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비결破字祕訣로 푸는 신묘장구 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
이 글은 제가 스승님으로 여기는 분께서 쓰신 글입니다.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 알약, 바로기데 새바라야, 보디 사트바야, 마하 사다바야 - 낭모라曩謨囉 달낭달라怛曩怛囉 야야夜野, 낭막曩莫 아리야阿哩也, 부로기데嚩路枳諦 습부라야濕嚩囉野, 모디冒地 살달부야薩怛嚩野, 마하摩賀 살달부야薩怛嚩野.
*파자비결로 푸는 신묘장구神妙章句 대다라니大陀羅尼 -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영문표기는 나모라namora 다나다라danadara 야야yaya, 해석은 삼보께 귀의합니다. 한문표기와 해석은 낭모라曩謨囉 달낭달라怛曩怛囉 야야夜野입니다.
낭曩은 밝혀 이룰 낭曩
모謨는 펼쳐 거듭나 밝혀 가르고 움직일 모謨, 펼쳐 꾀할 모謨
라囉는 펼쳐 살피고 생각할 라囉,
달怛은 세워 나누고 밝혀 가를 달怛, 근심할 달怛
낭曩은 밝혀 이룰 낭曩
달怛는 세워 나누고 밝혀 가를 달怛, 근심할 달怛
라囉는 펼쳐 살피고 생각할 라囉
야夜는 근본(이치, 머리)을 세우고 움직일 야夜
야野는 헤아려 풀 야野입니다.
파자비결대로 풀면, 낭모라曩謨囉는 밝혀 이루시고, 펼쳐 거듭나도록 밝혀 가르고 움직이시며, 펼쳐 살피고 생각하시고, 달낭怛曩(二合)달라怛囉(二合))는 세워 나누고 밝혀 가르시며, (밤새 근심하시며) 밝혀서 이루도록 세워 나누고 밝혀 가르시고 펼쳐 살피고 생각하시며, 야야夜野는 근본을 세우고 움직이시며 이치로 헤아려 푸시는 이시여! 라는 뜻입니다.
반야심경은 경經, 신묘장구대다라니는 주呪라고 합니다. 반야심경은 빛과 소리의 진동으로 발생하는 음파의 원리를 설명한 서書이기에 경經이고, 신묘장구神妙章句 대大 다라니陀羅尼는 빛과 소리의 진동으로 발생하는 음파의 위력을 응용하는 서書이기에 주呪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고 있는 반야심경의 발음은 인도에 강제 입양된, 우리 범어의 발음을 채록한 영국인의 발음입니다. 범어에는 이합문자二合文字, 삼합문자三合文字등이 많습니다. 두 문자가 합해져 한 문자가 된 것인데, 발음을 한 발음으로 해야만 합니다.
영국인들은 그런 발음을 못합니다. 왜? 를 발음 못해 와이(why)?로 발음 하듯이, 그들에게 범어발음은 불가능합니다. 쭉 나열해서 발음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대충 잘라서 한 발음들입니다.
나na를 낭曩으로 발음하면서 몸의 울림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진동과 음파의 파장이 다릅니다. 달낭(二合)달라(二合)를 옆으로가 아닌, 위 아래로 쓰고 한 음으로 읽는 연습을 하시고 외울 때도 머릿속에 떠올리며 발음하면, 음파의 에너지 값, 음파의 기력氣力, 음파의 위력威力이 달라집니다.
문자를 세로로 써도 되는 문자, 문자를 세로로 써서 합해 한 문자로 만들 수 있는 문자는 한자漢字와 한글, 범어와 몽골문자 등 몇 개가 안 됩니다.
우리에게는 천만 다행이도 망월사본 진언眞言집이 있어 발음의 원형을 유추할 수가 있습니다. 두 문자의 발음을 한 발음으로 하라는 표기 외에도, 발음의 강약, 장단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대로 된 발음發音을 찾는 것은 우리의 발음을 표준어라는 미명하에, 발음을 엉터리로 바꾸어 놓은, 바꾸어 놓는 국어학자?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제 너무나 힘들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근기에 맞게 찾을 수 뿐이 없습니다.
한자漢字의 발음이 한韓, 중中, 일日이 다른 것은 아시죠? 인도印度 범어梵語 발음표기에 쓰인 한자漢字의 발음은 중국식 발음도 아니고 일본식 발음도 아닌, 우리식의 발음임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범어梵語가 우리 글이고, 우리 말임을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입니다.
누가 그랬는지도 모르면서 해석하지 말라고 했다고, 해석을 외면하는 말 잘 듣는 착한(?)사람으로 다라니를 그냥 하는 것도 좋겠지만, 뜻을 의미를 알고 다라니를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이제 우리도 어른인데 해석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무튼, 반야심경은 경經, 영어표기로는 수트라 surta. 한문표기로는 소다라素跢羅입니다.
