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음 심경 手小陰 心經※ ※수태양 소장경 手太陽 小腸經※
수소음 심경手小陰 心經은 음陰에 속하는 경맥으로 새끼 손가락 끝 안쪽의 소충혈少衝穴에서 시작하여 손바닥의 소부혈少府穴, 신문神門을 거쳐 15낙맥의 하나인 통리혈通理穴을 지나, 영도靈道, 소해少海를 지나 극천혈極泉穴로 이어집니다.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은 양陽에 속하는 경맥으로 귀 옆 청궁혈聽宮穴에서 시작하여 권료, 천종天宗을 거쳐 팔꿈치의 소해少海를 지나 15낙맥의 하나인 지정支正과 기경팔맥奇經八脈 중, 독맥督脈의 통혈通穴인 후계혈後谿穴을 거쳐 새끼손가락 바깥쪽 끝의 소택혈少澤穴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 심장과 소장에 병이 들면 구맥鉤脈이 나오며. 구맥의 맥상은 연하고 말랑말랑하고 꼭꼭 찌르고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심장이 크든지 작든지, 어느 장부가 크든지 작든지 간에 지금 현재 구맥이 나오면 그 병은 심장에 있는 것입니다.
심장에 병이 생기면 심경과 소장경의 경맥상에 신경통이 생깁니다. 음경陰經인 심경 즉, 수소음 심경手小陰 心經은 새끼손가락 끝 안쪽의 소충혈小衝穴에서 시작하여 손바닥의 소부혈을 거쳐, 손목의 신문神門(신神이 드나드는 문)과
음극, 15낙맥의 하나인 통리혈通理穴(갑자기 무슨 일이나 사고를 당하여 심장이 깜짝 놀라게 되면 말문이 막힐 때가 있는데, 그때 그 자리를 주물러주거나 뜸을 떠주면 풀립니다)을 지나,
영도靈道(영혼이 다니는 길), 팔꿈치의 소해를 거쳐 겨드랑이의 극천혈極泉穴까지 이어지며, 이 극천이라는 혈자리는 '온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운이 샘솟는 곳'이란 뜻입니다. 심장이 허약하신 분들은 이 혈자리를 자극하여 주면 심장에 매우 이롭습니다.
양경陽經인 소장경 즉, 수태양 소장경手太陽 小腸經은 귀 옆 청궁혈聽宮穴에서 출발하여 권료(심장에 병이 나면 이 자리가 연지곤지를 찍은 것처럼 빨갛게 됩니다)를 지나 천종天宗(몸에 빙의憑依나 이상한 기운이 들어오는 것은 이 천종혈로 들어옵니다)과
15낙맥의 하나인 지정혈支正穴(손목이 갑자기 늘어나 쓸 수 없을 때, 이 자리에 뜸을 뜨면 풀립니다)을 거쳐 완골脘骨과 기경팔맥奇經八脈 중, 독맥督脈의 통혈인 후계後谿를 거쳐 새끼손가락 바깥쪽 끝의 소택혈少澤穴까지 연결이 되어 있는데,
이 경맥선상의 어디가 툭 튀어나와 있다든지 볼에 연지곤지를 찍은 것처럼 빨갛게 되어 있으면 심, 소장에 병이 있는 것입니다. 심장경맥으로 인한 신경통은 별로 없고 주로 소장경맥상에 많이 발생합니다.
그 다음에 통증이 있는 곳이 기경팔맥 중에서 독맥督脈입니다. 독맥은 머리 정수리인 백회를 타고 내려와 위 잇몸의 은교혈(임맥을 통해 올라온 음 기운을 입안에서 공명시킨 후, 양陽 기운으로 바꾸어 독맥으로 그 기운을 넘겨주며, 우리가 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우리 혀가 이 은교혈에 접지를 하였다 떨어졌다 하여 그 기운을 바꾸어 주기에 가능한 것입니다)까지
그리고 머리 뒤통수, 정 중앙의 아문을 지나 대추, 영대(영혼이 머무는 자리)를 지나, 명문命門(목숨이 드나드는 자리)과 15낙맥의 하나인 장강(여기에 병이 나면 아파서 의자에 앉지도 걷지도 못하며, 누워도 아픕니다)을 거쳐 항문과 생식기 중간에 위치한 회음會陰가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구맥 인영 4~5성이 나오면, 이 독맥에 병이 난 것이며, 머리가 빠개질 듯이 아파서 머리를 끈으로 질끈 동여매기도 합니다. 또한 고혈압과 중풍이 올 수도 있으며 척추에 병이 생기면 척추가 굳기도 합니다.
이 기경팔맥奇經八脈 중, 대표적인 양맥陽脈인 독맥督脈에서는 자신을 통제하고, 독려하고, 감시하는 힘이 나오며, 이 독맥이 끊기면 이런 힘도 떨어지게 됩니다. 기경팔맥 중, 대표적인 음맥陰脈인 임맥任脈에서는 일의 수행능력이나 실천력 등은 이 임맥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 임맥이 끊기면 이런 힘도 떨어지게 됩니다.
*기경팔맥의 중 양맥陽脈에 속하는 독맥督脈의 통혈通穴은 소장경의 후계혈後谿穴이며, 음맥陰脈의 대표인 임맥은 입술 밑에서 시작하여, 가슴과 배 한 가운데로 내려오며 전중, 중완, 관원혈을 지나 회음에서 끝납니다.
임맥의 통혈은 폐경맥의 열결혈입니다. 열결혈은 폐경에 속하는 경혈로 엄지 손바닥의 손목 쪽에 위치해 있는 경혈입니다. 무협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임, 독맥에 대하여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자신의 맥을 모르고 무조건 단전호흡을 수련 하여 이 임, 독맥을 타통시키려고
운기 조식을 하다가는 평생은 고사하고 몇 천 년을 해도 이루기 힘들며, 또한 임, 독맥을 억지로 타통을 시키려고 하다가 도리어 화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단전호흡이 몸에 좋다고 그냥 무턱대고 하시기보다는 자기의 체질과 맥을 평맥으로 만든 다음 단전호흡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 두 해의 노력으로 이루기 어렵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임, 독맥을 타통시키려면 반드시 자신의 맥을 평맥으로 만들어 놓고 나서 단전호흡으로 축기 한 후, 운기 조식을 하여 임, 독맥과 몸의 다른 경혈을 모두 뚫어야 하는데, 그때 그 힘이 부칠 때, 이 통혈에 침을 놓고 나서 다시 기를 축척하여 그 힘으로 임, 독맥을 타통시키는 것입니다.
