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우리 어머니들이나 할머니들께선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식사부터 먼저 준비한 것이 아니라, 밤새 수면으로 흐트러진 자신의 옷매무시를 가다듬고, 헝클어진 자신의 머리카락을 참빗으로 정갈하게 빗어,
정수리를 기준으로 머리카락을 반半으로 갈라 반듯하게 가르마를 타서, 머리를 단정하게 하는 일부터 먼저 하고 나서 세수를 한 다음, 정성들여 아침식사를 준비했습니다. 대체 왜! 그랬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만의 직업職業이 있어야지만, 자신의 생활을 풍요롭게 영위해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들어 우리 사회는 예전보다 더 많은 다양한 직업군이 있으며, 직업의 종류도 시대에 따라 그 명멸明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직업職業을 사전에서는 "개인이 사회에서 개인의 생활을 영위하고 수입을 얻을 목적으로 한 가지 일에 종사하는 지속적인 사회 활동" 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쓰고 있는 문자는, 변치 않는 수학의 공식처럼, 일정한 법칙에 의하여 만들어진 기호의 집합체이며, 문자文字는 뜻글자이자, 소리글자로 보편타당한 세상의 모든 상대적 이치와 그 역활을 문자에 담아 놓고, 훈민정음訓民正音은 문자에 담긴 뜻을 바르게 푸는 글이라 했습니다.
또한 한문漢文이라 하는 문자文字는 우리의 글로써, 우리 선조들이 살아 온 역사 그 자체이며, 그 정신의 산물이자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한, 뜻 전달이 그 목적이라 했습니다.
그럼, 우리 선조들은 직업職業이라는 문자에 어떤 보편타당한 뜻을 넣어 놓고, 후손인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고자 했을까요?! 직업職業이라는 문자 속에 과연 어떤 뜻이 들어 있는지, 풀어서 한 번 알아볼까요?!
직업職業의 직職이라는 문자는 직업職業 직職, 일 직職, 임무任務 직職, 직분職分 직職, 벼슬 직職, 관직官職 직職, 맡을 직職, 다스릴 직職, 표標할 직職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직職이라는 문자는 우리가 얼굴에서 소리를 듣는 역활을 하는 인체의 청각기관을 담당하는 귀를 뜻하는 귀로 알고 있는 귀하다는 뜻의 귀 이耳, 무엇을 이룬다는 뜻의 이룰 이耳, 다스릴 이耳와 알 식이라는 문자로 이루어져,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 먼저 그 일에 대한 지식과 재능을 이루고 나서 그 일을 다스리라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즉, 귀 이耳, 이룰 이耳, 다스릴 이耳는 어떤 일에 있어 그 일이 필요로 한 지식과 재능을 거듭 다스리게 되면 자신이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뜻의 이룰 이耳, 다스릴 이耳인 것이며, 자신을 거듭 다스려 이루면 귀貴하게 된다는 뜻의 귀貴 이耳입니다.