소다라素跢羅를 파자하면,
소素는 가장 중요할 주主에, 나눌 사糸, 줄 사糸로 구성되어 가장 중요한 것을 나눈 소素라는 뜻입니다. 본디 바탕의 넓고 수수하고 옳은,이라는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다跢는 만족할 족足에, 움직이고 움직일 다多로 구성되어, 만족하고 움직이고 움직일 다跢입니다. 뿌리 근본을 충분히 채우고 더하고 보태서 배양하기 위해서(足), 더 많이 더 좋게, 더 아름답고 더 크게 더 뛰어나게(多)라는 뜻입니다.
라羅는, 살필 사罒에, 생각할 유維로 구성되어, 살펴 생각할 라羅입니다. 벌려 펼치고 고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라니는 주呪, 영어표기로는 다라니, dharani, 한문표기로는 다라니陀羅尼. 다라니는 일반적으로, 비교적 긴 장구章句로 되어 있는 주문을 뜻합니다. 다라니陀羅尼는 불법佛法을 마음속에 간직하여 잊지 않게 하는 힘, 즉 뛰어난 기억력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총지總持란, 하나를 기억함으로써 다른 것까지 연상하며 다 기억한다는 뜻으로, 능지能持란, 여러 선법善法을 능히 지니고 있다는 뜻으로, 능차能遮란, 악법을 능히 막아 준다는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비밀불교秘密佛敎에서는 진언眞言과 다라니를 지니고 외움으로써 마음을 통일하고, 궁극의 경지에 도달하여 부처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다라니陀羅尼는 대부분 산스크리트어, 범어를 번역하지 않고 음사音寫를 합니다. 그 이유는 번역으로 인한, 왜곡과 의미의 제한을 방지하자는 것과, 그 신비성을 간직하자는 데 있었습니다.
다라니陀羅尼를 파자하면,
다陀는, 깨달아 세울 부阝에, 보호할 면宀, 바꿀 비匕로 구성되어, 깨달아 세워 보호하고 바꿀 타陀입니다.
라羅는, 살필 사罒에, 생각할 유維로 구성되어, 살펴 생각할 라羅입니다. 벌려 펼치고 고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니尼를 파자하면, 펼쳐 움직일 시尸, 주장할 시尸에, 바꿀 비匕로 구성되어, 펼쳐 움직여 바꿀 니尼, 또는 주장하여 바꿀 니尼입니다.
모謨를 파자하면, 펼칠 언言에, 거듭나 밝혀 가르고 움직일 막莫, 꾀할 막莫으로 구성되어, 펼쳐 거듭나 밝혀 가르고 움직일 모謨, 펼쳐 꾀할 모謨입니다. 새로 나온 단어인 모謨는 꾀, 계책計策, 그릇 이름, 꾀하다, 계획하다, 속이다, 없다,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막莫을 파자하면, 거듭날 초艹에, 밝힐 왈曰, 가르고 움직일 대大로 구성되어, 거듭나 밝혀 가르고 움직일 막莫, 꾀할 막莫입니다. 막莫은 없다, 말다, ~하지 말라, 불가하다, 꾀하다, 편안하다, 안정되다, 조용하다, 드넓다, 아득하다, 장막, 저물다(모), 날이 어둡다 (모), 나물 (모), 덮다 (멱), 봉하다 (멱),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 막莫은 날이 어둡거나 날이 저물다는 뜻으로 쓰일 때는 막을 모莫로 발음하며, 덮거나 봉하다는 뜻으로 쓸 때는 멱莫으로 발음합니다.
*파자비결로 푸는 신묘장구 대다라니 - 나막 알약
영문표기는 namak나막 aryak알약 해석은 거룩함에 머리 숙여 귀의합니다. 한문표기는 낭막曩莫 아리야阿哩也입니다.
파자하면,
낭曩은 밝혀 이룰 낭曩
막莫은 거듭나 밝혀 가르고 움직일 막莫, 꾀할 막莫,
아阿는 깨달아 세워 옳을 아阿
리哩는 펼치고 헤아릴 리哩
야也는 세워 힘써 당길 야也, 잇기 야也입니다.
파자대로 풀면, 낭막曩莫은 밝혀 이루시고, 거듭나 밝혀 가르고 움직이시며, 아리야阿哩也는 깨달아 세워 옳은 것을 펼치고 헤아리시며 이으시는 이여! 라는 뜻입니다. 소리蘇理를 뜻하는 문자 성聲은 우리를 본성을 잃게 하고, 헤매게 하는 다섯 가지 마음魔陰, 오음五陰 중의 하나인 성聲입니다.
