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 민족을 일러, 흔히 슬픔이 많은 민족, 한恨이 많은 민족이라고 하며, 그래서 우리 민족은 우리 민족의 전통음악인 아리랑我理朗을 들으면 슬퍼서 절로 눈물이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민족이 다른 민족에 비하여 특히 한恨이 많은 이유는 나라의 힘이 약하다 보니, 늘 주변국으로부터 수많은 외침을 받아 그들로부터 가슴이 억눌리는 아픔과 고통을 많이 받아 절로 가슴 아픈 한恨이 많이 생겼다고 하면서,
그 아픈 한恨을 아리랑我理朗이라는 노래로 승화시켜 부르며 아픔을 달랬기에 후손後孫인 우리들은 우리의 전통 음악인 아리랑을 듣게 되면 누구나 절로 눈물이 나온다고 많이 배우신 고명한 분들께선 그리 설명을 하곤 합니다.
그런데, 그 한恨이라는 건, 외침을 받아 가슴이 억눌리는 고통과 설움을 직접 겪은 사람들에겐 그런대로 이해가 가는 말이나, 저처럼 외세의 침략을 전혀 경험치 못한 사람들에겐 어떻게 설명을 할 것인지…,
그도 아니면 이 땅에 태어났기에 이 땅의 조상祖上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遺傳子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을 하려는지…, 이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나, 그럼 우리와 사고방식이 전혀 다른 외국인들이 우리의 아리랑을 듣고서 눈물을 글썽이는 것은 어찌 설명을 하려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우리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我理朗은 원래는 아리렁 또는 아리령이라고도 불리어졌는데, 우리 민족의 전통민요 아리랑이 아리렁 또는 아리령이라 불리어진 이유는 우리 조상들이 논두렁 밭두렁에서 일을 하다가, 지금 자신의 힘든 처지를 노래 가사로 표현을 하여 자신의 시름을 달래려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그런 노래들을 아리렁 또는 아리령이라 불렀었고,
아리렁 또는 아리령이라 불리어지던 것이 점차 와전이 되어 지금에는 아리랑我理朗이라는 말로 바뀌어져 불리어 졌다고 얘기하는 유명한 민요전문가이자 모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고 계신 분의 말씀을 어느 방송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한恨을 사전에서는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하여 원망과 한이 응어리진 마음" 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으며, 아리랑我理朗을 사전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요의 하나" 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글쎄요?! 우리 민족의 전통 민요 아리랑我理朗이 사전에서 설명하듯 과연 그런 뜻만 있을까요?! 아리랑이 예전에는 아리렁이나 아리령이 불리어졌다고 주장하는 교수의 말처럼, 정말 그런 뜻이 있을까요?! 한恨과 아리랑我理朗이라는 문자 속에는 과연 무슨 뜻이 들어 있을까요?!
문자의 한恨은 슬플 한恨, 원망할 한恨, 뉘우칠 한恨이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한恨은 마음 심心변으로 알고 있는 나눌 심忄과 머무를 간艮, 어질 간艮, 그칠 간艮이라는 뜻을 지닌 문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무를 간艮, 어질 간艮, 그칠 간艮이라는 문자 속에는 "네 자신을 이치로 밝게 바꾸라"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즉, 우리가 '지구‘라 부르는 이 별에서도 우리나라라고 부르는 이 땅에 태어나서 머무르며 사는 동안, 수많은 경험을 통하여 어리석은 자신의 아집我執과 허상虛想을 버리고
이치로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세상의 밝은 이치로 깨우치게 되면, 우리 자신의 어리석고 욕심에 찬 마음은 그때 비로소 어진 마음으로 변하게 되고, 그 어진 마음을 얻고 나면, 다시는 어리석은 예전의 네 모습으로 돌아가지 말고 그치라.'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부수색인으로 알고 있는 마음 심心이라는 문자는 느낌 심心, 뜻 심心, 의지 심心, 가슴 심心, 염통 심心, 도道의 본원 자리 심心, 하늘의 28 수宿 별자리 이름 심心 등의 뜻을 지니고 있으며,
마음 심心이라는 문자에는 '움직여 얻어 나눌 심心' 이라는 뜻도 들어 있습니다. 즉, 우리 자신의 심장이 매일같이 뛰고 움직이는 것은 자신이 살아 있다는 증표인 것이며,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 자신이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무언가를 얻기 위함이고, 그 무엇인가를 얻고 나면, 누군가와 함께 그것을 나눈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마음 심心이라는 문자에는 가까이는 자신의 가족에서 크게는 자신의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유, 무형으로 얻은 그 모든 것들을 함께 나눈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그 얻는 것에는 자신의 부와 명예도 있을 것이며, 자신의 지식이나, 지혜, 정신 등, 깨달음도 있을 것이며, 고통도 있을 것이며, 기쁨도 있을 것이며, 슬픔도 있을 것이며, 어리석은 자신의 과거도 있을 것이며,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유, 무형의 물질과 정신도 있을 것이며, 우리 조국의 아프고도 슬픈 역사, 수치스런 치욕의 역사도 있을 것입니다.
