때그 현맥(弦脈)에서 인영맥이 클 때, 대부분의 한의학에서는 간, 담 중에서 담은 실(實)하고 간이 허(虛)하다고 얘기를 합니다즉 지금 쓸개에 병이 있고, 간에는 병이 없다는 말인데, 

 

이건 음양(陰陽)에서나 맞는 말이지인간 전체(全體) 허실(虛實) 오행(五行)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음양을 빼고, 오행(五行)으로 보아 현맥(弦脈)이 왜? 생겼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금(金)의 기운(氣運)은 긴장시키고오그라들게 하고누르고통제합니다. 지금 현맥이 나온다는 것은 그 금의 기운이 지나치게 강하여, 목(木), 간의 기운을 누르고 오그라들게 하여 긴장감이 있는 현맥(弦脈)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맥을 음양으로 보면 담이 실(實)하고 간이 허(虛)하나, 오행(五行)으로 보면 지금 폐가 실하고, 간이 허한 것입니다현맥(弦脈)이 나오며 인영맥이 클 경우엔 폐와 대장은 실하고 간과 담이 허약한 것입니다.

 

 

 

폐병결핵 ※

 

결핵균(結核菌)이 우리 몸의 폐에 들어오면, 현대의학은 폐병이 걸렸다고 하며, 결핵약을 처방합니다그런데 이 결핵 균은 껍질이 단단해서 약을 먹어도 껍질을 뚫지 못하는데, 파스라는 약을 먹으면 그 약 기운이 결핵 균을 둘러싸서 숨을 못 쉬게 하여 죽인다고 하며, 그런 폐 결핵 약을 1년 내지는 2년을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현대 의학은 단순히 환자의 침이나 가래 속에 지금 결핵의 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 만을 가지고 폐병의 유무(有無)를 진단합니다그러나 결핵 균이 지금 몸에 있다고 하여 무조건 폐병 환자는 아닙니다.

 

 

1. - 모맥(毛脈)이 나오는 폐병 지금 모맥이 나온다는 것은 화극금(火克金)하여 폐의 기운이 허(虛)하여 결핵 균이 폐에 서식하고 있는 것입니다대신 심장과 소장의 기운은 실(實)하다는 뜻입니다이 경우 폐 결핵 약을 먹으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보나,

 

약을 오래 먹으면 다른 병(病)도 생기게 됩니다모맥이 나왔다는 것은 폐에 결핵 균이 들어 왔을 때도 나오지만, 폐대장으로 인한 피부병손목 병치질기관지 천식폐암재채기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그런데 폐 결핵 약은 결핵 균만 죽입니다즉 그 약을 먹으면 결핵 균은 죽일 수는 있어도 다른 병(病)은 고치지 못하는 것입니다이때는 매운 것을 집중적으로 드시고, 인영맥이 크면 대장경에 2, 폐경에 1를 놓는 2 1보를 하고촌구맥이 크면 대장경에 1, 인영맥에 2을 놓는 1 2보를 하면 폐는 건강하게 회복이 됩니다

 

 

2. - 구맥(鉤脈)이 나오는 폐병 이 경우는 수극화(水克火)하여 구맥이 나온 것이므로 심장소장이 허(虛)하여 지금 심장에 결핵 균이 서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폐가 허한 것이 아니라 수극화하여 심장의 기운이 허한 것이므로, 몸에 결핵 균이 있다 하여 폐 결핵이 아니라 심장병입니다

 

그러므로 쓴맛 나는 음식을 집중적으로 섭취하여 심장의 기운을 회복시켜 화극금(火克金)을 시키면, 결핵 균은 자연히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이때는 쓴 것을 드시고 맥에 따른 2 1보나 1 2사를 하면 되며심장경의 소부혈을 자극해 줍니다.

 

 

3. - 현맥(弦脈)이 나오는 폐병 금극목(金克木)하여 현맥이 나오므로 결핵 균이 담에 서식하고 있는 경우나, 이때도 신 것을 드시고 맥대로 침을 2 1보 및 1 2보 하시면 됩니다우리가 호흡하는 공기 중에는 늘 결핵 균이나, 감기 바이러스 등 온갖 균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 온갖 균들은 우리가 살아 있는 순간에 우리의 호흡을 통하여 우리 몸속을 들락거리다가 우리 몸이 약해지면 우리 몸을 숙주로 삼아 우리 몸에서 가장 온도가 식은 장부(臟腑)에 자리를 잡고 나서 과다하게 이상 번식을 하게 되면 그때서 우리 몸에 병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정상적일 때는 우리 몸의 면역력과 저항력인 강인한 생명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균들과 충분히 싸워서 이길 수 있습니다병균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이 강해지느냐! 약해지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몸에 대한 올바른 공부와, 넘쳐 나는 각종 먹거리 정보에 대한 올바른 판단력과 분별력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여야 하는 자신의 몫인 것입니다.

