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 그 하나는 바로 사랑이며, 사랑은 가장 아름다운 단어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사랑이라는 단어는 부부지간에도 물론,
사랑하는 남녀지간에도 사용하며, 부모 자식지간에도 사용을 합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사랑이란, 단어는 단순히 서로 사랑하는 청춘 남녀男女지간에만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사랑이란 과연 무슨 뜻일까요?! 도대체 우린 무엇을 사랑이라고 하며, 무엇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사랑을 영어로는 Love 러브라고 하며, 사전에서 '어떤 상대를 그리워하고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또는 그런 관계나 사람' 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으며,
또 사랑舍廊이라 하여 '한옥에서 집의 안채와 떨어져 바깥주인이 거처하며 손님을 접대하는 곳' 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쓰는 남녀 간의 사랑을 뜻하는 사랑을 사랑의 어원을 어법에서 찾아보면, "분류두공부시언해分類杜工部詩諺解" 에, 이 말이 처음으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 사랑은 1481년 初에 분류두공부시언해分類杜工部詩諺解에‘사랑思郞’의 형태로 처음 나타나며, 15세기의‘사랑 은 현대 국어의 '애愛, 사思, 모慕’의 의미를 갖는 다의어였다고 합니다.
사랑은 중국의 백화문의‘사량思量’과 관련을 지어‘깊이 생각하며 헤아리다.’라는 뜻으로 풀이한다고도 합니다. 사랑이 ‘사량思量’과 그 의미와 소리가 유사하여 연관성을 추측해 볼 수도 있으나,‘량’이‘랑’으로 발음되는 변화를 쉽게 설명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어. 이 말의 어원을‘사랑思郞' 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고 합니다.
분류두공부시언해分類杜工部詩諺解는, 1455년 세조 원년에 만든 을해자乙亥字와 1461년 세조 7에 만든‘을해자병용한글자乙亥字竝用한글字’활자본으로 전 25권으로 간행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1·2·4·5·12권이 없어져 지금은 전하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분류두공부시언해分類杜工部詩諺解의 초간본은 세종~성종 대에 걸쳐 왕명으로, 홍문관전한弘文館典翰 유윤겸柳允謙, 승려 의침, 유휴복, 조위 등이 왕명王命을 받들어,
당唐나라의 시인詩人 두보杜甫(712~770)의 두공부시杜工部詩를 한글로 역편譯編한 것으로, 당시 두시杜詩에 밝은 사람은 신분과 상관없이 기용한 대대적인 번역 사업이었으며,
중간본은 목판본木板本으로 150년 뒤인 1632년 인조 10년에 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 중간본은 초간본을 복각한 것이 아니라 교정을 한 것으로, 초간본의 15세기 국어에 비하여 17세기 국어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국어사적國語史的 가치를 지닌다고 합니다.
두공부시杜工部詩라, 제題한 것은 두보杜甫가 공부원외랑工部員外郞의 벼슬을 살았기 때문이며, 분류分類는 송조宋朝의 분문집주두공보시分門集注杜工甫詩를 참고參考하고, 제목題目에 관기冠記한 것이라 하며,
원元나라 때 편찬된 『찬주분류두시纂註分類杜詩를 원본으로 두보杜甫의 시 1,647편 전부와 다른 사람의 시 16편에 주석註釋을 달고 풀이한 책으로, '두시언해' 라고도 불리며,
8항行 17자字를 기본으로 하여, 작은 자(小字)와 한글 활자를 함께 배열하고 있고, 본문의 가운데는‘두시杜詩’의 판심제版心題와 장차張次가 새겨져 있으며, 모두 45장張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
사랑이란, 문자의 어원語源을‘사랑思郞’으로 보는 견해見解도 있다는 분류두공부시언해分類杜工部詩諺解의‘사랑思郞’이라는 단어를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사랑은‘사랑思郞’이라는 문자보다는‘사랑思朗’이라는 문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유추해봅니다. 분류두공부시언해分類杜工部詩諺解에 나오는‘사랑思郞’이라는 문자도 그 뜻을 풀어보면, '사랑思朗' 이라는 문자와 그 뜻이 별반別般 크게 다르지는 않으나,
그래도‘사랑思郞’보다는 '사랑思朗' 이, 사랑이라는 그 문자文字가 지니고 있는 멋지고 아름다운 뜻에 더 적합適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면, 사랑思郞의 사내 랑郞에는 이치를 깨달아야지만 비로소 어질게 된다는 뜻과, 깨달음에 더욱 힘을 쓰라는 뜻이 들어 있기 때문이며,
사내는 문자로는 사내思內로 사내思內에는 "생각, 깨달음을 완성하기 위해 자신의 노력에 힘을 다하라.' 는 뜻이 들어 있어, 깨달음에 더욱 힘쓰라는 사내 랑郞, 낭군 랑郞의 뜻과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입니다.