저번 생에서 이룬 단전호흡과 이번 생에 축척된 단전호흡의 기운이 합쳐져서 자신의 경혈을 모두 뚫고, 기경팔맥과 사해혈을 모두 열면 그때야 비로소 무궁무진한 능력을 마음대로 쓸 수 있고 사용이 가능하나 사람이 아닌 자는 절대 그 경지에 이를 수 없다는 점입니다.
왜냐구요…? 그야, 사람이 아닌 자者가 그 능력을 지니면 어찌 되겠는지요. 그래서 '비인부전非人不傳'이라 하여 '사람이 아닌 자에게는 그 능력을 전하지 않는다' 하였던 것이며, 그 모든 공부에 마음 수양이 필수였던 것입니다.
※심, 소장이 지배하는 부위※
혀와 몸속의 피, 그리고 땀과 혈관, 혈소판과 상완, 주관절 및 얼굴을 지배하며, 얼굴의 기쁘고 슬픈 표정, 웃고 있는데 우는 듯한 표정 등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은 심포, 삼초가 지배합니다.
심, 소장이 건강할 때의 본성은 밝고, 화려하고, 환상적이고, 정열적이고, 예술적이고, 예절이 바르고, 탐구 모험 정신이 강하고, 용감하며, 희생적입니다. 법, 규칙, 제도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합니다.
심, 소장이 병이 들었을 때는 돌격적이고, 신경질적이며, 버릇이 없고, 교만하며, 사소한 일에도 사생결단을 내려 들고, 지나치게 웃고, 자주 놀라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며, 남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합니다. 또한 심장성 고혈압, 주관절통, 좌골신경통, 견갑골통, 상완통, 생리통, 혀의 이상, 말더듬, 하혈, 딸꾹질, 습관성 유산, 심포, 삼초 증상 수반 등이 있습니다.
*심장의 모혈募穴은 거궐로 명치끝에 있습니다. 소장의 모혈은 배꼽 밑 흔히 하단전이라 부르는 관원혈이며, 육합혈은 족양명위경맥상의 상거허혈입니다. 모혈이라 부르는 곳은 전부 우리 인체의 급소입니다.
※부종의 종류(몸이 붓는 종류)※
구맥으로 인한 부종 - 심, 소장이 허약해서 구맥이 나오면 얼굴이 붓습니다. 이때는 쓴 맛과 떫은 맛이 나는 음식을 먹으면 심, 소장이 회복이 되어 부기가 가라앉습니다.
석맥으로 인한 부종 - 신장, 방광이 허약해서 석맥이 나오면 온몸이 붓습니다. 팔, 다리, 배, 가슴 이런 데가 빵빵하게 붓습니다. 이때는 짜고 떫은 맛이 나는 음식을 먹습니다.
구삼맥으로 인한 부종 - 손발이 붓습니다. 이때는 떫은 맛의 음식을 더 먹어주면 됩니다.
*식은땀이 나는 다한증에도 쓴 맛을 먹으면서 짠 맛도 먹어야 하며,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다가 심장에 통증이 온다거나 사람들 앞에 서면 두근두근 한다거나 할 때, 커피를 타서 드시면 바로 해결됩니다.
폐나 대장이 안 좋은 분들이 쓴 것을 드시면 피부병이나 설사가 나옵니다. 그때는 매운 맛이 나는 생강차나 율무, 현미차를 드시면 됩니다. 말을 더듬는 경우도 쓴 것을 드시면 됩니다.
*좌골신경통 - 의자에 앉을 때 의자에 닿는 부분이 시리고 저리다가, 심해지면 장딴지도 저려오며 마비가 오기도 합니다.
*혓바늘이 선다든지 혀가 갈라진다든지, 혀 가장자리에 뾰두락지가 나는 사람은 짜게 먹지를 않아 수극화水克火를 하지 못해 화기가 넘쳐 일어난 것이므로, 쓴 것을 먹으면 안 되고 떫고 짜게 먹으면 됩니다.
*얼굴에 여드름이 크게 나서 누런 고름 같은 것이 튀어나올 경우에는 매운 맛과 짠 맛을 꾸준히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드시면 사라집니다. 그러다 보면 얼굴이 짠 맛을 이기지 못해 꾸덕꾸덕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다 나은 것이므로 낫고 나서는 쓴 맛을 드시면 다시 깨끗해집니다.
※고혈압의 의미와 종류 및 대처 방법※
고혈압이란, 말 그대로 직역을 하면, 지금 그 사람의 혈관에 흐르는 피의 압력이 높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한 심장은 끊임없이 수축과 이완을 합니다. 의학계에서는 보통 사람의 혈압이 80~120일 때, 정상 혈압이라고 합니다. 80은 심장으로 피가 유입될 때 걸리는 압력이고, 120은 심장에서 피가 뿜어져 나가는 압력을 말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상태는 헤아리지도 않고 단지 혈압계란 기계에 의존을 하여, 평균치를 낸 수치보다 높으면 고혈압이라고 진단을 합니다. 그 사람이 어제 부부 싸움을 하여, 아직 분이 풀리지 않아 심박수가 높게 뛰고 있는지. 그 사람이 뛰어 왔는지, 지금 걸어 왔는지, 어제 술을 마셨는지,
그런 상태는 전혀 헤아리지도 않을 뿐더러, 사람이 체질이나 체형에 따라 혈압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획일적으로 평균 수치를 정상혈압이라고 정의를 내려 버립니다. 그런데 80~120이란 정상혈압은 몸의 힘을 모두 뺀 상태에서 잰 수치입니다.