 

 

폐병에는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폐병이라 하기보다는 결핵이고, 더 엄격히 말하면 폐대장이 허약해서 모맥이 나올 때만 폐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종 암(癌)

 

 

우리 몸에 암을 일으키는 발암(發癌) 물질은 과연 따로 있는가? 하는 의문(疑問)에 대한 답을 먼저 내리자면 '없다' 입니다. 그 이유는 모든 식품이 발암 물질이기도 하며, 모든 음식이 암을 치료하는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암(癌)은 대체 왜! 생기는가? 하면, 인간의 몸이 정상적인 체온보다 떨어지게 되면, 그 식은 장부에 이상이 생기게 되어 몸의 기혈이 원할하게 소통을 하지 못하게 되고, 소통을 하지 못하니 기혈이 막히게 되고 기혈이 막히게 되니 병이 나게 되고, 병이 난지도 모르고 오래두면  병이 악화가 되어 암(癌)이 되는 것입니다

 

즉 암이 걸리는 이유는 간접적인 원인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 몸이 차서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그 명확한 증거를 보여주는 곳이 바로 인체의 심장인데, 사람의 장부 중, 화에 속하는 뜨거운 심장과 소장에는 암(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심장과 소장을 제외한 나머지 장부는 그 장부가 차게 되면 암(癌)이 생깁니다. 목(木)에 속하는 간담이 차면 간암과 쓸개 암상화(相火)에 속하는 심포삼초가 차면 임파선 암토(土)에 속하는 비위장이 차면 비장 암위암이 금(金)에 속하는 폐대장이 차면 폐대장 암이 수(水)에 속하는 신장방광이 차면 신장방광암과 근육암혈관암피부암골수암(癌) 등에 걸리게 됩니다

 

인간은 육장 육부가 서로 균형을 이루어서 목극토(木克土)토극수(土克水)수극화(水克火)화극금(火克金)금극목(金克木)목생화(木生火)화생토(火生土)토생금(土生金)금생수(金生水)수생목(水生木)하는, 각 장부가 서로 상생(相生)과 상극(相克)상화(相火)하여 몸에 필요한 수백 가지 세포를 만들어 내고 배설을 제대로 하면 병에 걸리지 않으나

 

인간의 몸이 춥거나 어떤 원인으로 정상적인 세포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세포를 만들어 내게 되면그 비정상적인 세포도 살아있는 생명이라 분열을 계속하게 되고, 그것이 나중에 암(癌)으로 발전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암을 치료하려면 첫째 몸을 덥게 따뜻하게 하고, 둘째 현재 자신의 맥(脈)에 따라 자기 몸에 맞는 음식을 알맞게 섭취하여, 육장육부가 서로 상생(相生)과 상극(相克)상화(相火)가 원만히 이루어지게 하면 몸에 생긴 암(癌)은 저절로 없어집니다.

 

 

현대인은 과학적생명 공학적철학적이라는 학문을 위한 허상(虛像)에 빠져 그 속에 자신이 갇힌 줄도 모른 채, 소위 과학적생명 공학적이라는 망상(妄想) 빠져 지극히 상식적인 진리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진리(眞理)는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진리는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처럼, 진리(眞理) 항상(恒常) 늘 자신의 곁에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각종 언론 매체나 어떤 박사라는 이가 알려주는 것을 맹신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사물을 보는 안목(眼目)을 새롭게 하여 매사(每事) 이치와 사리와 경우에 맞는 가를 비교 관찰하는 방법(方法)으로사리(事理) 분별력(分別力)을 길러 각자 자신의 판단력(判彖力)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 맥(脈)의 여러 모습 

 

 

맥의 변화(變化)에 대하여 모맥의 예를 들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모맥(毛脈)이 나오면서 인영의 맥력이 촌구맥보다 3배 더 크면 대장에 병이 있고촌구의 맥력이 3배 더 크면 폐에 병이 있습니다

 

맥을 느꼈을 때 맥(脈) 부(浮) 즉, 진맥하지 않아도 맥이 뛰는 게 눈에 보이면 체표(體表) 부위에 병이 있고, 맥이 침(沈) 즉, 깊게 눌러야 맥이 느껴지면 체내(體內)에 병이 있으며, 맥이 지(遲) 즉, 맥이 느리게 뛰면 염증이 없고, 맥이 삭(數) 즉, 맥이 빠르게 뛰면 몸에 염증이 있으며, 맥이 완(緩) 즉, 부드러우면, 열이 있고, 맥이 급(急) 즉, 빠르면, 몸이 냉(冷)한 것입니다

 

맥이 완만하고 부드러우면 몸에 진짜 열이 있는 것입니다그러나 소아마비나 뇌염 환자의 경우엔 맥이 아주 급하게 뛰어 실제로는 몸이 냉한 것인데, 그것은 자신이 살기 위해 몸에 열을 발생(發生)시키기 위하여 심장을 빨리 뛰게 하여 체표(體表)에 열이 느껴지는 것이지, 실제로 몸에 열(熱)이 있는 것이 아니며이런 경우엔 절대 얼음 마사지나 알콜 마사지를 하면 안 됩니다.

