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연아 선수에게 부츠를 권한 인물처럼...

鑛夫 2013. 8. 19. 11:46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지나친 친절을 베푸는 사람을 늘 경계해야 합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물고기를 잡으려면 물고기를 방심하게 만드는 것이 그 첫 번째입니다. 미끼인 떡밥을 많이 흘려 물고기가 미끼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게 하여 방심하게 해놓고 그 떡밥이란, 미끼 속에 미늘 달린 낚시를 꿰어 노리는 물고기가 물기만을 기다리지요. 


그리고 경계심을 늦추고 방심한 물고기가 물면 게임 끝입니다. 아주 재수없는 경우엔 물고기가 바로 눈 앞에서 비늘털이를 하고 달아나서 허탈한 경우도 종종 있기도 하고, 미끼를 문 물고기가 워낙 커서 낚시 줄이 터지는 경우도 있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아주 드물지요. 


하지만 그 어떤 경우가 됐든 물고기 입장에선 아주 천만다행한 일이 겠지요.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도 사기를 치기위해, 또는 자신의 본래 목적을 감추고 친절을 베푸며 접근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겠지요.


겉으로 속 마음을 드러 낸 사람은 경계하기 쉽지만, 자신의 속내를 감추고 접근한 사람이 제일 무서운 법이지요. 우리 자신을 방심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에이!~ 설마!!~ 그 사람이 그럴리가 없어?!


자신의 이 느슨하고 단순한 생각이 자신의 행복을 옥죄는 올가미가 되는 것이며, 자신의 불행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지금 자신에게 지나치게 과도한 친절을 베풀며, 자신에게 접근하는 사람에 대해서 늘 경계심과 방심을 늦추지 않으면, 적어도 자신에게 자신으로 인한 불행한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표정을…, 보면 볼수록 그닥!!-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