만약 혈압을 재는 사람이 혈압계를 차고 뛴다든 지,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린다든지 하면 혈압수치는 200~300이 나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모두 고혈압 환자냐 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기계로 잰 혈압계 수치로 고혈압이냐 아니냐 하는 판단을 내리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정상 혈압이고 비정상 혈압인가, 80~120의 혈압을 40으로 나누어 나오는 2:3의 비율, 즉 들어오는 압력이 2, 나가는 압력이 3이면 정상 혈압이며, 자신의 정상 혈압을 알아보려면 자신의 혈압을 쟀을 때 가장 낮은 수치를 2로 나눕니다.
예를 들어 90~135 라는 수치가 나왔다고 했을 때, 90을 2로 나누면 45가 나옵니다. 그 수치를 높은 수치인 135에 얻어진 값으로 나누면 3의 값이 얻어지고, 그러면 2:3의 비율이 나옵니다.
즉, 정상 혈압이라는 것은 낮은 수치를 2로 나눈 후 얻어진 값으로 높은 수치를 나누어 2:3의 비율이 나오면 정상 혈압이며, 그 2:3의 균형이 깨져 있을 때는 몸에 병이 있는 것입니다.
그럼, 힘을 빼고 혈압을 쟀는데, 한 사람은 100~150이 나오고, 다른 사람은 80~120이 나왔다고 했을 때, 누가 힘이 더 강한가? 그건 당연히 100~150이 나온 사람이 더 힘이 강할 것입니다. 이 말인 즉, 단순히 혈압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그 사람이 비정상적인 고혈압 환자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것을 다르게 비유를 하자면 우리가 편리를 위하여 타고 다니는 각종 차의 마력 수와 같습니다. 즉, 차의 마력 수에 따라 출력의 차이가 나듯 출력이 높은 차는 힘도 그만큼 세다는 뜻이고,
마력 수가 낮다는 것은 힘이 그만큼 낮다는 것이지 그 차가 고장이 났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타고 날 때부터 혈압을 높게 타고 난 사람들을 우리는 천하장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역사에 나오는 장수들 중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가 청룡언월도를 들고 싸웠다는데, 그 청룡언월도 무게가 자그만치 80근, 대략 52kg 정도입니다. 그걸 하루 종일 휘두른 장비의 혈압은 도대체 얼마일까요.
그 사람들은 지금의 현대 의학 수준으로 보면 단지 고혈압 환자에 불과할 뿐이지요. 그러나 지금 건강한 사람들의 평균 혈압이라고 하는 80~120 혈압 수치들을 가진 사람들은 그 시대엔 졸병 수준에 불과합니다.
지금도 우리 주위를 보면, 타고난 힘을 가진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런 힘은 운동을 한다거나 수련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지요,
이런 혈압을 본태성 고혈압本態性 高血壓이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비롯하여, 사람마다 그 개인이 지닌 체질, 체형의 특성과 종합적인 상황을 기계에 불과한 혈압계는 알 재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현대 의학은 단순히 혈압 수치가 평균치보다 높다는 이유로 고혈압 조절약을 줍니다. 그런데 그 고혈압 약은 고혈압 치료약이 아니라, 단지 혈관 확장제 즉, 우리의 혈관을 이완시켜 혈관을 넓어지게 하는 약입니다. 혈관이 넓어지니 당연히 혈압이 낮아지겠지요.
의사는 약을 처방해주며 주기적으로 병원에 오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 혈관 확장제를 계속 먹다 보면 혈압이 떨어질 테고 그러면 그때 의사는 다시 혈관을 수축시키는 약을 먹게 하고, 그러면 다시 혈압이 올라가니 혈관이완제를 먹고, 또 혈압이 떨어지니 다시 수축하는 약을 먹고,
우리 몸이 스스로 조절을 해야 하는 혈관의 수축, 이완 작용을 이렇게 약으로 계속 복용하게 되면 우리 몸의 모든 혈관은 전부 이완이 되고 나중에는 전신 무력증이 오며, 재수가 없으면 중풍에 걸리게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구맥 인영 4~5성일 때 나오는 심장성 고혈압
수극화水克火하여 심장에 생기는 병으로 기경팔맥에 병이 난 것이며, 심장 박동이 지나치게 빨리 일어나서 혈관에 압력을 증가시켜 얼굴이 자주 벌개지게 됩니다.
심장 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는 명치 끝이 뜨끔뜨끔 아프다가 얼굴 위로 타고 올라가서 뒤로 넘어갑니다. 이때는 음식을 골고루 드시되 수수, 은행, 커피 등 쓴 맛 나는 음식을 더 드시면 됩니다.
*석맥 인영, 촌구 4~5성일 때 나오는 신장성 고혈압
콩팥이 오래 전부터 나빠져서 몸속의 피를 깨끗이 걸러 내지를 못해 탁하고 걸쭉한 피가 혈관을 돌다가 혈관 내벽에 걸쭉한 것들이 묻어 혈관 내경이 좁아져서 혈압이 올라간 것이며,
피가 맑고 깨끗한 구맥일 때의 고혈압과는 다르게 평소 얼굴이 검고 혈압이 상승이 될 때는 뒷목에서부터 열과 통증이 느껴지며 뒷머리를 망치로 때리는 듯 하는 후 두통이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방광경에서 척추 양쪽에서 두 라인을 타고 올라가다가 뒷목 부근에서 하나로 모아지는데, 그때 풍문혈과 대추혈 부위 목뼈가 뻣뻣해지는 느낌과 천추혈과 옥침혈을 타고 눈과 눈 사이의 청명혈까지 오게 되면 눈알이 땡기며,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또한 허리와 생식기 기능이 약해지며 발목도 약해져서 잘 삐게 되고, 귀에 이상이 오며, 치아가 약해지고 머리털이 빠지고,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이 생기고, 장딴지에 통증이 생기고, 자궁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는 골고루 드시며 짠맛을 더 드시면 됩니다.
- 무슨 박사라고 하는 이들이 잊을만 하면 각종 언론 매체에 나와서 우리가 건강하게 살려면 짜게 먹으면 절대 안 된다며,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얘기하곤 합니다.