 

 

※ 욕심(慾心)이란 무엇인가? ※

 

 

욕심에 대해선 분분한 해석과 여러 주장들이 있으나 여기에선 오행(五行)으로 알아봅니다.

 

 

오장육부 중에서 간담이 큰 목형(木型) - 학문적인 욕심이 있으며소설가시인학자로서의 욕심이 있습니다.

 

오장육부 중에서 소장이 큰 화형(火型) - 예술가로서의 욕심이 있으며화려하고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욕심이 있습니다.

 

오장육부 중에서 위장이 큰 토형(土型) - 식욕에 대한 욕심과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오장육부 중에서 대장이 큰 금형(金型) - 지배하고자 하는 욕심과 자존심에 욕심이 있습니다.

 

오장육부 중에서 방광이 큰 수형(水型) 정력에 대한 욕심과 자식에 대한 욕심이 있습니다.

 

이 다섯 가지 욕심(慾心)이라는 성취욕(成就慾)에서 어느 한 가지가 지나치면 그것이 욕심(慾心)이 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이 다섯 가지 욕심을 원만하게 상생(相生)과 상극(相克)상화(相火)하도록 화합 견제하면 모나지 않는 원만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견비통(肩譬痛) ※

 

1. - 화(火)에 속하는 심소장에 병이 들어 구맥(鉤脈)이 나올 때 견갑골통(痛)이 있습니다견갑골은 주걱 뼈를 말합니다주걱 뼈 주위가 아프든가주걱 뼈가 아프든가 합니다구맥이 나오므로 당연히 쓴 것을 먹고, 침은 맥대로 황제내경 침법을 구사하면 회복이 됩니다.

 

2. - 상화(相火)에 속하는 심포삼초에 병이 들어 구삼맥(鉤三脈)이 나올 때 이것도 견갑골통(痛)이나 보통 오십견(五十肩)이라 하여, 어깨가 아픈 것을 말합니다. 현대 의학으론 이것을 못 고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견관절이 아파서 팔이 제대로 올라 가질 않습니다이때는 아픈 부위를 따뜻하게 하시며 떫은 것을 드시거나 황제내경 침법을 쓰시면 회복이 됩니다.

 

3. - 금(金)에 속하는 폐대장에 병이 들어 모맥(毛脈)이 나올 때 대장경(大臟經)이 지나가는 어깨 뒤, 쇄골 뒤쪽의 쑥 들어간 곳이 거골혈인데그곳이 엄청 아프게 느껴집니다그래서 일명 거골통(巨骨痛)이라고도 합니다

 

이때는 매운 것을 드시며  맥대로 내경 침법을 쓰면 회복이 됩니다어깨가 아프면 어깨를, 무릎이 아프면 무릎을 먼저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진통제와 한약이나 양약을 계속 먹는 것보다 어깨를 먼저 따뜻하게 해주지 않는 한 오십견은 절대로 낫질 않습니다.

 

4. - 기경팔맥의 하나인 양유맥(陽維脈) 견비통(肩譬痛)이 있습니다양유맥에 병이 나면, 대장경의 비노혈소장경의 노유혈이 있는 곳이 아프고 어깨 뼈가 자주 빠집니다이때는 떫은 것을 드시고 외관혈과 내관혈에 내경 침법을 쓰면 됩니다.

 

5. - 기경팔맥의 하나인 양교맥(陽蹻脈) 견비통(肩譬痛)이 있습니다대장경의 견우혈이 아픕니다양교맥에 병이 나면, 어깨가 차가운데도 반대로 뜨겁다고 여깁니다이건 진통제로도 듣지 않습니다짠 것을 먹고 심하면, 반드시 신장경(腎臟經)의 신맥혈에 침을 놓아야만 낫습니다

 

 

축농증 및 피부병 ※

 

 

축농증(蓄膿症)맵게 드시면 다 낫습니다양미간과 광대 뼈 사이에 고름이 들어 있으면 무척 아프나, 맥대로 2사 1보나 1사 2보를 하면 되며 맵게 드시면 회복이 됩니다.

 

피부병의 종류도 부지기수이지만 여드름이 돋고 두드러기 및 물집이 잡히는 것은 지금 피부에 열(熱)이 있다는 뜻이므로 찬 성질의 매운 맛나는 음식이 좋습니다또한 비듬이 생기거나 닭살이 돋고 가려울 때는 주식과 부식, 그리고 간식을 전부 매운 것으로 드시면 회복이 됩니다발에 무좀이 생겼을 때는 피부가 차서 생긴 것이므로 맵고 짠 음식을 드시면 회복이 됩니다.

 

 

해소천식

 

해소 천식에는 열두 가지가 있으며기경 팔맥의 여덟 가지를 합치면, 스무 가지가 있습니다.