하여, 한恨이라는 문자 속에는 '어리석음을 깨달아 밝아진 자신의 마음을 상대와 함께 나누라.' 는 뜻이 들어 있으며,'한恨스럽다' 고 하는 뜻은 지구에서도 우리나라宇理那羅라고 부르는 이 땅에 머무르는 동안,
세상의 바른 이치를 깨닫지도 못하고, 바른 이치를 깨달으면 자신을 제어하여 스스로 어리석은 행동을 그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탐욕스럽고 어리석은 자신의 모습으로 되 돌아간 자신을 한탄한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恨은 어리석은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 간,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럽고 원통스럽다는 뜻의 원망할 한恨인 것이며, 자신의 어리석음을 뉘우칠 수 있는 기회가 자신에게 다시 한 번 주어진다면,
두 번 다시는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굳은 다짐이기도 하는 뉘우칠 한恨인 것이며, 이런 어리석은 잘못을 또다시 저지른 어리석은 자신이 너무나 슬프다는 뜻의 슬플 한恨인 것입니다.
동, 서양의 모든 고금古金 철학자哲學者들이 하나같이 공통적으로 외치는 말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지요?! 바로 "너 자신을 알라." 입니다. 우리가 이치를 깨닫는 것은 자기 자신을 올바로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옛날부터 격물치지格物治知를 하려면, 근취저신近取諸身을 하라. 즉, 늘 너의 정신과 함께 하고 있는 자신의 몸, 자신의 정신精神을 담고 있는 그릇인 자신의 몸을 올바로 아는 것과,
자신이 하는 일부터 올바르게 알고 그 일을 바르게 이루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 근취저신近取諸身을 우리의 선조들은 언젠가는 세상의 바른 이치를 깨우쳐 어리석은 자신에서 벗어나, "너와 나 모두는 밝은 이치로 깨어나 모두가 하나가 되고, 우리宇理가 되라." 는 뜻으로 우리에게 아리랑我理朗을 노래로 만들어, 이 땅의 후손인 우리에게 전수했던 것입니다.
아리랑我理朗의 나 아我라는 문자는 나 아我라는 뜻 이외에도 너 아我, 우리宇理 아我라는 뜻이 들어 있으며, 나와 너, 우리는 모두가 세상의 밝은 이치로 하나가 되고,
나와 너, 우리는…, 때로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때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때로는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기도 하며, 이 우주宇宙와 더불어 이 우주가 존재하는 그날까지 늘 함께 존재存在하며, 모두가 우리宇理가 되어 가는 과정을 배우는 것을 뜻합니다.