하여, 자신의 직업職業, 직職이라는 문자에는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고 나서, 그 일에 대한 재능을 바르게 이루고 그 일을 거듭 바르게 다스리라."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직업의 직職이라는 문자는 자신이 맡은 일에 노력을 기울이고 거듭 힘을 쓰라는 뜻의, 임무任務 직職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이 하는 일은 다른 이에게 베풀어 함께 나눈다는 뜻의 직분職分 직職인 것이며,
자신이 하는 일이 곧, 자신의 벼슬이 되며, 관직도 된다는 뜻의 벼슬 직職, 관직官職 직職인 것이며, 자신이 하는 일에서 능숙하게 되면 그 일을 맡아 다스린다는 뜻의 맡을 직職, 다스릴 직職인 것이며,
직업의 직職은 반드시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난 다음, 그 분야에서 자신이 지닌 능력에 따라 임무를 맡아 그 일을 다스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벼슬이든, 관직이든, 임무든, 직업이든, 어떤 일이든 간에, 일은 반드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맡아 다스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공직 사회이든, 아니면 개인 회사든, 어떤 분야에서 그 분야의 전문가보다는 비전문가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며, 비전문가가 자신의 능력에 어울리지 않는 자리를 차지하고서, 그 분야를 다스리면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직업 직職이라는 글자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표標할 직職이라는 문자에는 이치로써 자신을 우뚝하게 완성하여, 자신의 능력을 바르게 펼쳐 보이라는 뜻과,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자신의 능력은 다른 이와 확연히 구별이 되는 자신만의 징표徵標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이치로 거듭 다스려 정직하게 이루고서 자신의 재능을 바르게 펼치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올바로 연마도 하지 않은 채, 그 일에 대한 지식도 올바로 배우지도 않은 채,
권력勸力의 힘을 빌어, 또는 자신이 지닌 금전金錢의 힘을 빌어, 또는 학연學緣이나 혈연血緣, 혹은 지연地緣의 힘을 빌어, 그 자리를 자치하고서, 아무런 생각도 없이, 아무런 실천도 없이, 그저 입으로 한 몫하려 하는 그런 비전문가인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기정사실이며, 그런 그들로 인해 사회와 국가가 매우 소란스러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직업職業의 업業은 일 업業, 생계生計 업業, 직업 업業, 순서順序 업業, 기초基礎 업業, 시작始作 업業, 위태로울 업業, 업보業報 업業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업業이라는 문자 속에는 '자신의 기본과 자신의 재능을 바르게 이루려 거듭 노력하여, 자신의 기본과 재능을 이치로 거듭 바르게 완성하여 다른 이와 그 능력을 나눈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즉, 자신이 하는 일은 자신의 직업이기도 하며, 자신의 직업은 자신의 생계를 꾸리게 한다는 뜻의 생계生計 업業인 것이며, 자신이 하고 있는 분야에서 전문가의 수준에 오르려면
반드시 순서를 밟아 이루어야 한다는 뜻의 순서順序 업業인 것이며, 그것은 모든 일의 기초가 된다는 뜻의 기초基礎 업業인 것이며, 자신의 직업은 자신의 삶, 그 시작이라는 뜻의 시작始作 업業인 것입니다.
하여, 직업職業이라는 문자에는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그 일을 반드시 먼저 알고 나서, 그 일에 능숙한 전문가가 되어 자신이 하는 일을 타인을 위해 바르게 널리 베풀면, 그것은 자신의 직업이 되어 자신의 생계는 물론,
자신의 벼슬이 되기도 하며, 관직이 되기도 하며,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 기초를 제대로 다져 놓지 않고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 순서順序와 기초基礎를 무시하면,
자신이 하는 일로 인해 반드시 다른 이를 위태롭게 하거나, 자신 또한 위태롭게 된다는 뜻의 위태로울 업業인 것이며, 자신이 하는 일에서 있어 일의 잘잘못에 따라 자신이 갚아야 할 업보業報가 반드시 생긴다는 뜻의 업보業報 업業, 직업職業의 업業인 것입니다.
직업職業의 업業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說들이 많으나, 업業은 "전세前世에 지은 자신의 소행 때문에, 현세에서 받는 응보應報" 를 일컫는 말로, 이 업業을 인도印度 범어梵語로는 "카르마 karma" 라 발음하며, 문자로는 "갈마羯磨" 라 표기합니다.
갈마羯磨라는 문자의 갈羯은 지금은 불깐 양 갈羯로 쓰이고 있는 오랑캐 갈羯이란 뜻을 지니고 있은데, 갈羯은 기본 양羊, 좋을 양羊과 어찌 갈曷, 누가 갈曷, 언제 갈曷이란 뜻을 지닌 문자로 이루어져,
갈羯이라는 문자에는 누가 언제 기본을 어찌 어떻게 자신의 기본, 자신이 지닌 재능을 갈고 닦아, 자신의 능력을 바르게 이루어 베풀었는지를 밝힌다.' 는 뜻이 들어 있으며,
갈마羯磨라는 문자의 마磨는 갈고 닦는다는 뜻의 갈 마磨, 다스릴 마磨의 뜻을 지니고 있으며, 문자의 마磨에는 다스려 이룬 것을 펼친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여, 갈마羯磨는 '자신의 기본, 자신의 재능을 바르게 이루려 거듭 노력하여, 자신의 기본과 재능을 거듭 바르게 완성하여 다른 이와 나누고 밝힌다.' 는 뜻을 지닌, 업業과 서로 같은 뜻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도印度 범어梵語의 "카르마 karma" 는 '절반折半으로 가른다.' 는 뜻을 지닌, 우리말의 "가르마" 가 와전이 되어, "카르마 karma" 라 불리어진다고 합니다.