 

 

* 우리 몸에서 내 쉬는 날숨은 심장에서 주관을 하고들이 쉬는 들숨은 신장에서 주관을 합니다그래서 숨을 내 쉬며 코골이를 하는 사람은 심장이 허약하므로 특히 쓴 맛을 더 드셔야 하며

 

들이 쉬면서 코골이를 하는 사람은 신장이 허약하므로 짠 맛을 드시면 되며해소천식엔 맥(脈)대로 음식을 드시면 됩니다구맥이 나오면 커피를 서너 잔을 드시거나 쓴 것을 드시면 되며석맥이 나오면 소금을 드시면 됩니다

 

 

요즘엔 하도 싱겁게 먹으라고 해서 그런지 소금을 먹지 않아서 생긴 해소 천식이 많습니다또한 금극목(金克木)해서 현맥이 나올 때는 가슴이 조이고 오그라드는 것 같습니다그럴 때 엑스레이를 찍어보게 되면 폐가 오그라들어 있으며병원에서는 보통 폐암이라고 합니다

 

이럴 때는 신 것을 드시면 폐가 금방 늘어납니다화극금(火克金)하여 모맥(毛脈)이 나올 때는 폐가 축 늘어나서 퍼져 있습니다이런 경우는 가슴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습니다이런 경우엔 맵게 드시면 바로 회복됩니다.

 

 

* 치질(痔疾) - 치질에는 맵고 짜게 드시면 됩니다. 치질로 인해 많이 아플 때는 짜게 드시면 덜 아픕니다.

 

 

변비(便祕)란 무엇인가?!

 

변비를 국어사전에서는 변을 오랫동안 못 보거나 딱딱한 변을 볼 때 변비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만, 변을 오랫동안 보지 않더라도 변이 마려워 변을 볼 때, 변이 부드럽게 잘 나오면 변비가 아닙니다변비를 문자로는 변비(便祕)라 표기를 하는데, 변비(便祕)라는 문자에는 어떤 뜻이 들어 있을까요?

 

 

변비(便祕)의 변(便)은 편할 편(便), 소식(小識) 편(便), 편지(便紙) 편(便), 똥오줌 변(便)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便은 사람 인(亻)변으로 쓰이고 있는 움직여 세울 인(亻)과 다시 갱(更), 고칠 갱(更)으로 이루어져, 다시 고쳐 세우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 몸속에 들어 온 음식을 똥이나 오줌, 다른 것으로 고쳐야 편안하다는 뜻의 똥, 오줌 변(便)입니다. 그리고 소식(小識)을 주고받는 편지(便紙) 편(便)으로 쓰이는 이유는 소식을 받으면 연락을 보내야 서로 편안하다는 편할 편(便), 소식(小識) 편(便)입니다.

 

 

변비(便祕)의 비(祕)는 비밀 비(祕), 숨길 비(祕), 신비로울 비(祕), 신(神) 비(祕), 변비(便祕) 비(祕)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비(祕)는 펼칠 시(示), 드러내 보일 시(示)와 반드시 필(必), 틀림없이 필(必), 기필코 필(必)이라는 뜻을 지닌 문자로 이루어져, 비(祕)라는 문자에는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는 것을 반드시 드러내 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여, 변비(便祕)라는 문자에는 몸속에 들어 온 음식을 똥, 오줌이라는 다른 것으로 고쳐서 사용하고 반드시 밖으로 드러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야 몸이 편안해진다는 뜻의 변비(便祕)입니다. 이런 뜻을 지니고 있는 변비(便祕)의 종류에는

 

 

1. 금극목(金克木)하여 현맥(弦脈)이 나올 때 생기는 변비

 

오장육부에서 금(金)에 속하는 폐 대장이 지나치게 실하여, 목(木)에 속하는 간, 담이 허약해지면 긴 작대기 같은 변이 나옵니다. 금기(金氣)는 그 기운이 무엇을 긴장을 시키고 우그러뜨리고 조이는 기운입니다.

 

금극목(金克木)을 하게 되면 간과 담의 기운이 약해집니다. 그러면 몸의 근육(筋肉)을 지배하는 간(肝)이 긴장하게 되고, 그러면 근육이 조여들기에 항문 괄약근이 열리지 않는 것입니다. 안 열리는 괄약근(括約筋)을 열려고 화장실에 10~20분을 앉아 조금씩 항문의 괄약근을 열어 변을 보기에 긴 작대기 같은 변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때는 신맛이 나는 팥, , 보리, 땅콩, , 호두, , , 부추, , 사과, 포도, 개고기, 식초, 닭고기 등을 드시면 됩니다. 식초든 오렌지 쥬스든 자기 입맛에 맞는 대로 드시면 되며, 회복이 된 후에는 반드시 먹는 양을 줄여야 됩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화장실에 가서 힘만 주기만 하고 변이 안 나올 때, 오렌지 쥬스 반 컵에 식초를 반 컵 부어 마십니다. 그리고 다시 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면 아주 부드럽게 나오더군요.