아리랑我理朗의 리理는 이치 리理, 바를 리理, 통할 리理, 도道 리理, 다스릴 리理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리理는 기본 왕王, 세울 왕王, 임금 왕王이란 뜻을 지닌 문자와 마을 리里로 알고 있는 다스릴 리里라는 문자로 이루어져, 理라는 문자 속에는 "이치를 깨우쳐 자신의 기본, 즉, 정, 기, 신을 바르게 완성하여 자신의 뜻을 세운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아리랑我理朗의 랑朗은 어질 랑朗, 좋을 랑朗, 밝을 량朗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랑朗이라는 문자는 좋을 량良, 어질 량良, 아름다울 량良, 뛰어날 량良이라는 뜻을 지닌 문자와 힘쓸 육月이라는 문자로 이루어져,
어질 랑朗이라는 문자 속에는 '늘 밝고 어질고 좋은 마음을 유지하려 힘쓰고, 나만 알고 나만 생각하는 어리석은 집착에서 벗어나 타인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어진 마음으로 바꾸려 노력하고 힘을 쓰라.'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아리랑我理朗, 그 자체도 '나는 밝은 이치를 깨닫는데 거듭 힘쓴다.' 라는 뜻을 지니고 있지만, 아리랑我理朗이라는 문자 속에는 '어리석은 자신을 먼저 이치로 깨우쳐, 밝고 어진 마음을 지니려 늘 힘을 써, 세상의 이치를 바르게 깨우치고
이치를 바르게 깨우치고 나면 상대와 그 이치를 바르게 나누는데 힘을 써서 너와 나, 모두가 이치로 깨어나 밝고 어진 마음을 지닌 너와 나가 하나가 되는 우리宇宙가 되도록 힘을 쓰라.'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아리랑我理朗~ 아리랑我理朗 아라리我羅理요. 아리랑我理朗 고개高開로 넘어 간다. 나我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十里도 못 가서 발병發病 난다. 는 노래 가사에서
아리랑我理朗~ 아리랑我理朗 아라리我羅理요. 아리랑我理朗 고개高開로 넘어 간다. 는 가사 속에는 '어리석은 나를 세상의 밝은 이치로 깨우치려 하는 것은 우리가 높은 산마루 고개高槪를 넘어 갈 때는 힘들게 넘어 가듯
이치를 깨우치는 것은 높은 산마루 고개高槪를 넘어갈 때처럼 그렇게 힘이 드나, 가다가 힘이 들면 쉬엄쉬엄 쉬어 가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자신을 포기하지 말고 이치를 깨우치는데 더욱 힘을 써서 어리석음의 고개高槪를 넘어가면, 높은 경지로 가게 된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나我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十里도 못 가서 발병發病 난다. 는 가사 속에는 '우리가 높은 고개를 넘어갈 때 힘들고 어렵듯이 이치를 깨우치는 과정이 힘들고 어렵다 하여, 너 자신을 스스로 포기하거나, 너를 버리면(포기하게 되면), 십리十里 - 즉, 이치로 자신을 올바르게 완성을 하지 못하면 - 발병發病, 자신의 몸이 병病에 들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제가 공부한 바로는 이치를 올바르게 깨달은 사람들은 절대 병病이나, 사고事故로는 돌아가시지는 않는다고 하더군요. 또한 병病은 어리석은 자신을 깨우치게 하는 가장 큰 스승이라고 합니다. 여기 아리랑에서 발병發病은 우리 몸에 병이 나는 발병을 뜻하기도 하지만 이번 생에 자신의 어리석음을 이치로 깨우치지 못하면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을 발병이라 합니다.
* 우리가 수數의 열을 뜻하는 문자로 알고 있는 열 십十에는 수數에서 수의 열을 뜻하기도 있지만, 자신이 뜻하는 바 무엇을 완성하려면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 바, 그 문을 열어야지만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것을 배울 수 있고, 그것을 완성할 수 있다는 뜻의 열 십十, 완성完成 십十이라는 뜻도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완성하려면 자신이 뜻하는 바, 그 분야에서 적어도 십 년은 공부하고 노력을 해야만 그 분야에서 달인達人이 됨을 뜻합니다.
또한 마을을 뜻하는 마을 리里는 밭 전田으로 알고 있는 완전할 전田과, 흙 토土로 알고 있는 이룰 토土, 완성할 토土로 이루어져, 이치 리里, 도리 리里, 다스릴 리里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아리랑我理朗에서 나오는 십리十里를 보통
거리를 뜻하는 거리, 십리로 해석하여, 단순히 거리 4km를 뜻하는 줄로 알고 있으나, 여기서의 십리十里는 어리석은 자신을 세상의 이치로 깨달아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 이치로서 올바르게 완성하는 것을 십리十里라 합니다.
이처럼, 어리석은 자신이 이치를 깨우쳐 자신을 완전完全하게 완성해가는 열 단계의 과정을 그림, 벽화로 그려놓은 것을 일러, 십우도十牛圖, 또는 심우도尋牛圖라 합니다.
우리의 전통 민요 아리랑我理朗은 각자 자신의 어리석은 정신과 어리석은 자신의 마음을 세상의 이치로 밝게 깨어나라고, 어리석은 자신의 영혼을 깨우치게 하는 울림의 소리蘇理인 것이며, 우리가 아리랑我理朗을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것은 그동안 자신이 여러 생生을 살아오면서
자신의 마음을 상대와 어진 생각과 행동으로 올바르게 나누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하지를 못하고, 오히려 상대를 헐뜯고 비방하고 모함하며 살아 온 지난날의 어리석은 자신과, 자신으로 인하여 상처 입은 상대에게 바치는 참회와 회한의 눈물이기도 한 것입니다.