태아가 모태 속에서 자랄 때 양수의 염도가 0.9%이며, 우리 몸속에 흐르는 피의 염도도 0.9%이며 우리 세포 속의 체액도 0.9%인데, 왜! 무조건 싱겁게만 먹으라고 하는지, 왜! 짜고, 달고, 맵게 먹지 마라고 주기적으로 얘기를 하는지, 과연 그들 말대로 그들이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그런 말을 하는지 가끔 의문이 듭니다.
우리가 먹는 소금素金 중, 최고의 소금은 천일염이며, 그 중에서도 천일염으로 구운 죽염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소금의 원소기호를 아시는지요. 자연이 만든 천일염을 비롯하여 광물로 존재하는 모든 소금의 원소기호는 Na Cl로 염화나트륨입니다.
염화나트륨은 잘 아시다시피 나트륨과 염소의 화합물입니다. 나트륨의 원소기호는 Na이며, 염소의 원소기호는 Cl이며, 염소 기체는 유독성 독가스로 1차 세계 대전에 최초로 화학전에 인명 살상용으로 쓰였으며,
염소가스는 흉부를 압박하고, 폐부종을 유발하여 질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며, 대기 중에 2.5㎎/ℓ (부피의 약 0,085%)만 있어도 수 분 내에 사망하게 되며, 또 그 부피의 0,0001% 이하만 있어도 몇 시간 후에 죽을 정도로 아주 강력한 유독 가스입니다.
염소는 용융된 염화나트륨이나 바닷물을 전기 분해시켜 나트륨을 제조할 때 부산물로 얻으며, 이렇게 얻은 염소는 도시의 상수도 소독제나 가정용 표백제를 비롯하여 각종 살균제, 유, 무기 화합물 제조에 쓰입니다.
나트륨은 지구에서 6번째로 가장 많은 원소이며, 얻는 방법은 염소를 얻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이렇게 얻은 나트륨은 공기 중의 산소와 쉽게 결합을 하기 때문에 보통 등유나 나프타 같은 비활성 액체 속에 넣어서 보관을 하며, 물과 격렬하게 반응을 하여 수소를 발생 시키며 수산화나트륨이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반응열로 인해 불이 붙으며 화학적 활성이 대단히 큰 물질이기도 합니다. 또한 NaCl인 염화나트륨을 염소와 나트륨으로 분리를 시키려면 수백 도에 이르는 엄청난 고열이 필요로 하는데, 우리 몸속은 아무리 뜨겁다고 해도 80˚를 넘지 않습니다.
즉, 염화나트륨인 소금을 먹고 나서 우리는 우리의 몸 안에서는 절대로 나트륨과 염소로 분리를 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둘을 분리시키려면 800도에 이르는 엄청난 고열이 필요하며,
만약 그 둘이 인체 속에서 분리가 된다고 해도 그때 발생되는 유독 가스인 염소 가스와 나트륨으로 인해 우리 인체는 바로 즉시 사망에 이릅니다. 그리고 우리는 순수 나트륨을 먹을 수도 없으며, 지금껏 먹은 적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먹기도 전에 대기 중의 수분과 격렬한 반응을 일으켜 엄청난 열을 일으키며 불이 붙기 때문인데,
만약 우리가 먹는다고 가정을 해도 먹는 즉시 우리 몸속의 물과 반응을 일으켜 불과 열이 발생을 하는데 그런 나트륨을 우리가 먹는다고요. 그런 나트륨을 우리가 먹은 적이 있다고요? 먹은 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수많은 세월 동안 인류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소금인 염화나트륨을 먹었지 나트륨을 먹은 적도, 염소를 먹어 본 적도 없습니다.
나트륨을 먹으면 나쁘다고요? 그야 당연히 나쁘지요. 먹는 즉시 사망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나쁘다는 그들의 말이 과연 사실일까요? 나트륨Na, 그 자체를 먹을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들이 인체에 나쁘다고 말하는 나트륨은 그들이 주장하듯, 소금이나 순수한 나트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실은 식품 첨가물에 자연 물질을 대체하기 위해 인공으로 만든 각종 인공화합나트륨들입니다.
우리 인간이 인공으로 만든 식품화합나트륨에는 미원의 주원료인 'L글루타민산나트륨' 으로 일명 'MSG' 라고 하며 자연 물질은 '글루탐산' 입니다. 그리고 우유 대용품으로 만든 '카제인 나트륨', 발색제인 '아질산 나트륨', 식품을 유통 및 오래토록 보존하기 위해 만든 '안식향산 나트륨' 과 도라지 등을 탈색시키는데 사용하는 표백제인 '아황산 나트륨' 등이 인체에 나쁜 것입니다.
우리에게 그렇게 짜게 먹지 마라, 나트륨을 먹지 마라 주장하는 이들도 대자연이 인간과 모든 동, 식물에게 선물한 최고의 물질인 천일염 소금을 먹으면서 무엇 때문에 사람이 만든 인공 식용 화합나트륨이 아닌,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순수한 '나트륨' 을 소금인 것처럼 우리에게 진실인 양 알리려 하는 것일까요.
분명 소금이 아닌, 각종 인공식용화합나트륨이 우리 몸에 나쁨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사용한 조미료 중에서 가장 오래된 조미료이며,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검증을 하여 그 효능을 이미 확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소금素金을 나쁘다고 주장을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소금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당연히 나쁘겠지만, 우리 인체의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소금이 나쁘다고요? 염화나트륨이라 불리는 소금을 각자 자신의 몸에 알맞게 먹어야만 개인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체형과 체질에 따라 소금의 섭취량이 분명 다름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섭취할 권장량이라며 맞지도 않는 평균 수치를 말하면서, 더구나 우리가 먹지도 못하며 먹어 본 적도 없는 나트륨을 조금 섭취하라는 주장을 하시는 지…,
그런 분들은 소금素金의 뜻이나 제대로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그들이 주장하는 나트륨을 소금이라 가정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하루에 섭취해야 할 나트륨 섭취량이라고 주장하는 나트륨 섭취량을 먹으면 우리가 과연 건강을 유지하는지 그에 대해서도 의문입니다.