 

 

2. 목극토(木克土)하여 홍맥(洪脈)이 나올 때 생기는 변비

 

목(木)에 속하는 간, 담이 지나치게 실하게 되면 토(土)에 속하는 비장과 위장이 허약해지는데, 그럴 때 나오는 변은 완만하고 부드럽고 나옵니다. 마치 소가 똥을 눈 것처럼 똥이 철퍼덕 철퍼덕하고 퍼져 나옵니다. 이때는 변비(便祕)가 아니라 토사변(吐瀉便)입니다.

 

위장에 냉기가 든 사람은 항상 이런 변을 누게 되는데, 변을 누다보면 푸드덕 푸드덕하며 변이 여기 저기 튀어 허벅지에도 묻고, 양변기 온 사방 여기저기에도 튀고 묻어서 난리도 아닙니다. 이런 토사변이 나올 때는 배를 항상 따뜻하게 해주고 단 것을 드시면 됩니다.

 

토기(土氣)에 속하는 단맛은 단단하게 뭉치게 하는 역할을 하기에 기장, , 설탕, 홍시, , 곶감, 대추, 참외, 고구마, 연근, 무화과 등, 단맛이 나는 음식을 입맛 당기는 대로 드시면 되며 회복이 된 후에는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3. 토극수(土克水)하여 석맥(石脈)이 나올 때 생기는 변비

 

단맛이 나는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 비, 위장이 너무 실(實) 즉, 튼튼하게 되면 신장과 방광이 허약(虛弱)해지게 되는데, 그때는 변이 마치 돌처럼 단단하고 굵고 딱딱하게 나옵니다. 그때 나오는 변은 미끄럽고 단단하고 걸쭉하고 바둑돌 느낌이 나는 석맥(石脈)의 맥상과도 같습니다.

 

변(便)이 하도 굵고 단단해서 아랫배에 있는 대로 힘을 주다가 때로는 똥구멍이 찢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후벼 파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석맥이 나오면서 인영맥이 큰 사람들은 이런 경우 똥을 누려고 아랫배에 힘을 주게 되면, 그 기운이 방광경을 타고 위로 치밀어 올라 피가 머리로 쏠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똥을 누게 되면 그 힘이 퍽 꺼져 버리게 됩니다. 이때 쭈그리고 앉은 자세에서 갑자기 벌떡 일어나게 되면, 그 반작용으로 혈압이 갑자기 확 올라와서 풍(風)을 맞거나, 머리의 핏줄이 터져 뇌출혈로 돌아가는 경우가 생기므로, 석맥이 나오며 인영맥이 크신 분들은 볼 일이 끝나면 되도록 천천히 일어나야 합니다.

 

멀쩡하시던 분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가 갑자기 돌아가시거나, 풍이 걸리는 분들은 이런 경우입니다. 이때도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숟가락에 소금을 고봉으로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일주일 정도 드시면 이런 변비는 회복이 되며,

 

짠맛 나는 음식으로는 콩, 쥐 눈이 콩, 미역, 다시마, , 된장, 두부, 새우젓, 돼지고기, 해삼, 멸치, 수박, 소금, 명란젓, 장아찌, 간장, 치즈, 뼈 곰국, 콩 떡잎 간장, 된장, 콩자반, , 다시마 등을 입맛대로 드시고 회복이 된 후에는 많이 드시는 것을 반드시 중단하셔야 합니다.

 

 

4. 수극화(水克火)하여 구맥(駒脈)이 나올 때 생기는 변비

 

짠맛이 나는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게 되면 신장, 방광이 너무 실하게 되는데, 그러면 수극화(水克火)하게 되어 화(火)에 속하는 심, 소장이 허약해지게 됩니다. 그러면, 마치 콩알 크기 만한 염소 똥 같은 변이 나오게 됩니다.

 

이럴 때는 쓴맛이 나는 음식을 드시면 됩니다. 쓴맛 나는 음식으로는 수수, 씀바귀, 커피, 취나물, 더덕, 도라지, 치커리, , 익모초, 은행, 민들레, 케일 등이 있으며, 입맛 당기는 대로 드시고 회복이 되면 중단하시면 됩니다.

 

 

5. 화극금(火克)하여 모맥(毛脈)이 나올 때 생기는 변비

 

쓴맛이 나는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게 되면, 화(火)에 속하는 심, 소장 기능이 너무 실하게 되어, 화극금(火克金)하게 되는데, 그러면 폐와 대장이 허약해지게 됩니다. 그러면 변은 마치 물처럼 나오는 수사 변을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변비(便秘)가 아니라 설사(泄瀉)입니다. , 소장 기능이 너무 실하게 되면, 화극금(火克金)을 하게 되어 폐와 대장이 허약해집니다.

 

그러면 대장의 잡아당기는 힘이 허약해져 체내로 수분 흡수를 못하여 배가 막 아프고 화장실로 가는 도중에 실례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설사(泄瀉)를 하는 경우엔 매운 맛이 나는 현미, 율무, 와사비, , 조개, 복숭아, 말고기, 동물 허파 및 내장, , 마늘, 후추, 고추, 달래, 양파, 무우, 배추, 겨자, 생선, , 계피, 박하, 우유 등을 드시면 되고, 회복이 되면 양을 줄이거나 중단하시면 됩니다.