성聲을 파자하면, 이루어 펼칠 성声에, 이끌기를 거듭할 수殳, 이룰 이耳로 구성되어, 이루어 펼쳐 이끌어 이룰 성聲입니다. 성聲은, 소리, 풍류風流, 노래, 이름, 명예名譽, 사성, 소리를 내다, 말하다, 선언하다, 펴다, 밝히다,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耳는 귀, 오관五官의 하나, 성盛한 모양, 뿐, 귀에 익다, 듣다, 곡식이 싹 나다, 팔대 째 손자孫子,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파자비결에서는 귀 이耳를 이룰 이耳로 풀고 있습니다.
귀 이耳로 주로 쓰게 된 것은 귀로 소리를 듣고 그것을 이루라는 뜻입니다. 즉, 귀로 어떤 음파를 듣고 그 음파가 지닌 뜻대로 뜻을 이루라는 뜻입니다. 모든 만물은 빛과 소리의 진동에 의한 음파로 만들어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라, 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에 귀를 이룰 이耳로 한 것입니다.
범어에서 귀 이耳는 영문표기로는 카르나 karna, 한문표기로는 갈나羯拏입니다. 갈나羯拏를 파자하면, 갈羯은 기본을 밝혀 구할 갈羯, 나拏는 다스려 움직일 나拏입니다.
범어에서 소리 성聲은 영문표기로는 사브다 savda, 한문표기로는 섭나攝那입니다. 섭나攝那를 파자하면, 섭攝은 잡아 합할 섭攝, 나那는 나아가 세울 나那입니다.
갈羯을 파자하면, 기본 양羊에, 밝혀 구할 갈曷로 구성되어, 기본을 밝혀 구할 갈羯입니다. 갈羯은 불 깐 양(거세한 양), 오랑캐,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갈曷을 파자하면, 밝힐 왈曰에, 구할 갈匃로 구성되어, 밝혀 구할 갈曷입니다. 갈曷은 어찌, 어찌하여, 언제, 어느 때에, 누가, 누군가, 전갈(全蠍), 어찌 ~하지 아니하냐? 그치다, 해치다, 상하게 하다,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구할 갈匃은 빌다, 구하다, 구걸하다, 주다, 베풀다. (일을 차리어 벌이다, 도와주어서 혜택을 받게 하다),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섭攝을 파자하면, 잡을 수扌에, 합할 섭聶으로 구성되어 잡아 합할 섭攝입니다. 섭攝은 다스리다, 잡다, 가지다, 걷다, 돕다, 거느리다,겸하다, 성내다, 빌리다, 추포하다(뒤쫓아 가서 잡다), 대신하다, 끼다, 당기다, 잡아매다, 두려워하다, 편안하다 (녑), 고요하다 (녑),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耳가 나란히 두 개면, 편안할 접聑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耳가 세 개인 섭聶은 소곤거리다, 쥐다, 잡다, 오그라지다, 저미다(여러 개의 작은 조각으로 얇게 베어 내다), 합하다, 움직이는 모양, 치다 (접),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파자비결로 푸는 신묘장구 대다라니 - 바로기데 새바라야
범어의 영문표기는 바로기데barogide 새바라야 saebaraya 해석은 관자재보살이시여! 한문표기는 부로기데嚩路枳諦 습부라야濕嚩囉野, 한문해석은, 관세음觀世音
한문표기를 파자하면,
부嚩는 펼치고 나누어 펼 부嚩, 도울 부嚩
로路는 따로 각기 만족할 로路
기枳는 이치를 펼쳐 나눌 기枳, 드러낼 기枳
데諦는 펼쳐 다스릴 데諦, 살필 데諦,
습濕은 거듭나 밝혀 움직이고 움직여 바꿀 습濕
부嚩는 펼치고 나누어 펼 부嚩,
라囉는 펼쳐 살피고 생각할 라囉
야野는 헤아려 풀 야野입니다.
바꿔서 풀면
습濕은 자연 그대로 습濕,
부嚩는 도울 부嚩,
라羅는 벌릴 라羅,
야野는 헤아려 풀 야野로, 자연 그대로 도우며 벌리고 헤아려 푼다는 뜻이 됩니다.
반야심경에서는, 부로기데嚩路枳帝 시부라始嚩羅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부로기데嚩路枳帝는 관觀, 시부라始嚩羅는 자재自在로 해석들 하고 있습니다.
부로기데嚩路枳帝는,
부嚩는 도울 부嚩,
로路는 각기 만족할 로路,
기枳는 드러낼 기枳,
데帝는 다스릴 제帝, 도와서 각기 만족하도록 드러내고 다스린다, 라는 뜻이 됩니다.
시始는 앞설 시始,
부嚩는 도울 부嚩,
라羅는 벌릴 라羅, 앞서 돕고 벌린다는 뜻이 됩니다.