해안 지대에 사는 사람들과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 하루에 같은 소금 섭취량을 주면 과연 건강한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해안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내륙지방에 사는 사람들처럼 그들이 주장하는 하루의 권장 나트륨 섭취량을 먹지 않아도 파도에 부서져 안개로 변한 소금의 입자를 늘 코로 호흡을 통하여 마시고 살기에 내륙지방에 사는 사람들과는 하루의 소금 섭취량이 분명 다르다는 사실이 현실이며 진실입니다.
나에게는 나에게 맞는 음식과 그 적정량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야 말로 현실을 바르게 보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나에게 맞는 하루의 소금 섭취량이 따로 있으며, 나에게 맞는 섭취량이 상대에게도 맞다는 생각이나, 같은 효과가 날 것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합니다.
혹, 샐러리맨이란 뜻을 아시나요? 샐러리맨이란, 유럽에서 예전 소금이 무척 귀할 때 일한 사람의 월급을 소금素金으로 지급한데서 비롯된 말입니다. 즉, 한 달 일을 하고 나서 그 대가로 소금을 월급으로 받아 가던 사람이란 뜻이지요.
지금은 그 뜻이 변하여 '샐러리맨' 이러면, 흔히 월급쟁이를 부르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소금素金은 정제염보다는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만들어 준 소금, 천일염天日鹽이 제일 좋습니다.
- 저도 여러 번에 걸친 수술로 인해서 병원에서 골다공증 진단이 나왔는데,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하려고 하니 진단서를 끊어 달라고 그랬더니, 골다공증은 병이 아니라더군요. 그래서 왜! 병이 아니냐고 의사에게 물었더니
소금을 먹으면 회복이 되기 때문이라며, 3달에 한 번 복용해도 되는 약이라면서, 골다공증에 먹는 약을 처방을 해주고는 진단서를 끊어주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그 약의 주 성분을 확인해보니 바로 염화나트륨이더군요.
짠맛 나는 음식과 소금은 뼈의 골다공증과, 우리 몸의 각종 모든 질환을 예방을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들은 잊을 만하면 언론에 나와서 짠 것을 먹지 말라고 주기적으로 주장을 하는지 의문입니다.
물론, 심장에 병이 들었을 때는 당연히 싱겁게 먹어야 하지만, 그 이외엔 늘 짜게 먹어야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늘 싱겁게 먹으라 하는지 저의 아둔한 머리로는 영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어느 날 제가 목욕을 하다가 귓속을 청소하다 보니 왼쪽 귓속에서 피가 조금 묻어 나오며 아프더군요. 그래서 당장 주방에 가서 소금 한 숟가락을 입에 털어 넣고 난 후, 다음 날 아침에 귀를 확인해보니 피도 안 나오고 안 아프더군요. -
*구삼맥 인영 4~5성일 때 나오는 고혈압
양유맥에 생긴 병으로 통증과 저림증이 많으며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어 열이 올랐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여기가 아픈가 하면 저기가 아프고 하며 이동을 하듯 온 전신이 다 아픕니다.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잘 낫지를 않고, 금방 춥다고 보일러를 틀고 덥다고 선풍기를 틀고, 늘 초조하고, 힘이 없고, 무기력하고, 혈압도 올랐다가 뚝 떨어지길 반복하고, 긴장하면 심장이 막 뛰고, 천장이나 벽이 빙글빙글 돌고 합니다. 이런 이유는 인체의 면역 체계인 생명력을 관장하는 심포, 삼초에 병이 나서 그런 것입니다.
이 심포, 삼초는 우리의 자율 신경계를 관장합니다. 이 자율 신경계가 망가지면 신경성 소화불량, 신경성 두통, 신경성 고혈압 등 일체의 신경성질환과 심인성 질환이 나타나서
불안하고, 초조하고, 무슨 일이 나면 과민 반응을 하여, 낮에 생긴 일 때문에 밤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고민을 하고, 세상의 오만가지 걱정을 혼자 도맡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생명력을 늘 사용하다 보니 그 힘이 약해졌기에 에너지인 음식인 떫은 맛, 담백한 맛, 아린 맛, 흙내 나는 맛 등을 섭취하고 난 다음, 체질과 맥에 맞게 운동을 하고 그에 맞는 호흡을 하면 회복이 되며,
이 심포, 삼초성 고혈압이 나오는 사람들은 절대 찬물, 찬 음료수, 찬 음식을 피해야 하며,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구삼맥 인영 4~5성이 나와서 양유맥에 병이 든 고혈압일 때는 외관혈外關穴을 사瀉하고, 촌구 4~5성이 나와 음유맥 고혈압일 때는 내관혈內關穴을 사瀉하면 회복이 됩니다.
*본태성 고혈압 선천적으로 타고난 고혈압을 말합니다. 이런 분들은 병이 아니라 타고난 천하장사입니다.
이렇게 고혈압에는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골고루 드시면서 석맥으로 인한 신장성 고혈압은 짠 맛을 더 드시면 되고, 구맥 고혈압에는 쓴 맛을 더 드시면 되고, 심포, 삼초에 이상이 생겨 나오는 구삼맥 고혈압에는 떫은 맛을 더 드시면 됩니다.
피부병에는 습성과 건성 두 가지가 있습니다. 즉, 비듬, 각질 등 건성 피부병에는 시고 짜게 먹으면 되고, 진물이 나고 피부가 벌겋게 되는 습성 피부병에는 짜고 맵게 드시면 됩니다.
※ 병이 나는 순서는 항상 상극相克의 순으로 진행이 되며, 고쳐지는 순서는 상극의 역순입니다. 원래 타고 난 체질이 금형이어서 폐가 지나치게 튼튼하면 금극목하여 간에 병이 들게 되고 이때 현맥이 나옵니다.
이때 고치지 않고 그냥 두면 목극토하여 홍맥이 나오며, 위장이 망가지고, 위장이 망가지면 토극수하여 석맥이 나오며, 신장이 망가져서 허리도 아프고, 눈알도 빠질 것 같고, 귀에서 소리도 나고 합니다.