 

 

- 자칭 현대인이라 주장하는 우리 인간들은 자신의 똥도 잘 만들지도 못하고,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방귀(放歸)'의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 자신을 현대인(現代人)이라 착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뱃속에서 소화와 발효를 잘 시켜 온 몸에서 골고루 영양분을 흡수를 하면 방귀가 잘 나옵니다. '방귀(放歸)'라는 문자에는 또 다른 뜻이 들어 있지만 여기서는 그 설명을 생략합니다.

 

똥을 사전에서는 "사람이나 동물이 먹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난 뒤 항문을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찌꺼기" 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똥 분(糞)' 이라 하는 문자에는 어떤 뜻이 들어 있을까요?!

 

 

똥 분(糞)이란 문자를 파자(破字) 하면, 쌀 미(米)로 알고 있는 퍼질 미(米)와 다를 이(異), 같지 아니할 이(異), 다른 사물 이(異), 뛰어날 이(異), 재앙 이(異)라는 문자로 이루어져, 똥 분(糞)이란 문자에는 우리가 먹은 음식이 몸속에서 우리가 처음 먹을 때와는 같지 않은 다른 사물이 되어 온몸으로 뛰어나게 퍼지게 하며, 만약 그렇게 되지 않으면 재앙이 된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고 몸에서 그 음식을 제대로 소화를 못 시키고 영양을 골고루 흡수하지 못하게 되면, 그로 인해 나중에 병에 걸리게 되거나 죽게 된다는 뜻입니다. 퍼질 미(米)'이치로 퍼지게 한다.' 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다를 이(異)는 완전할 전(田)이라는 뜻과, 함께 공(共), 받들 공(共), 규칙 공(共)이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함께 공(共)은 거듭 쪼개어 나눈다.' 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여, '똥 분(糞)' 이라는 문자 속에는 '완전하게 쪼개어 거듭 퍼지게 한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 우리 몸속에 들어 온 음식을 잘게 쪼개고 나누어 처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물로 만들어 즉, 영양분으로 만들어 그 영양분을 온 몸으로 골고루 거듭 퍼지게 했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소변(小便), 대변(大便)이라 부르며, 지저분하게 생각하는 오줌과 똥을 몸 밖으로 배출을 잘 해야 건강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어떤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냐 하면 소변이라는 액체(液體), 고체固體라는 음식과 대변, 그리고 호흡을 통하여 우리 몸을 드나드는 기체(氣體)인 공기, 이 세 가지를 늘 몸 안팎으로 잘 순환시키고, 배출을 잘 시키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15낙맥(絡脈) 병(病)

 

정경(正經)과 기경팔맥(奇經八脈)의 병(病)을 맥대로 처방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병이 낫지 않을 때는, 꼭 이 낙맥(絡脈)을 확인해야 합니다낙맥(絡脈)은 경맥(經脈)이라는 곳에서 갈라져 나간 곳을 낙맥(絡脈)이라 합니다

 

이 낙맥에서 다시 갈라져 나간 곳을 손낙맥(孫絡脈)이라 하며, 손낙맥에서 다시 갈라져 나간 곳을 모세혈관(毛細血管)이라고 합니다우리 인체에는 이렇게 갈라져 나간 낙맥이 15군데가 있는데, 여기에 병이 나면 아주 큰 병이 됩니다

 

정경(正經)의 병(病), 기경팔맥(奇經八脈)의 병(病)과, 사해(四海)의 병과 이 낙맥(絡脈)의 병(病)에 대해 모두 알고 터득하게 되면, 비로소 무슨 병(病)이든지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위대한 능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01. - 열결혈(列缺穴)로 폐경맥(肺經脈)에 속하며, 임맥(任脈)의 통혈(通穴)입니다. 열결에 병이 났을 때는 주먹을 쥐고 손목을 전후좌우로 구부려 보면 손목에 밤톨만한 크기로 쑥 들어갑니다. 이렇게 쑥 들어간 것을 허(虛)하다고 하고, 튀어 나온 경우를 실(實)하다고 합니다.

 

열결에 병이 나서 허한 경우엔 기지개를 자주 켜고, 하품을 자주하며 소변이 저절로 흘러 오줌을 지리고, 오줌을 누고나면 끝에 가서 조금 또 나오기도 하고 웃기만 해도 오줌을 지립니다.

 

실할 경우엔 뜸을 크게 뜨고 허할 경우엔 뜸을 작게 뜨되 두 방 이상 뜨면 안 됩니다. 두 방 이상 뜨면 사법(瀉法)이 되어 더 약해집니다. 이렇게 뜨고 나서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두 방 뜨고, 또 한 시간 있다가 두 방 뜨길 한 달 정도하면 쑥 들어 간 곳이 점차 올라옵니다. 손목에 쑥 들어 간 곳이 다 올라오면 병이 나은 것이므로 중단하시면 됩니다.