습濕은 젖다, 축축하다, 마르다, 낮추다, 스스로 비하하다, 습기, 물기, 자연自然 그대로의 것, 나라 이름 (합), 물 이름 (답),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습濕을 파자하면, 거듭날 수氵에, 밝힐 왈曰, 작게 움직일 요幺, 작게 움직일 요幺, 나눠 거듭 바꿀 화灬로 구성되어, 거듭나 밝혀 움직이고 움직여 바꿀 습濕입니다. 줄여서 자연 그대로 습濕으로도 쓰입니다.
※관觀과 견見을 파자하면, 관觀은, 기쁠 관雚에, 볼 견見으로 구성되어 기쁘게 볼 관觀입니다.
관雚을 파자하면, 거듭 날 초艹에, 부르짖을 훤吅, 높일 추隹로 구성되어 거듭나 부르짖어 높일 관雚, 기쁠 관雚입니다.
견見을 파자하면, 살필 목目에, 움직여 얻을 인儿으로 구성되어, 살펴 움직여 얻을 견見입니다. 하여, 관觀은, 거듭나 부르짖어 높이려 살펴 움직여 얻을 관觀입니다. 관觀과 견見, 급수 차이가 많은 단어입니다. 아무튼 부로기데嚩路枳帝는 관觀입니다.
부로기데嚩路枳帝는,
부嚩는 도울 부嚩,
로路는 각기 만족할 로路,
기枳는 드러낼 기枳,
데帝는 다스릴 제帝입니다.
범어梵語로 음音은 스바라 svaea, 한문표기로는 살부라薩嚩囉입니다.
살薩은 거듭나 깨우칠 살薩,
부嚩는 펼쳐 나누고 펼 부嚩, 도울 부嚩,
라囉는 펼쳐 살피고 생각할 라囉, 펼쳐 벌릴 라羅입니다.
음音을 파자하면, 머리를 일으켜 가를 립立, 확고히 세울 립立에, 밝힐 왈曰로 구성되어 머리를 일으켜 가르고 밝힐 음音, 확고히 세워 밝힐 음音입니다. 음音은, 소리, 글 읽는 소리, 말, 언어言語, 음악音樂, 음률音律, 소식消息, 음신音信, 그늘,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립立을 파자하면, 머리 두亠, 근본 두亠, 이치 두亠에, 일으킬 하丷, 가를 일一로 구성되어, 머리를 일으켜 가를 립立입니다. 립立은, 서다, 멈추어 서다, 똑바로 서다, 확고確固히 서다, 이루어지다, 정해지다, 전해지다, 임하다, 즉위하다, 존재하다, 출사하다, 나타나다, 세우다, 곧, 즉시, 낟알, 닢(납작한 물건을 세는 단위), 리터(ℓ)의 약호略號, 바로, 자리 (위),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많이들 문의 하시는 문자가 어두울 암暗입니다. 밝을 일日에 소리 음音인데, 어떻게 해서 어두울 암暗이 됐냐는 문의입니다. 암暗은 범어梵語에서 영문표기로는 'addhakarah아다카라' 라고 표기합니다.
- 범어梵語를 우리말 사투리를 대입해 푸시는 강상원 박사는 어두울 암을 '아득하다' 로 푸시는데, 필자도 동의합니다. 아득하다의 한문표기는 아달가락阿怛迦洛입니 다.
아阿는 깨달아 세워 옳을 아阿,
달怛은 세워 밝혀 가를 달怛,
가迦는 힘써 펼쳐 뛰어 넘을 가迦, 부처 가迦,
락洛은 거듭나 움직여 펼칠 락洛, 잇닿을 락洛입니다.
암暗은 원래 밝힐 일日에, 머리를 일으켜 가르고 밝힐 음音, 확고히 세워 밝힐 음音으로 구성되어, 깊을 암暗, 아득할 암暗으로 쓰였는데, 사람은 지혜를 구하여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제일 바쁘나,
이치를 깨달아 지혜를 얻는 일은 늘, 일상의 현실 생활에 밀려 아득히 저 멀리에 있고, 아득히 멀리 있는 것은 마치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하여, 어두울 암暗으로도 쓰이게 된 것입니다.
암暗은 어둡다, 눈에 보이지 않다, 숨기다, 은폐하다, 어리석다, 거무스름해지다, 깊숙하다, 유심하다, 외우다, 암송하다, 가만히, 남몰래, 은밀히, 슬며시, 넌지시, 밤,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급할 급急, 중요할 급急이라는 뜻을 문자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중요하고 급하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왜! 저 문자가 급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을까요?
급急은 움직일 인( ), 세상 이치 彐, 얻을 심心으로 이루어져, 움직이면 세상 이치를 얻는 것이 가장 급하며,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즉, 하루동안 일을 하며 움직일 때는 이치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것이 제일 급하다는 뜻입니다.