지구에서도 우리나라라고 부르는 이 나라, 우리가 사는 이 대한민국大韓民國은 믿기지 않겠지만, 현생에도 뛰어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그런 곳이기도 하지만, 전생前生에서 아주 뛰어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완성하기 위하여 태어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 모여 있기에 다들 서로 제 잘났다고 소리 높여 떠든다고 하며, 그래서 단합이 잘 안 된다고 하더군요. 우리 민족이 모래알이기 때문에 단합이 안 되는 것이 아니지요.
그리고 이 땅에는 많은 것을 비교하여 배우라고 세상의 모든 것들이 모두 모여 있는 나라, 세상의 밝은 이치로 너와 나를 아우르고, 모두 하나가 되어 우리宇理가 되어가는 것을 배우는 나라라고 하여, 우리나라宇理那羅라고 하며, 우주의 이치를 배우는 나라, 우주를 다스리는 이치를 배우는 나라라고 하여, 우리나라宇理那羅라고 합니다.
또한 이런 우리나라를 일러 모든 게‘개판인 나라’라고 한다는데, 개판인 나라 맞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동물인 개처럼, 그런 사람들만 판치고 설치며 잘 먹고 잘사는 나라' 라는 뜻이 아니라,
바로‘개판開判' 인 나라那羅라는 뜻이지요.'개판開判' 세상의 모든 것을 모아 이 나라, 우리나라에 활짝 열어 놓았으니 이것저것을 많이 배우고, 서로 비교하여 판단하고,
선택을 하여 공부하고 노력하여 자신의 수준을 높여 전지全知 전능全能한 사람, 모든 분야에 걸쳐 완전한 지식과, 완전한 능력을 갖춘 인물로 거듭나라는 그런 뜻의 열 개開, 판단할 판判의 개판開判인 나라인 것입니다.
태양계 안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 속에는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다양한 하나들이 모여 아름다운 하나의 지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다양한 하나하나의 동, 식물들이 모여 다양한 생태를 이루고,
다양한 사람이 모여 다양한 나라들을 이루고,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사고방식이 존재하며, 서로의 교류를 통해 스스로의 수준을 높여가는 곳. 나 이외의 너를 알고 다양한 우리宇理를,
교류를 통해 알아가며 서로 배워가는 곳, 그래서 우리는 모두가 하나임을 알아가는 곳, 태양계 안에서 오직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이 지구에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배우고, 스스로 깨달아 진화하며,
너와 내가 모여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운 지구地球를 소중하게 여기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 가는 우리宇理를 배우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 그 하나하나는 모두가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 각자, 자신의 눈에 지금 어리석게 보이는 타인他人은,
자신이 어리석었을 때의 자신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럼, 어찌해야 하겠는지요?! 그 상대가 지금 어리석다 하여, 그의 것을 빼앗아 자기 것으로 챙겨야 하겠는지요?!
또한 이 땅, 대한민국에 태어난 우리가 이 땅의 후손으로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올바로 알아야 하는 이유는 누구를 탓하고 비방하고, 전쟁을 일으켜 남의 것을 빼앗아 내 것으로 만들어 내가 잘 먹고 잘살기 위함이 아니라,
존재하는 다양한 하나하나가 모여 지구가 아름답게 보이듯 우리나라에 사는 동안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주신 올바른 정신을 배우고, 어리석은 과정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다들 잘 알고 계시다시피 '십우도十牛圖' 는 어리석은 자신이 이치를 완성해 가는 과정의 열 단계를…, '심우도尋牛圖' 도, '십우도十牛圖' 처럼, 이치를 찾아 완성해 가는 과정을 열 단계로 표현해 놓은 것이니, 십우도十牛圖나 심우도尋牛圖나 서로 같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소 우牛를 가지고, 여러 종교 단체에서는 장차 어떤 큰 일이 일어날 때, 우명성牛鳴聲 즉, 소 울음소리가 있는 소 울음소리가 들리는 자기들한테 와야지만 살아날 수 있고, 영원불멸의 삶을 살수 있다고 주장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글쎄요? 과연 그럴까요?!
