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강자强者의 아름다움을 지닌 김연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강强하다' 그리고 강함의 상대적인 표현으로 '약弱하다' 는 말을 타인에게 사용하기도 하며, 때로는 타인에게서 듣기도 하며 살아갑니다. 사전에서 강强의 뜻을 "무척 단단하고 세다." 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약弱의 뜻은 "허약하고 쇠약하다." 라고 풀이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너무 강하면, 부러지기 쉬우니 평소 유연함을 길러야 한다는 말을 부모나, 주위 사람들에게 듣곤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강약强弱' 이란, 문자 속에 어떤 뜻을 담아 놓고, 후손인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을까요?

자신의 약弱함을

강强하게 이루기 위하여,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를

마다 않는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김연아 선수.

관객과 공감하기 위해, 인고의

고통을 참아내며 천 번의 점프를 했던 그런 멋진 연아선수를 내가 알게

됐다는 것 또한, 나에겐 크나큰 행운이며, 행복이다.

약할 약弱, 쇠약할 약弱이라는 문자는 "능력能力 궁弓과, 거듭 다듬을 이" 라는 문자로 구성이 되어, "능력을 거듭 다듬으라."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즉, '자신이 지닌 기술이나, 재능을 완벽하게 펼치기에는 아직 능력이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니, 자신의 재능이나 기술을 거듭 다듬고, 다듬어 능력을 완벽하게 다듬으라.' 는 뜻입니다.

하여, 약할 약弱, 쇠약할 약弱에는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재주, 재능을 스스로 펼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으므로 부모나 스승, 또는 주위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능력을 거듭 다듬어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재주를 더욱 완벽하게 완성하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능력能力의 재능 능能, 기량器量(伎倆) 능能, 능할 능能은 스스로 사又, 개인 사又, 또 우又와, 힘쓸 육月과 비수 비匕로 알고 있는 바꿀 화匕로 이루어져, 자신만의 재능이나, 기량은 스스로 노력하여, 완전하게 거듭 바꾸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태껏 쏘는 활로 알고 있는 활 궁弓의 바른 뜻은 능력能力 궁弓이라고 합니다. 능력 궁은 '움직일 이와 재주 교' 라는 문자로 이루어져, 능력能力이란,

즉, 자신이 지닌 능력은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재주란 뜻이며,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재주를 거듭 힘써 완성하면, 그것은 자신만의 능력이 된다는 뜻입니다.

활 궁은 우리가 지금껏 알고 있듯 동물을 사냥할 때, 혹은 전쟁에서 적군을 죽일 때 쓰던 그런 활을 뜻한 것이 아니라. 원래는 활活 궁弓, 능력能力 궁弓입니다.

각자 생활生活하며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자신이 지닌 자신만의 능력能力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라 하여, 생활生活 활活이라 하였던 것이며, 그것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재주, 재능이라 하여 능력能力 궁弓이라 하였던 것이며,

활活은 생활 활活, 살 활活, 활기찰 활活의 뜻을 지니고 있으며, 활活은 삼수三水 변變으로 알고 있는 거듭날 수氵와, 혀 설舌로 알고 있는 이룰 설舌로 이루어져,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재주를 거듭 다듬어, 자신의 재능을 거듭 완전하게 이루게 되면, 그것이 자신과 가족의 생활을 풍요롭게 영위하게 하는 그 밑바탕이 된다는 뜻의 살 활活 궁弓입니다.