*파자비결로 푸는 신묘장구 대다라니 - 보디 사트바야
영문표기는 보디boddhi 사트바야sadabaya, 해석은 해탈하신 보살들이시여! 한문표기는, 모디冒地 살달부야薩怛嚩野, 한문해석은, 보리살타菩提薩埵입니다. 줄여서 보살菩薩이라고 합니다.
한문표기 해석은,
모冒는 덮어 나누고 살필 모冒
디地는 이루어 이을 디地(지)
살薩은 거듭나 깨우칠 살薩
달怛은 근심할 달怛
부嚩는 펼쳐 나누고 펼부嚩
야野는 헤아려 풀 야野입니다.
한문해석 보리살타菩提薩埵는
보菩는 깨달을 보菩,
리提는 이끌 제提, 끊을 제提,
살薩은 거듭나 깨우칠 살薩,
타埵는 도울 타埵입니다.
보리살타菩提薩埵를 파자하면,
보菩는 거듭날 초艹, 머리를 세울 립立, 펼칠 구口로 구성되어 거듭나 머리를 세워 펼칠 보菩입니다.
리提는 잡을 수扌에, 밝힐 왈曰, 바르게 할 아疋로 구성된, 바를 시是로 구성되어 잡아 밝혀 바르게 할 제提입니다.
살薩은 거듭날 초艹, 깨달아 세울 부阝, 만들 산産으로 구성되어 거듭나 깨우쳐 세워 만들 살薩입니다.
타埵는 이룰 토土, 베풀 수垂로 구성되어, 이루어 베풀 타埵입니다.
*파자비결로 푸는 신묘장구 대다라니 - 마하 사다바야
영문표기와 해석은 마하maha 사다바야sadabaya, 더 없는 지혜를 깨우치신 보살들이시여! 한문표기는, 마하摩賀 살달부야薩怛嚩野, 한문해석은, 마하살摩訶薩, 한글해석은, 위대한 사람, 대大 보리菩提(깨달음)를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한문표기 해석은,
마摩는 다스리고 움직일 마摩
하賀는 힘써 펼쳐 나눌 하賀
살薩은 거듭나 깨우칠 살薩
달怛은 근심할 달怛
부嚩는 펼쳐 나누고 펼부嚩
야野는 헤아려 풀 야野입니다.
※보살은 부처님의 좌우에서 보좌한다고 해서 좌우보처左右補處라고 합니다.
보補를 파자하면, 바꿀 의衤에 베풀 보甫로 구성되어, 바꾸고 베풀 보補입니다. 보補는 깁다(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을 꿰매다), 돕다, 꾸미다, 고치다, 개선하다, 보태다, 맡기다, 채우다, 보탬,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보甫를 파자하면, 나눌 시巿에, 나눌 이二, 거듭 이二, 있을 주丶로 구성되어 나누고 나누고 있을 보甫, 베풀 보甫입니다. 보甫는 크다, 많다, 자字이름 아래에 붙이던 미칭美稱, 아무개 씨, 겨우, 비로소, 막, 갓, 채마밭 (포), 채소밭, 남새밭(포),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시(불)巿는 슬갑(바지에 껴입는, 무릎까지 닿는 가죽옷), 앞치마, 초목草木이 무성茂盛한 모양, 무성하다, 저자, 상품을 팔고 사는 시장(시), 시가市街, 인가가 많은 번화繁華한 곳 (시), 장사, 거래去來, 매매賣買 (시), 값, 가격價格 (시), 벼슬 이름, 사시私諡의 약칭略稱 (시), 행정行政 구획區劃의 단위單位 (시), 사다 (시), 팔다 (시), 장사하다, 거래하다 (시), 벌다, 돈벌이를 하다 (시),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처處는 곳, 처소處所, 때, 시간時間, 지위地位, 신분, 부분部分, 일정一定한 표준標準, 살다, 거주하다, 휴식하다, 정착하다, 머무르다, 어떤 지위에 있다, 은거하다, 누리다, 향유하다, 맡다, 담당하다, 다스리다, 대비하다, 미혼으로 친정에 있다, 돌아가다, 사귀다, 보살피다, 처리하다, 대처하다, 분별하다, 차지하다, 두다, 보지하다(온전하게 잘 지켜 지탱해 나가다), 모이다, 자처하다, 결단하다, 멈추다, 병을 앓다, 나누다,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처處를 파자하면, 결단할 호虍에, 다스려 이끌 처処로 구성되어 결단하고 다스려 이끌 처處입니다. 호虍는 호피虎皮의 무늬,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모양, 범호엄, 한자 부수의 하나,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처処를 파자하면, 다스릴 복夂에, 이끌 궤几로 구성되어, 다스려 이끌 처処입니다.