※'심우도尋牛圖' 또는 '십우도十牛圖'※
십우도十牛圖 또는 '심우도尋牛圖'를 보편적으로 동물인 "소" 에 비유하여, 흔히들 잃어버린 소를 되찾아 가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원래는 자신의 어리석은 본질을 이치로 깨달아 가는 과정,
즉, 자신의 어리석은 본심을 발견하고 나서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순서順序를, 이치理致 우牛, 사리事理 우牛, 소蘇 우牛에 비유하여 설設한 것으로, 기존의 해석과 함께 달아 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1. - 심우尋牛 소를 찾아 나서다. "세상의 이치를 찾는다."
02. - 견적見跡 소의 자취를 보다. "발자취를 살핀다. 자신보다 앞서 이치를 깨달은 이들의 발자취를 살핀다."
03. - 견우見牛 소를 보다. "세상사 이치가 무엇인지를 살핀다."
04. - 득우得牛 소를 얻다. "세상사 이치를 깨닫는다. 또는 이치를 얻는다."
05. - 목우牧牛 소를 기르다. "세상사 이치로서 자신이나 타인을 다스린다. 세상의 이치를 알고 나면 자신이나 타인을 이치로 쉽게 다스릴 수 있다."
06. - 기우귀가騎牛歸家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 "세상의 이치는 내가 한 눈 파는 사이에 마치 달리는 말처럼, 이치는 내 곁을 스치듯 지나가 버리므로 늘 자신의 주위를 잘 살펴 이치를 깨달아라."
07. - 망우존인忘牛存人 소를 잊고 나만 남는다. "세상의 이치도 잊고 움직인다. 어느 분야에서든지 최고를 이루면, 한계를 벗어나게 되고, 그 틀에서 벗어나게 되어, 규칙이라든가 법칙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08. - 인우구망人牛俱忘 소와 사람 둘 다 잊는다. "자신의 움직임도 세상의 이치도 모두 잊는 무아지경에 든다. 몸과 정신이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즉, 자신의 말이나 행동을 이치로 움직여야 하겠다는 생각을 굳이 하지 않아도, 늘 자신은 이치 안에서 움직이므로 몸과 정신이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09. - 반본환원返本還源 근원으로 돌아간다. "시작으로 되돌아가고 근원으로 돌아간다."
10. - 입전수수入廛垂手 저자에 나가 중생을 돕는다. "이치를 깨우쳐 진리의 터전으로 들어가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고, 모든 것을 이루고 나면 그때 자신이 이룬 것을 바르게 널리 베풀 수 있다."
아직도 이 땅의 우리 선조들이 못나 보이십니까? 아직도 이 땅에 태어난 것을 후회하고 계십니까? 아직도 우리의 것이 하찮아 보이고, 다른 나라의 글과 다른 나라의 문화文化와 역사가 더 소중해 보이십니까?!
저의 삶에 모진 굴곡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으나, 우리 선조先祖들의 위대한 정신精神이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이 땅, 대한민국이라는 우리나라에 태어나는 인연因緣을 주시고. 많은 공부功夫를 하게 해주신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삽니다.
우리의 인생은 누구나 올 때는 빈손으로 왔다가 갈 때는 빈손으로 간다 하여,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네 생은 아무런 득도 없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떠나기만 하는 그런 의미 없는 허무한 생生은 아닙니다.
우리 각자 사는 동안 자신이 누렸던 모든 물질은 돌아갈 때는 누구나 그대로 모두 놓고 가지만, 살면서 깨달은 자신의 정신精神만큼은 돌아갈 때 자신이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올 때는 분명 누구나 '공수래공수거' 이지만, 갈 때는 공수래공수거가 아닌, 살면서 각자 자신이 깨달은 정신을 가득 지니고 갔다가 다음에 그대로 돌아오는 ‘만수거만수래滿手去滿手來' 인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생生에 다시 돌아올 때는 전생에 자신이 풍요로운 물질을 누리던 곳이 아닌, 전생에 빈곤하고 가난하게 지냈던 곳이 아닌, 예전의 삶에서 자신의 정신이 깨달은 지점, 바로 그곳에서 자신의 생을 출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은 최첨단 전자시대라 합니다. 모든 전자제품은 설계한 회로回路 안에서 설계한 회로대로 움직입니다. 전자 제품의 회로回路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제품의 사양이 천차만별로 갈리듯,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살아 갈, 다음 생의 자신의 인생회로人生回路, 그 인생회로를 멋지게 설계設計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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