이러한 뜻을 지닌 능력能力 궁弓, 활活 궁弓을 화살을 쏘는 활로 알고 있는 것은, 예전 농경시대에는 농사를 짓는 것도 자신의 생활을 영유하게 하는 수단이었지만, 활로 화살을 쏘아 동물을 잡아 먹는 수렵생활도

자신의 생할을 영유하게 하는 하나의 수단이었기에 활을 잘 쏘는 재주, 그런 능력能力도 자신을 살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하여, 살 활活, 생활生活 활活이라 하였던 것인데,

이러한 뜻을 지니고 있는 활活 궁弓, 능력能力 궁弓을 현재엔 단순히 화살을 쏘는 그런 활 궁弓을 뜻하는 문자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강할 강强, 굳셀 강强이라는 문자는 능력 궁弓과 스스로 펼친다는 뜻의 '스스로 충' 으로 이루어져, 강할 강强의 문자 속에는 "능력을 스스로 펼친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즉 자신이 지닌 재주, 재능을 완벽하게 이루어,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자신이 이룬 능력을 스스로 펼치니, 그것을 일러 강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강强하다고 하는 것은 자신이 이룬 능력을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 스스로 펼친다는 뜻으로, 누군가의 도움이나, 제도권의 도움, 또는 룰의 도움, 혹은 언론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이루는 것은 진정 강强한 것이 아닌, 진정 자신의 힘으로 능력을 이룬 것이 아닌, 어떤 도움을 받아 이룬 것임을 스스로 드러내어 자신이 약자弱者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만이 지닌 재능을 완벽하게 이루는 것을 강强이라 하였던 것이며, 이러한 강强함이야 말로, 자신만의 재능을 인고의 노력끝에 예술로 승화시킨 진정한 아름다움의 표출인 것이며,

불편부당한 세상으로부터의 진정한 자신만의 독립인 것이며, 진정한 자긍심의 발로發露인 것이며, 자신만의 才能재능을 완벽하게 이룬 강자强者야말로, 상대방을 너그러이 배려할 줄 아는 부드러움도 갖춘 진정한 강자强者인 것입니다.

흔히, 강强하면 부러진다고 하는데, 그것은 이처럼 진정한 강함이 아닌 강한 척, 위장하고 있는 강자强者에게만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아직 진정한 강자도 아니면서, 자신이 강한 척, 말로 위장하고 있는

그런 강자强者한테는 자신보다 더 못한 약한 약자한테, 진정한 강자만이 지니고 있는 부드러움도, 약자한테 베푸는 여유餘裕 있는 너그러운 배려심이란 아예 없으며, 그러한 위장으로 강한 척하는 강자는 자신보다, 더 강한

진정한 강자强者에게 앞에서는 한없이 비굴卑屈하며, 뒤에서는 그런 강자强者를 질투하여 모함과 날조와 비방을 일삼으며, 자신보다 더 못한 약자한테는 비열卑劣할 정도로 잔인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자신의 약弱함을 거듭 갈고

닦아 보는 이로 하여금, 진정한 강强함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슴 저미도록

아름다운 강强함을 보여 준 김연아 선수

진정한 강자强者는 자신보다 약弱한 상대에게는 너그러운 배려를 할 줄도 알며, 매사에 겸손할 줄도 알며, 자신에게 닥친 어떤 어려움이나 고통을 인내할 줄 아는 자가 진정眞正한 강자强者인 것입니다.

말로만 강하다고 하는 자는 쉬이 부러지지요. 왜냐고요?! 그런 강함 속에는 상대를 위한 배려심도, 자신을 낮추는 유연함도, 상대에 대한 너그러운 이해심도 자신만의 정직한 실력도 없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자신의 인생을 평생 누구의 도움이나 받으며, 나약하게 살다가 그대로 도태될 것이냐! 그도 아니면, 강한 척하면서 비열하고 치졸하게 인생을 살 것이냐!

아니면, 자신보다 못한 타인에게 너그러이 배려할 줄 아는 진정 아름다움을 갖춘 멋진 강자强者의 인생을 살 것이냐! 하는 것은 오로지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 자신만이 지닌 능력을 완전하게 이루기 위해 자신만의 정직한 노력을 얼마만큼 기울였느냐! 하는 차이, 그 결과인 것입니다.

진정한, 강强함, 그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세계 만방에 널리 펼쳐, 자신만의 감동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그런 김연아 선수를 안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