※좌우보처左右補處라는 한자는 있는데, 부처라는 한자는 국어대사전은 물론, 불교 대사전에도 등장하지 않습니다만, 정약용의 아언각비雅言覺非에는 부처敷處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부처敷處란, 베풀고 움직여 다스릴 부敷에, 결단하고 다스려 이끌 처處로 구성되어 베풀고 움직여 다스리고 결단하고 다스려 이끈다, 는 뜻입니다.
부敷를 파자하면, 베풀고 움직일 부旉에, 다스릴 복攵으로 구성되어 베풀고 움직여 다스릴 부敷입니다. 부敷는 펴다, 퍼지다, 널리 흩어지다, 분할하다, 다스리다, 나누다, 이어지다, 잇닿다, 초목草木이 번무하다, 두루, 널리,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旉부를 파자하면, 베풀 보甫에, 머리를 힘써 움직일 방方으로 구성되어 베풀고 움직일 부旉입니다. 부旉는 펴다, 퍼지다, 널리 흩어지다, 분할하다, 다스리다, 나누다, 이어지다, 잇닿다, 초목草木이 번무하다, 두루, 널리,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방方을 파자하면, 머리 두亠에, 힘쓸 궐フ, 움직일 별丿로 구성되어 머리를 힘써 움직일 방方입니다. 방方은 모, 네모, 방위方位, 방향方向, 나라, 국가國家, 곳, 장소場所, 도리道理, 의리義理, 방법方法, 수단手段, 술법術法, 방술方術, 처방, 약방문,
법法, 규정規定, 쪽, 상대방, 목판木板, 둘레, 바야흐로, 장차將次, 두루, 널리, 모두, 함께, 본뜨다, 모방하다, 바르다, 견주다, 비교하다, 대등하다, 동등하다, 나란히 하다, 떳떳하다, 이삭이 패다, 차지하다, 헐뜯다, 거스르다, 거역하다, 괴물怪物 (망), 등의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글은 보리살타菩提薩埵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첨언했습니다.
불교에서 흔히 여자 신도信徒을 일컬을 때, 일반적으로 말하는 보살菩薩은 반야심경에 나오는 "보리살타菩提薩埵" 의 준말로, 실담범자범어 반야심경에서는 보리살타菩提薩埵를 "보리살달박菩提薩怛縛" 이라 표기하며,
영문표기로는 "보디 샅트바, Bodhi sattva" 라 표기합니다. 범어사전의 해석은 ‘깨달음을 얻은 중생’ 입니다. 보살菩薩이란, 위로는 깨달음을 구求하고 아래로는 중생衆生을 교화敎化하는, 부처의 버금이 되는 성인聖人을 일컬으며, 개사開士, 상사上士라고도 칭하며,
나이 많은 여신도女信徒를 대접待接하여 이르는 말이기도 하며, 고승高僧을 존칭尊稱하여 부르는 말이기도 하며, 보살菩薩할미의 준말, 등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살菩薩의 지위에 오르려면, 보살 52계위인 10신信 10바라밀, 10주住 10바라밀, 10행行 10바라밀, 10회향廻向 10바라밀, 10지地10바라밀, 등각等覺, 묘각妙覺의 수행과정을 거쳐야만 한다고 합니다.
원시불교나 부파불교에서는 수다원須陀洹 과果, 사다함斯陀含 과果, 아나함阿那含 과果, 아라한阿羅漢 과果, 이 네 개의 성문4과(聲聞四果)의 수행을 거쳐야만 보살이 된다고 하며, 이런 과정을 거치려면 몇 생生을 거듭 수행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 여자가 불문佛門에 입문하면, 바로 얻는 명칭인 사미니沙彌尼나, 구족계를 받으면 얻는 명칭인 비구니比丘尼, 등의 니尼를. 남자는 부처의 경지가 되어야지만,
석가모니釋迦牟尼나 구나함모니拘那含牟尼 등, 비로소 니尼라는 명칭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희한하지요. 니尼는 시체 시尸, 주검 시尸로 알고 있는 주장할 시尸와, 비수 비匕로 알고 있는 바꿀 화匕로 구성이 되어, '주장하여 바꾼다.' 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부처를 뜻하는 이런 보살菩薩의 지위를 여자女子라면, 누구나 거저 얻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80살 먹은 여자 비구니比丘尼라도, 20살 먹은 남자 비구比丘에게 예를 표해야만 한다며, 여자를 무시하는 게 현재의 불법佛法이기도 합니다.
보菩는 깨달을 보菩, 리提는 이끌(끊을) 제提, 살薩은 거듭나 깨우칠 살薩, 달怛은 근심할(애태울) 달怛, 박縛은 얽매일 박縛의 뜻을 지녔습니다. 하여, 보리살달박菩提薩怛縛은 ‘깨달아 이끌거나, 끊어 거듭나 깨우치도록 근심하며(애태우며) 얽매인’ 이라는 뜻이 됩니다.
