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과 필연...

우리는 각자 매일 자신의 삶속에서 숱한 우연遇緣과 필연必然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우연을 문자로는 우연偶緣이라 표기하며, 사전에서는 "뜻하지 않게 일어난 일" 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연을 문자로는 필연必然이라 표기하며, 사전에서는“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되어 있는 일”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연遇緣과 필연必然이라는 문자 속에는 과연 어떤 뜻이 들어 있을까요?!

 

 

우연遇緣의 만날 우遇에는 "스스로 거듭 움직이다." 라는 뜻이 들어 있으며, 인연 연緣에는 "각자가 깨우친 이치, 판단判彖을 서로 주고받는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하여, 우연遇緣이란 문자에는“서로 만나 각자의 생각과 판단을 나누고 교류를 하여, 각자의 생각을 스스로 거듭 깨우친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필연必然의 기필코 필必, 꼭 필必, 오로지 필必, 반드시 필必에는“서로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생각을 나눈다.”는 뜻이 들어 있어, 필연必然이란 문자에는 “각자의 마음속으로 내린 판단을 반드시 나누려 한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각자의 인연因緣을 통해 어떤 이를 우연遇緣히 만나는 인연을 통해 서로가 지닌 이치와 정보를 상대와 교류하여, 그동안 자신이 미처 몰랐던 정보나 잘못된 생각을 스스로 바꾸기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우연遇緣이라는 과정에 필연必然을 나누려 하는 인연因緣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 중에는 서로 올바른 판단을 나누는 필연도 있게 마련이고, 잘못된 필연을 나누는 인연도 있게 마련입니다.

지금 자신과 가족이라는 인연을 맺은 인연은 그냥 우연이 아닌, 서로가 필연必然에 의해 만난 인연因緣으로 서로 만나 반드시 갚아야 하는 어떤 인연因緣으로 만난 우연遇緣입니다.

 

 

인연因緣의 유래由來 인因, 연유緣由 인因이라는 뜻을 지닌, 인因은 내적 요인을 뜻한다고 합니다. 우연히 만나 반드시 필연을 나누어야 한다는 뜻으로 원인은 내부에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우연과 필연이라는 인연因緣으로 서로 만나신 분들, 가족이라는 인연, 학교 친구라는 인연, 회사 동료라는 인연, 우연이라는 인연으로 서로 만나 지금, 필연必然이라는 인연을 나누시려 하시는 분들께선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잘못된 필연을 나누려 하시는 것은 아니신지요?!

 

미국 cbs 방송에서 "오프라 원프리 쇼" 를 진행했던 사회자 오프라 원프리가 그랬다지요. "결정結定을 하고 행동에 옮기지 않는 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고 말입니다.

어떤 일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것도 자신의 몫이고, 자신이 어떠한 판단을 선택하던, 그 선택選澤의 최종결정권자는 항상 당신當身 자신自身입니다! 당신當身이란, '이치에 합당하고 마땅하게 펼치는 사람' 이란 뜻입니다.

 

선택選澤을 하는 것 또한 결정結定이며, 선택選澤을 하지 않는 것 또한 결정입니다. 어떠한 선택을 하든, 선택을 행동으로 옮기면 그로 인해 수많은 결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판단과 선택選澤을 하는 것 또한 자신의 결정結定이었듯이 행동으로 옮겨 수많은 결과가 생기게 한 원인에 대한 갚음, 응보도 자신의 몫입니다.

 

 

지금 어떤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을수록 심사숙고하여,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훗날 자신의 잘못에 대한 갚음을 해야 하는 잘못된 필연을 나누는 선택選澤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선택善澤인 것이며,

 

결정結定을 하고 행동에 옮기지 않는 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오프라 원프리의 말처럼, 때로는 행동을 멈춰야 하는 때, 잘못된 생각이든 행동이든, 멈춰야 하는 그 때를 아는 것, 바로 그것이 지혜智慧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