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준비된 자의 언행...

鑛夫 2013. 8. 13. 07:11

 

겸손하면서 여유 있는 당당함

 

겸손하면서도 여유 있는 당당함이 보입니다.

모든 것에 만반의 준비를 끝낸 자만의 긴장감과 여유라고 할까요?!

이런 것은 비단 연아 선수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겠지요.

 

금메달은 어떤 이의 극찬이나 모두의 예상이 그 사람을 금메달을 따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만의 노력이

그런 결과를 이루는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노력이 어떤 노력이냐 하는 것이겠지요. 정직한 땀의 노력인지 아니면 그동안 입으로만 노력했는지,

상대의 칭찬과 극찬에 안주하고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장미 빛 결과가 자신의 것이 되겠는지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때로는 자신의 발전을 저해시키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

 

점프를 하고 빙판에 착지할 때마다 자신에게 전해지는 엄청난 충격과 고통을 온 몸으로 오롯이 견뎌내며

다른 이들의 극찬과 금메달 예상에 안주安住를 하지 않고, 지금도 그 힘든 길을 묵묵히 가고 있는 김연아 선수를 

생각할 때마다 괜스레 가슴이 먹먹해져 옵니다그래서 더욱 존경스러운 인물이구요.

 

우리는 이처럼 어떤 이의 피눈물 나는 노력의 결과를 아름답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름답다고 하는 것에는 그 사람만의 정성어린 노력과 숭고한 정신이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금메달은 과연 누가 따게 하는가?! 바로 김연아 선수의 저 인터뷰 속에 있습니다. 

자신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나서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입니다

이런 멋진 인물을 알게 됐다는 것 그리고 알고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행운幸運이자 행복幸福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