 

 

02. - 공손혈(公孫穴)로 비경맥(脾經脈)에 속하며, 충맥(衝脈)의 통혈(通穴)입니다. 공손이 실해서 그곳이 밤톨만큼 툭 튀어 나왔다면, 장중절통(腸中切痛)이라 하여, 장이 끊어지듯 아픕니다. 공손(公孫)이 허(虛)하면 뱃속에 있는 간, 콩팥, 위장, 대장 등의 장부사이에 물이 차서 배가 마치 북처럼 부풀어 오르고 단단해지는데 이런 경우를 고창병(鼓脹病)이라 합니다.

 

또한 기(氣)가 역상(逆上)하게 되면 곽란(癨亂)이 일어납니다. 기(氣)가 역상(逆上)한다는 말은, 우리 인간은 12정경(正經)을 합친 좌우 24경맥과 기경팔맥(奇經八脈)의 임(任), 독맥(督脈)을 통하여 양경(陽經)은 위에서 아래로, 음경(陰經)은 아래서 위로 37˚쯤 되는 따뜻한 기운이 늘 흘러야 하는데, 이 흐름과는 반대로 냉기(冷氣)가 양경(陽經)으로 거꾸로 타고 올라가면 아주 큰 병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일러 기가 역상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체의 담경은 따뜻한 기운(氣運)이 인체의 측면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는데, 수술을 하여 경락이 끊어졌다든지 다리를 차게 하면 온기(溫氣)가 발끝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거꾸로 냉기(冷氣)가 담경을 타고 머리끝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그러면 대가리가 시려서 죽을 지경이 됩니다. 이런 것이 바로 기가 역상하여 그리 되는 것입니다.

 

 

- 그러고 보니 저와 모친과 사이가 불편할 때 저의 모친께서는 늘 머리가 시리다고 하셨고, 저를 보면 그 증세를 더 심하게 느끼셨는지 저를 보면 그리 달가워하지 않으셨지요. 더구나 모친을 모시고 어디 외출을 좀 하려면 무더운 한 여름에도 차의 에어컨은 물론 창문도 일체 못 열게 하셔서 아내와 저는 아주 곤욕을 치르곤 했었는데,

 

지금은 머리가 시리다는 말씀도 안 하시고 외출할 때 차의 창문은 물론 더운 날엔 집의 창문도 열어 주시고 저에게도 따뜻하게 대해 주시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저의 모친께서 그동안 저에게 그리 냉랭하게 대하셨던 것은, 기가 역상하다 보니 늘 머리가 시리고 몸이 불편하셨던 것이고 그 증세가 당신 마음에 안 드는 저를 보면 더 심하게 느끼다 보니 그리 대하였던 것이지요.

 

예전에 진즉 이런 사실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모친과의 사이를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모친의 이런 병을 낫게 한 사람은 저가 아니라 저의 아내입니다.) -

 

 

03. - 통리혈(通理穴)로 심경(心經)에 속합니다. 통리혈은 손목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가 실하면 튀어 나와 있고 가슴이 막 치밀어 오르고, 허하면 손목이 쑥 들어가 있으며, 갑자기 말을 못하게 되어 벙어리가 되기도 합니다.

 

 

04. - 내관혈(內關穴)로 심포경(心包經)에 속합니다. 내관혈은 손목 안쪽 중간에 있는데 여기가 허하면 쑥 들어가 있으며 늘 머리가 무겁고 뻣뻣합니다. 실하면 튀어 나와 있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아픕니다.

 

 

05. - 지정혈(支正穴)은 소장경(小腸經)에 속해 있습니다. 팔뚝 바깥쪽 중간쯤에 위치해 있으며 이것도 손목을 쥐고 전후좌우로 굴절을 시켜 보면 지정이 쑥 들어가거나 튀어 나온 경우가 있습니다.

 

이 지정이 허하면 사마귀가 나며 실하면 팔이나 다리의 골절(骨節)이 풀어져 팔목이 늘어나기도 하며, 다리가 늘어나 잘 서지도 못합니다. 얼굴과 이마에 나는 사마귀는 비, 위장이 허약해서 그렇습니다.

 

 

06. - 편력혈(偏歷穴)은 대장경(大腸經)에 속해 있습니다. 편력혈은 손목의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이것도 주먹을 쥐고 손목을 전후좌우로 구부려서 튀어 나오면 실한 경우로 귀가 먹고, 쑥 들어가면 허하여 이가 시리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07. - 외관혈(外關穴)은 삼초경(三焦經)에 속합니다. 외관혈은 손목의 등 쪽 한 가운데 있으며 여기가 실하면 팔꿈치가 땡기고, 허하면 제대로 일어서지를 못합니다. 어린 애기들이 뒤늦게 일어서는 이유가 이런 경우입니다.