이때 고치는 순서가 짠맛을 먹어 신장, 방광을 고치면 홍맥이 나옵니다. 다시 단 맛을 더 먹어서 비, 위장을 고치면 현맥이 나옵니다. 다시 신 맛을 더 먹어서 간, 담을 고치면 원래의 타고 난 맥인 모맥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 경우 나빠질 때 아프게 느꼈던 증상을 나아갈 때도 똑 같이 느끼게 되는데, 이런 현상을 보통 명현현상이라고 합니다. 원래 타고난 체질이 금형이어서 맥이 모맥인 분들은 평소에 골고루 드시되 쓰고 신맛의 음식을 조금 더 드시면 건강하게 사실 수 있는 것입니다.
※ 모든 질병의 종류는 네 가지로 분류됩니다. 맥이 1~3성인 12 정경正經의 병, 맥이 4~5성인 기경팔맥奇經八脈의 병, 맥이 6~7성인 사해四海의 병, 맥과는 관계없는 15 낙맥落脈의 병,
이렇게 네 가지로 분류가 되며, 사람에게 생기는 일체의 병은 이 네 가지에서 파생이 됩니다. 그 병의 종류가 십만 가지든, 백만 가지든, 그 병이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증상이 무엇이든 간에 99% 이상 설명이 가능합니다.
*12정경正經의 병
목경木經(간, 담경에 병이 든 현맥弦脈 1성), 화경火經(심, 소장경에 병이 든 구맥鉤脈 2성), 토경土經(비. 위장경에 병이 든 홍맥洪脈 3성), 금경金經(폐, 대장경에 병이 든 모맥毛脈 3성), 수경水經(신장, 방광경에 병이 든 석맥石脈 2성),
상화경相火經(심포, 삼초경에 병이 든 구삼맥鉤三脈 1성)까지 음양陰陽으로 모두 12개가 있습니다. 이 병들은 그 병세가 미약하며 체질적으로 타고난 장부에서 오는 증상들을 수반하나 비교적 고치기가 쉽습니다.
*기경팔맥奇經八脈의 병
촌구맥과 인영맥의 편차가 4~5성으로 차이가 날 때 생기는 병으로 대맥帶脈의 병(현맥 인영 4~5성), 독맥督脈의 병(구맥 인영 4~5성), 충맥衝脈의 병(홍맥 촌구4~5성), 임맥의 병(모맥 촌구 4~5성), 음, 양교맥陰, 陽蹻脈의 병(석맥 4~5성),음, 양유맥陰, 陽維脈의 병(구삼맥 4~5성) 이렇게 여덟 개의 기경팔맥에 병이 생기는데,
이때는 맥대로 영양하고, 운동하고, 호흡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회복이 됩니다. 그리고 혈자리를 알면 침이나 뜸, 지압 등으로 혈자리를 다스리면 더 빨리 고칠 수 있습니다.
이 병들은 12정경에서 병이 났을 때, 고치지 않아 병이 더욱 커져서 기경팔맥으로 넘어온 병이며, 인영과 촌구맥이 4~5배 커져 있으며, 여기 기경팔맥에 병이 들면 현대 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는 불치병으로 중풍, 고혈압, 당뇨, 소아마비, 자폐증, 암 등이 있습니다.
대맥帶脈은 담경의 임읍에서, 독맥督脈은 소장경의 후계혈에서, 충맥衝脈은 비경의 공손혈에서, 임맥任脈은 폐경의 열결혈에서, 양교맥陽蹻脈은 방광경의 신맥에서, 음교맥陰蹻脈은 신장경의 조해혈에서, 양유맥陽維脈은 삼초경의 외관혈에서, 음유맥陰維脈은 심포경의 내관혈에서 통제를 합니다.
이 혈자리들을 외워 두시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경에 병이 들어 허리가 아프거나 두통이 오거나 하면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아파서 펄펄 뛰게 되며, 이때는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습니다.
*기경의 침자리
- 목木에 속하는 간, 담에 병이 들어 현맥 인영 4~5성이 나오면 기경팔맥奇經八脈 중 대맥帶脈이 막혀 병이 든 것입니다. 이때는 담경의 임읍혈任泣穴에 침을 놓거나 뜸을 뜨면 막혔던 대맥이 뚫리게 되며, 신 맛이 나는 음식을 드시면 됩니다. 이 현맥 인영 4~5성이 나올 때는 담경의 임읍혈 이외의 어떠한 혈에 침을 놓든 가 뜸을 떠도 듣지를 않습니다.
- 화火에 속하는 심, 소장에 병이 들어 구맥 인영 4~5성이 나오면 기경팔맥奇經八脈 중 독맥督脈이 막혀 병이 난 것입니다. 이때는 소장경의 후계혈後谿穴에 침을 놓으면 되며, 쓴맛이 나는 음식을 드시면 됩니다. 이 독맥에 병이 나면 등이 아프고 척추가 굳어서 꼼짝을 못하게 됩니다.
- 토土에 속하는 비, 위장에 병이 나서 홍맥 촌구 4~5성이 나오면 충맥衝脈에 기가 막혀 병이 난 것이며, 이때는 15 낙맥의 하나인 비경의 공손혈에 침을 놓아서 기를 소통시켜 주어야 합니다.
충맥은 아랫 배의 기충혈에서 시작하여 배의 한 가운데를 기준으로 두 줄로 신경의 유문혈까지 나 있습니다. 이 충맥에 병이 나면 토사곽란을 하게 됩니다. 토사곽란을 하게 되면 코에서 노란 물이 철철 나오고 토하고 그 고통이 장난 아닙니다. 이 토사곽란이 일어나는 이유는 위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 위가 멈추어 버린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엄청 체하여서 위에 혈액 순환이 안되어 위의 작동이 멈춘 것입니다.
이때는 공손혈에 침을 놓아 기를 소통시키고 나서 반드시 사관혈四關穴(손의 합곡혈 2곳, 발의 태충혈 2곳)에 침을 놓아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때부터 타고 난 체질이 변하여 갑자기 살이 쪄 비만이 되거나 반대로 살이 빠져 뼈만 남게 됩니다.
- 그러고 보니 저가 26~8세 무렵 이 토사곽란을 한 적이 있는데, 이때 이런 사실을 몰라 사관침을 맞지 않았거든요. 그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체질이 변하기 시작했고 살이 찌기 시작했네요.