보菩는, 보살菩薩, 보리(세속적인 번뇌를 끊고 얻는 깨달음의 경지), 향초 이름, 등으로만 쓰고 있는데, 파자하면, 거듭날 초艹에 세울 립立, 펼칠 구口로 구성되어 깨달을 보菩가 됩니다.
리提-제는, (불교를 대표하는 문자 중의 하나임에도, 국어학자들은 ‘데提’ 를 ‘제提’ 로 발음을 왜곡하고, 불교에서는 ‘데提’ 를 ‘리提’ 로 발음하라고 어느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발음을 강요합니다. 국어학자들이 대표적으로 왜곡하는 발음에는 구개음화와 등교길을 등굣길, 장마비를 장맛비로 표기하는 사이 ㅅ이 있습니다.)
리提는 끌다, 이끌다, 끌어당기다, 거느리다, 손에 들다, 점잖게 걷다, 제시하다, 던지다, 던져서 때리다, 끊다, 단절하다, 북 이름, 편안(便安)한 모양, 등의 뜻이 있고, 리提를 파자하면, 잡을 수扌에 바를 시是로 구성되어 ‘잡아 바르게 한다.’ 는 뜻이 됩니다.
살薩은, ‘보살’이라고 사전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살薩은 풀 초艹로 알고 있는 거듭날 초艹, 거듭 완성 십艹과, 언덕 부阝, 혹은 좌부방左阜傍변阝 으로 알고 있는, 깨달아 세울 부阝와 만들 산産, 낳을 산産으로 구성된, 거듭나 깨우칠 살薩이고,
달怛은, 슬프다, 슬퍼하다, 근심하다(속을 태우거나 우울해하다), 애태우다, 놀라다, 경악하다, 두려워하다, 근심 때문에, 애쓰는 모양, 등의 뜻이 있으며,
파자하면, 세워 나눌 심忄에 훤할 단旦, 밤샐 단旦으로 구성되어. 뜻을 세우고 나누려 밤을 샌다는 뜻이 되어, 근심할 달怛, 애태울 달怛이 됩니다.
박縛은, 얽다, 동이다(끈이나 실 따위로 감거나 둘러 묶다), 묶다, 포박하다, 매이다, 구속되다, 포승捕繩, 등의 뜻으로 쓰고 있는데, 파자하면, 나눌 사糸, 줄 사糸에, 펼 부尃, 두루 알릴 부尃로 구성되어 얽매일 박縛이 됩니다.
하여, 보리살달박菩提薩怛縛이란, 어리석은 중생 구제에 얽매여 밤새 애태우며 근심하는 보살의 자비행慈悲行을 설명하는 한자이지, 취음取音하여 음역音譯한 한자가 아닙니다. ※ 그 발음도 현재 우리가 쓰는 발음이지, 중국발음이 아닙니다.
보리살달박菩提薩怛縛이란, 어리석은 자신의 아이를 바르게 깨우치게 하려, 밤새 근심하는 보살菩薩 즉, 엄마唵嘛의 애타는 마음을 설명하는 문자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쓰는 보리살타菩提薩埵의 타埵는 언덕, 단단한 흙, 등의 뜻으로 쓰이고 있는데, 파자하면, 이룰 토土, 완성할 토土에 베풀 수垂로 구성이 되어, 이루도록 베푼다는 뜻의 도울 타埵입니다.
보리살타菩提薩埵의 보菩는 깨달을 보菩, 리提는 이끌(끊을) 제提, 살薩은 거듭나 깨우칠 살薩, 타埵는 도울 타埵의 뜻을 지녔습니다. 하여, 보리살타菩提薩埵란, ‘깨닫도록 이끌고 잘못을 끊을 수 있도록 도우며, 거듭 깨우치도록 돕는다.‘ 는 뜻이 됩니다.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깨달음입니다. 불교에서 깨달음을 지칭하는 낱말이 반야심경般若心經에 나오는 “아뇩다라 삼먁삼보리 阿耨多羅 三藐三菩提”, 인도범어印度梵語로는 “아누타라 삼약삼보디 anuttara samyaksambodhi” 입니다.
묘한 것이 구마라집이나 현장은 음역音譯을 하면서,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한자漢字 발음을 사용합니다. 범어 아누타라anuttara 삼약삼보디samyaksambodhi를 우리 발음으로 한자漢字를 제대로 찾아 음역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뜻도 확실하게 번역하였습니다만, 한국 불교계에서는, '누耨'를 뇩耨으로 발음하게 하면서 암호화 하고 있습니다. 보리菩提에서 제提임에도 불구하고 리提로 읽는 것처럼, 누耨도 뇩이나 욕으로 사전이나 자전에서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를 않습니다.
범어도"누nu" 이고, 한자발음도 "누耨" 인 것을 "뇩耨" 으로 읽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한자漢字사전 한 번 찾아보지 않은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심오한 뜻이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아뇩다라阿耨多羅 삼먁삼보리三藐三菩提를 불교철학적으로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으로 번역하고,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으로 해석합니다.