예전, 우리 어머니들이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밤새 흐트러진 자신의 머리카락을 참빗으로 단정하게 빗어, 머리의 가르마를 반으로 가르는 일부터 한 것은 하루를 시작함에 있어, 자신의 가족 어느 누구에게도 치우침이 없이 사랑을 고루 베풀려 하는 자신의 마음가짐이었던 것이며, 오늘 하루도 그리하려는 자신의 마음 다짐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마음가짐을 지녔던 우리 어머니들을 원래는 엄마라고 불렀으며, 엄마를 문자로는 "엄마唵嘛" 라 표기합니다. 엄마는 세상사 풀 엄唵, 다스릴 마嘛의 문자가 지니는 그 뜻처럼, 가정을 세상의 이치로 풀어 화목하게 다스리는 사람이 엄마라는 뜻입니다.
특히 엄마唵嘛라는 여자女子는, 사람에서 신神이 되기 위한,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사람四覽이라고 합니다. 그런 "엄마唵嘛" 를 아내라고도 합니다. 자식을 낳은 한 가정의 아내를 원래는 '안해' 라 불렀습니다.
'안해' 는 '안쪽의 태양' 이란 뜻으로, 집안에서 이치로 풀어 집안을 태양처럼 밝고 화목하게 다스리는 여자를 '안해' 라 불렀는데, "안쪽의 태양" 이란 뜻을 지닌, "안해安解" 가 지금은 아내로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아내 또는 엄마를 여사女史라고도 합니다. '여사女史' 란, 호칭은 아무나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다스릴 여女, 역사 사史가 뜻하듯, '한 가문家門과 한 가정家庭의 역사歷史를 새로 만들고 다스리는 사람.' 이란 뜻으로,
다른 남자의 가문으로 출가出家하여 그 가문의 아이를 낳아, 그 아이를 예의염치禮義廉恥를 지닌 훌륭한 사람으로 길러 성혼成婚을 시킨, 한 가문의 역사를 잘 다스린 여자女子의 일생을 존경하여, '여사女史' 라 존칭하여 불렀던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남녀를 막론하고, 인종을 막론하고, 깨달은 사람이든 아니든 간에 한 엄마唵嘛의 자식입니다. 그러니 지금의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주신 자신의 엄마唵嘛에게 효도孝道를 아끼지 마시길…
그런데, 자신이 하려는 일, 자신이 하고 있는 직업, 자신이 하는 사업事業에 있어서, 그 일을 바르게 이루려 하지도 않고, 자신이 하는 일을 타인에게 바르게 베풀려 하지도 않고, 자신이 하는 일이나 사업에 있어, 타인을 속여 돈을 벌거나 자신이 하는 일에 게으름을 피우게 되면, 자신의 다음 생生이 어찌 되는지 아십니까?!
자신이 지금 어떠한 종교든 종교를 믿던 믿지 않던, 자신의 벼슬이나 지위가 높던 낮던,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많이 배운 사람이든 적게 배운 사람이든, 깨달은 사람이든 어리석은 사람이든 간에 다음 생生에는 전세前世 즉, 현세現世에서 자신이 한 행동,
그 업業에 대한 응보應報를 몇 배로 갚으며 사는 방법 외엔, 다른 아무런 방도가 없습니다. 그러니 다음 생生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순리대로 이루고자 하신다면 지금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 그 일을 늘 이치로 바르게 이루려 노력하시고, 타인에게 그 일을 늘 바르게 베푸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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