그 전에는 늘 57 kg를 유지하던 몸이 토사곽란을 하고 나서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서 73kg까지 갔다가 요즘엔 64kg대를 유지합니다만, 예전으로 되돌리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그때 지금처럼 이런 수준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제 삶과 건강은 무척 달라졌을 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그 이후로 건강이 계속 망가져서 당뇨에 걸려 우연히 생긴 상처가 6개월 넘게 낫질 않고 고름이 계속 나오고,
발가락에는 무좀이 생겨서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다 허물고, 발바닥에는 조그만 물집이 하나 생기더니만 그것이 발과 손으로 번져 발바닥과, 손바닥의 껍질이 다 벗겨지고 손톱이 휘다가 빠지는 등, 별의 별 경험을 다해 봤네요.
물론, 지금은 손과 발이 여자 손처럼 깨끗하지요.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다쳐서 지금껏 수술만 13번 정도에 병원 생활을 무려 6여년 넘게 했는데도 말입니다. -
- 금金에 속하는 폐, 대장에 병이 나서 인영맥보다 촌구가 더 큰 촌구 모맥 4~5성이 나오면 임맥任脈에 기가 막힌 것이므로 폐경의 열결혈에 침이나 뜸을 뜨면 회복이 되어 기혈이 원할히 순환하게 됩니다. 복강경 수술이나 포경 수술, 제왕절개 수술 등을 하게 되면 바로 이 임맥이 끊어지게 됩니다.
- 수에 속하는 신장과 빙광에 병이 나면 신장은 음교맥陰蹻脈에 기가 막혀 일어 난 것이므로 신장경의 조해혈에, 방광은 양교맥陽蹻脈에 기가 막혀 일어 난 것이므로 방광경의 신맥혈에 침을 놓으면 됩니다.
- 상화相火에 속하는 심포, 삼초에 병이 나면 심포는 음유맥陰維脈에 기가 막힌 것이므로 심포경의 내관혈에 삼초는 양유맥陽維脈에 기가 막힌 것이므로 삼초경의 외관혈에 침을 놓으면 됩니다.
단전호흡을 해서 운기조식運氣調息을 잘하여 정경의 기氣를 잘 순환시키면 건강하게 지내실 수는 있으나 초능력超能力은 나오지 않습니다. 초능력은 인영과 촌구의 맥을 4~5성 크기로 모두 균일하게 만든 다음 단전호흡丹田呼吸 수련을 통하여
자신의 기경팔맥을 모두 타통시켜 기氣를 순환시켜야지만, 초능력이 나올 수 있는 것이나, 병이 들어 사기邪氣나 냉기冷氣가 이 기경팔맥에 다 들어가던가, 이 중에 어느 한 곳에만 사기邪氣나 냉기冷氣가 들어가도 중풍이나 고혈압, 당뇨병 같은 중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단전호흡은 반드시 자신의 맥을 평맥으로 만들어 놓고 호흡을 길게 해야 합니다. 단전호흡이 좋다고 자신의 현재 상태도 모른 채 무작정 따라하다가는 주화입마走火入魔가 되어 사기邪氣나 냉기冷氣가 들어 도리어 자신의 몸을 해치게 됩니다.
인영과 촌구맥을 똑 같이 만든 후에 호흡을 길게 하면,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 열을 우리가 단전丹田이라고 부르는 심장의 모혈募穴에 축기를 하고, 그 기가 어느 정도 형성이 되었을 때, 그 기를 임맥과 독맥으로 순환을 시켜 타통을 시키고, 다음에는 12정경正經을 타통시키고, 그 후에는 기경팔맥奇經八脈을 타통시키며, 마지막으로 사해四海를 타통시키는 것입니다.
* 단전호흡에서 말하는 운기조식運氣調息이란, 자신의 단전丹田에 축적된 기氣를 중단전인 전중田中으로 끌어 올려서 기氣를 반으로 갈라서 폐경으로 보내고 이어 대장경, 위경, 비경, 심경, 소장경, 방광경, 신장경, 심포경, 삼초경, 담경, 간경 순으로 한 바퀴 돌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일주천이라고도 하는데, 대략 3~40분 정도 걸립니다. 임맥은 위로 기가 올라가고 독맥은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 수련의 자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수련법을 택하면 되며, 단전호흡 수련을 통하여 우리 몸에 열기熱氣를 순환시켜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병기病氣인 사기邪氣나 냉기冷氣가 우리 몸에 순환이 되는 것을 일러 '주화입마走火入魔'라고 합니다.
그렇게 나쁜 기가 우리 몸에 순환이 되다가 12정경의 장부 중, 식은 장부에 자리를 잡으면 그곳에 병이 나고, 그 병이 오래 묵으면 기경팔맥奇經八脈의 병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단전호흡이라 함은 보통 호흡을 할 때, 자신의 단전에 의식을 두고 호흡을 하면 축기가 더 잘 되기에 그리 하는 것이지 '난 단전호흡을 안 하니 괜찮겠네' 하는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누구나 호흡을 하면 기가 자연히 순환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전호흡을 의식적으로 안 해도 우리 몸의 정경과 기경팔맥에 병이 드는 것입니다. 또한 단전丹田에는 '스스로 힘써 노력하여 완전하게 완성을 이룬 다음 펼친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즉, 우리가 지금 호흡을 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돈을 많이 벌어 이번 세상을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완전한 완성을 이루기 위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 돈이 쓸 만큼 필요한 것 뿐 입니다.
*사해四海의 병 인영과 촌구의 맥력 차이가 6~7배 이상 차이가 나면 사해에 병이 들은 것입니다. 기경 팔맥에서도 더 이상 병을 감당 못하게 되면, 그때는 우리 인체는 그 병을 사해로 옮깁니다.
간경에 있는 태충혈 2개와 대장경의 합곡혈 2개를 합쳐 사관혈四關穴이라 부릅니다. 배꼽을 중심으로 인체를 넷으로 나눈다고 가정할 때, 이 사등분한 4분의 1을 하나의 혈이 지배를 합니다.