 

 

08. -비양혈(飛陽穴)은 방광경(膀胱經)에 속합니다. 비양혈은 방광경이 시작하는 눈의 청명혈에서 시작하여 정수리 백회를 지나 새끼발가락 끝 지음혈에서 끝나며. 비양혈은 방광경을 따라 내려오다가 장딴지 뒤쪽 중간쯤에서 옆으로 꺾어지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에 병이 있나 없나 확인하는 방법은 일어서서 전후좌우로 발목을 돌려보아 튀어 나오면 실한 것으로 코가 막히고 머리와 등이 아프고, 쑥 들어가면 허한 것으로 코피가 나옵니다.

 

 

09. - 광명혈(光明穴)은 담경(膽經)에 속합니다. 담경은 눈옆 동자료에서 출발하여 넷째 발가락 태돈에서 끝납니다. 광명혈은 담경을 따라 내려오다가 장딴지 옆의 꼬부라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눈이 어두우면 여기 광명혈에 침을 놓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하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여기 광명이 실하면 궐역(厥逆)합니다. 궐역이란, 기가 역상(逆上)하는 것을 말하며 광명이 너무 실하면 죽기도 하며, 반대로 허하면 앉은뱅이가 됩니다.

 

 

10. - 풍융혈(豊隆穴)은 위경(胃經)에 속해 있습니다. 위경은 얼굴의 승읍에서 시작하여 둘째 발가락 여태혈에서 끝납니다. 풍융혈은 위경을 타고 내려오다가 정강이의 꼬부라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가 실하면 전광(癲狂)합니다. 전광(癲狂)이란, 미친다는 뜻이며 여기가 실하면 미쳐서 오밤중에 밖으로 돌아다닙니다. 여기가 허하면 목구명이 아프고 말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11. - 태종혈(太鐘穴)은 신장경(腎臟經)에 속합니다. 태종혈은 안쪽 복숭아뼈의 뒤쪽에 있습니다. 여기가 실하면 오줌이 찔끔거리며 나오고, 허하면 오줌이 꽉 막혀 나오질 않아 파이프를 넣는 경우도 있으며,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12. - 여구혈(蠡溝穴)은 간경(肝經)에 속해 있습니다. 여구혈(蠡溝穴)은 정강이 약간 안쪽에 뼈가 쏙 들어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가 실하면 즉, 혹이 난 것처럼 툭 튀어 나오면 음경이 늘어지고, 여기가 허하면 토산불알(생식기에 냉한 기운이 들어 불알의 한쪽이 특히 커지는 병)이 일어나며, 고환이 붓고 몹시 가려우며 물집이 잡히기도 합니다.

 

 

13. - 회음혈(會陰穴)은 기경팔맥(奇經八脈) 중, 대표 음맥(陰脈)인 임맥(任脈)에 속합니다. 회음혈은 항문과 생식기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여기에 병이 나면 뱃가죽이 몹시 아프고 가렵습니다. 어떤 이는 여기에 침을 놓아야 한다고 하는데, 여자한테 여기 회음에 침을 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 이때는 수지침보다 조금 더 큰 침을 이용하여 손바닥에서 회음혈의 반응 점을 찾아 강자하면 그 자리에서 효과를 봅니다.

 

 

14. - 장강혈(長强穴)은 기경팔맥(奇經八脈) 중, 대표 양맥(陽脈)인 독맥(督脈)에 속합니다. 장강혈은 항문 위 꼬리뼈 바로 밑에 있습니다. 여기가 툭 튀어 나와 실하면 허리가 꼬부라지고, 여기가 쑥 들어가 허하면 머리가 천근만근 무겁습니다.

 

 

15. - 대포혈(大包穴)은 비경(脾經)에 속해 있습니다. 대포는 비경의 대락(大絡)이라고도 합니다. 대포(大包) 또는 대락(大絡)은 모세혈관을 관장하는 혈자리입니다. 대포혈은 갈비뼈 있는 겨드랑이 밑에 있습니다. 여기가 실하면 머리털과 손, 발톱을 빼고는 온 전신이 다 아픕니다. 특히 살찐 사람들에게 이런 병이 많으며, 처음에는 살에 멍이 들다가 나중에는 온 전신이 쑤시며 견딜 수 없이 아프게 됩니다. 여기가 허하면 온 뼈마디가 다 아픕니다.

 

 

대락(大絡)이란, 큰 낙맥이란 뜻이며, 여기서 전신의 모세혈관을 지배합니다. 모세혈관이 동맥에서 정맥으로 바뀔 때 압력이 하나 생겨서 혈관의 입구를 막아 줘야 하는데, 여기에 병이 생겨 그 작용을 못하기에 온 전신이 아픈 것입니다. 독일 의학계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동맥에서 피가 흘러와 모세혈관으로 들어가고, 모세혈관에서 다시 정맥으로 피가 흘러 들어갈 때

 

피의 역류를 막기 위하여, 심장에서 박동을 할 때 아주 미세한 공기방울이 모세혈관을 막았다 열었다 하면서 피의 역류를 막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만약 여기가 고장이 나서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온 몸이 쑤시어 견딜 수 없이 아프게 되는 것이며, 이때의 병은 현대 의학으로는 영원히 고칠 수 없는 불치의 병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