아뇩다라阿耨多羅의 아阿는 무無, 뇩다라耨多羅는 상上, 삼막삼보리三藐三菩提의 삼三은 숫자가 아니라 정正으로, 먁藐은 등等, 삼三은 정正,보리菩提는 각覺으로 번역 풀이하여,
"해야 할 일을 모두 마치고, 더 이상 없이 영향을 받지 않는, 완전한 깨달음의 경계, 또는 번뇌로부터 벗어난 경계, 불교의 목표를 완전하게 이룬 경계" 라고 추상적인 해석을 덧붙여줍니다.
하지만, 그냥 직역으로 아뇩다라阿耨多羅 삼먁삼보리三藐三菩提를 풀이하면, 보다 현실적인, 보다 일상적인 불교철학적 해석이 됩니다. 아뇩다라阿耨多羅의
아阿는 일반 사전에서는 높다, 언덕, 고개, 구릉, 물가, 대답하는 소리, 모퉁이, 기슭, 집, 가옥家屋, 부드럽고 아름다운 모양, 의지하다, 두둔하다, 편들다, 아름답다, 영합하다, 한쪽이 높다 라는 뜻으로 불교사전에서는 근원, 근본, 본질을 뜻하기도 합니다.
뇩耨은 누耨로서 김을 매다, 없애다, 나쁜 일을 덜어 없애다, 더러움을 씻어 깨끗이 하다. 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여, 아뇩阿耨으로 읽는 아누阿耨는 본질의 더러움을 씻어 깨끗이 하다, 라는 뜻입니다.
다多는 많다, 낫다, 더 좋다, 뛰어나다 아름답게 여기다, 많게 하다, 두텁다, 붇다, 늘어나다, 겹치다, 포개지다, 도량이 넓다, 중重히 여기다,크다. 라는 뜻을
라羅는 벌이다, 일을 계획하여 시작하거나 펼쳐 놓다, 벌이어 놓다, 늘어서다, 두르다, 그물 치다, 그물질하다, 망라하다, 체질하다, 체로 치다, 맞딱뜨리다, 걸려들다, 막다. 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여, 다라多羅는 낫게, 더 좋게 체로 걸른다는 뜻이 됩니다. 다라多羅는 불교사전에서는 제도濟度라는 뜻으로 물을 건넘, 물을 건네줌, 보살菩薩이 중생衆生을 고해苦海에서 건지어, 성불 해탈成佛解脫하는 피안彼岸인 극락세계極樂世界로 인도引導하여 줌, 또는 경전經典이란 뜻으로 설명합니다.
하여, 아누다라阿耨多羅는 세속의 찌든 욕심, 본질의 더러움을 씻어 깨끗이 하고, 중생들을 고통의 바다에서 건져,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준다는 뜻입니다.
삼먁삼보리三藐三菩提에서 삼먁三藐의 삼三은 석析, 셋, 자주, 거듭, 세 번, 재삼, 여러 번, 몇 번이고 라는 뜻을 막藐은 멀다, 광활하다, 요원하다, 아득하다, 근심하다, 업신여기다, 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하여, 삼먁三藐이란 거듭 광활함이며, 끝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유컨대, 삼먁三藐은 불교 수행의 끝없는 세 가지 배움인, 삼온三蘊 즉, 계온戒蘊의 보시바라밀布施波羅密, 지계바라밀持戒波羅密, 인욕바라밀忍辱波羅密과, 정온定蘊의 정진바라밀精進波羅密, 선정바라밀禪定波羅密, 혜온慧蘊의 지혜바라밀智慧波羅密를 뜻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삼보리三菩提란, 세 가지 깨달음. 성문이 깨달은 성문보리聲聞菩提와 연각이 깨달은 연각보리緣覺菩提와 여러 부처가 깨달은 제불보리諸佛菩提를 뜻하기도 합니다만,
우주의 본체이며, 만유萬有의 실상實相인, 진여眞如(참된 나)의 본체를 하나의 불과佛果로 간주하여,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진성보리眞性菩提, 모든 존재의 실상을 아는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실지보리實智菩提, 방편으로써 중생을 교화하여 깨달음에 이르게 하여, 이익이 되게 하는 방편보리方便菩提를 뜻합니다.
즉, 삼먁삼보리三藐三菩提란, 불교의 수행인 육바라밀을 세 가지로 나눈 삼온三蘊, 즉, 진성보리眞性菩提, 실지보리實智菩提, 방편보리方便菩提를 끝없이 갈고 닦아, 이 삼보리三菩提로 중생, 즉, 가족과 자식을 지혜로 이끌어 그들을 바르게 깨우치게 하라는 뜻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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