오른쪽 태충은 하반신 오른쪽을 왼쪽 태충은 왼쪽 하반신을 지배하고, 오른쪽 합곡은 오른쪽 상반신을 왼쪽 합곡은 왼쪽 상반신을 지배합니다. 이 사해四海의 병은 몸속의 기혈氣血이 막히고 근골이 약해져서 일어나는 병으로 기氣가 막힌 병, 혈血이 막힌 병, 근筋의 병, 골骨의 병, 이렇게 네 가지로 나뉘며
이 사해에 병이 들어 현맥 인영 6~7성이 나오면 갑자기 몸이 빼빼 마르고 살이 마르거나 비틀어지거나 하고, 홍맥 촌구 6~7성이 나오면 엄청난 중증 비만이 되어 살이 짓무르거나 하지만 인체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습니다. 이렇듯 인체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기에 자신은 아픈 데가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고 착각을 하고 살다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이 병은 기경팔맥에서 맥이 4~5성인 상태에서 호전이 되질 않고 더욱 악화가 되어 기경이 그 병세를 감당하지 못하여 사해로 옮겨 놓아 병세가 더욱 악화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력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통증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스갯소리로 표현하자면, 정경正經의 병은 속세의 의사들이 고칠 수 있는 병이나, 기경팔맥의 병은 의사들의 실력으론 고칠 수 없고, 환자 자신이 신선이나 도사가 되어야 고칠 수 있는 병이며, 사해에 병이 든 것은 자신이 전지전능全知全能한 하느님 수준 정도가 되어야 고칠 수 있는 병입니다.
*사해四海의 침자리 기경팔맥의 침자리에 간경, 심장경, 위장경, 대장경이 빠져 있는데, 이 네 경맥에 바로 사해의 병을 치료하는 침자리가 있습니다. 간경의 태충혈 2개와 대장경의 합곡혈 2개를 사관四關穴이라고 하는데
간경의 보조혈인 심장경의 소부혈 그리고 합곡혈의 보조혈인 위경의 족삼리혈이 있습니다. 인영 6~7성이 나오면 합곡과 족삼리에 침을 놓으면 회복이 되며, 현맥 촌구 6~7성이 나올 때는 태충과 소부에 침을 놓으면 됩니다.
사해에 병이 들면
- 첫째 기氣가 막혀 인영맥이 6~7성으로 소小가 되어 아주 없는 것처럼 되고,
- 둘째 혈이 막혀 살이 겁이 날 정도로 찌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상하의 맥력 차이로 일어나며, 근筋과 골骨에 병이 들면 맥력이 좌우로 6~7배 차이가 납니다.
- 셋째 근筋에 병이 들면 뼈만 남고 근육이 시들어 버리게 됩니다. 이 경우는 소아마비 하고는 다릅니다. 멀쩡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한 쪽만 마른다거나 뼈 이외에는 모두 근육이 말라 버리게 되는 경우입니다.
- 넷째 골骨에 병이 들면 골다공증骨多孔症이나 골수암骨髓癌 또는 골이 비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여기에 병이 생기면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알아서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사람의 맥은 상하 좌우가 같아야 건강한 것인데, 특히 뇌로 가는 인영맥의 한 쪽이 6~7배 차이로 더 큰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여 동맥이 6~7배로 확장이 되어 터지면 사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다가 돌아 갈 때도 천수를 누리고 건강한 상태에서 스스로 돌아가는 것이지 병이 든 상태에서 고생 고생하다가 죽는 것이 아닙니다.
*15낙맥의 병 12정경과 임맥, 독맥을 포함해 독립된 14개의 경맥이 우리 인체에 있는데, 이 각 14개의 경맥에서 이어져 나간 낙맥이 한 개씩이 있어 14개의 낙맥에다가 비장경에서 나간 대포혈을 추가하여 15낙맥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체에는 큰 강에 해당하는 경맥經脈, 경맥에서 갈라져 나간 낙맥落脈, 낙맥에서 다시 갈라져 나간 손낙맥孫落脈, 손낙맥에서 다시 갈라져 나간 모세혈관毛細血管이 있습니다.
여기에 생기는 병은 맥으로도 안 나타나고, 체질 분류로도 알 수 없는 병으로 갑자기 사마귀가 생긴다거나, 갑자기 배가 남산만 하게 나온다거나, 갑자기 벙어리가 되는 병 등이 있습니다.
※하혈下血이나 혈뇨가 나올 때 하혈은 여성 자궁 내부에 있는 혈관이 터져서 출혈을 하는 것을 말하며 지혈을 시키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그런데 혈관은 왜 터지는가? 하면, 수극화水克火, 신장, 방광이 지나치게 실하여 심장을 압박하여 터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피가 나올 때는 토극수土克水를 하면 지혈이 됩니다. 아주 강력한 단 맛, 꿀과 쓴 맛을 함께 드시면, 피가 곧바로 끈적끈적해져서 지혈이 됩니다. 그러고 나서 골고루 고른 맛에 짠 맛과 떫은 맛을 드시어 자궁을 튼튼하게 하시면 됩니다.
*폐가 약하여 입과 코로 나오는 각혈은 피가 맑고 선명합니다. 이때는 맵고 떫게 드시면 됩니다. 토혈 즉, 위장의 핏줄이 터져 나오는 출혈에는 소화액도 나오고 밥알도 나옵니다. 이때는 달고 떫게 드시면 됩니다.
*혈뇨는 콩팥의 실핏줄이 터져 피 오줌이 나올 경우에는 골고루 고른 맛에 짜게 한두 달 정도 드시며, 콩팥이 있는 부위를 따뜻하게 해 주시면 됩니다. 혈변이 나올 경우는 쓴 맛과 단 맛을 드셔서 지혈을 시킨 다음 맵고 떫게 드시면 됩니다.
*수전증 - 몸의 체온이 떨어져 모세혈관까지 피의 공급이 원할치 않아서 몸이 춥게 느껴지는 것이며, 몸속의 세포에 영양 공급과 산소교환 및 노폐물 교환을 제대로 못 하기에 스스로 몸을 떨어 열을 내어 원할케 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장 또한 빠르게 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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