낭군郎君을 사전에서는 '예전에 젊은 아내가 남편男便을 사랑스럽게 이르는 말.' 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낭군郎君이란, 문자 속에는 내가 사랑하는 나의 남편男便은 이치를 깨달음에 힘써, 이치로써 믿음으로써 한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처럼, 그런 현명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아내의 바램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남편男便을 사전에서는 '부부관계에 있는 한 쌍의 남녀 중, 남자 쪽을 가리키는 친족 용어' 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남편男便은 완전할 전田, 힘쓸 력力과 움직여 세울 인亻, 다시 갱更, 고칠 갱更, 개선할 갱更이란 뜻을 지닌 문자로 이루어져,
남편男便이란 문자 속에는 '이치로 아직 자신을 완전하게 이루지 못했으니, 자신의 모자란 점을 고치고 개선하여 자신을 이치로 완전하게 이루길 더욱 힘쓰라.' 는 뜻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치理治를 깨우침에 더욱 힘을 써, 이치를 깨달아야지만, 비로소 마음이 어질고 밝게 된다는 뜻의 사내思內 랑郞, 낭군郎君 랑郞보다는,
지금 자신이 지니고 있는 어질고 좋은 마음을 계속 유지하려 더욱 힘을 쓰라는 뜻의 어질 랑朗, 좋을 랑朗, 밝을 랑朗이 "사랑思朗" 이 지니는 아름다운 뜻에 더욱 어울릴 듯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가 아는 사랑思朗이란 단어는, 사람四覽이 살아가면서 사람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 덕목德目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적절한 뜻을 담은 문자이자, 지금 자신의 마음을 가장 잘 나타내는 표현表現으로서,
사랑思朗은 판단할 사思, 원할 사思, 사모할 사思, 사랑할 사思, 생각 사思와 좋을 랑朗, 맑을 랑朗, 밝을 랑朗이란 뜻을 지닌 문자로 이루어져, 밝은 생각, 좋은 생각, 어진 생각이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생각 사思에는 완전함을 이루려는 마음과, 밝을 랑朗에는 어질고 뛰어나게 거듭 힘쓴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하여, 사랑思朗이라는 문자에는 '어질고 좋은 생각을 이루려 거듭 힘써 자신의 생각과 뜻을 완전하게 이룬 다음, 자신의 뜻을 주위에 널리 펼쳐 자신의 어질고 좋은 생각과 뜻을 함께 나눈다.' 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즉, 사랑思朗이란, 늘 좋은 생각 밝고 어진 생각을 지니려 거듭 힘을 쓰고, 자신의 생각 뜻을 이루기 위해 거듭 노력하여 자신의 뜻을 완전하게 이룬 다음, 자신이 이룬 어질고 좋은 생각과 뜻을 주위에 널리 펼쳐 서로庶老 함께 나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들의 아이한테, 어릴 적부터 사랑思朗한다는 말을 끊임없이 자주 해주는 것은 '자신의 아이는 어려서부터 늘 좋은 생각, 밝고 어진 생각을 지니고,
나중에 커서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바르고 뛰어나게 이루어 자신의 뜻을 널리 펼치라.' 는 뜻에서 사랑思朗한다는 말을 늘 해주는 것이 아니겠는지요.
그리고 '사랑 애愛' 라고 하는 문자에 담긴 뜻 또한 '밝은 이치로 자신을 거듭 다스려 뜻을 이루고, 이룬 것을 함께 나누라.' 는 뜻이 들어 있으니, 사랑思朗이 지니는 뜻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하다 할 것입니다.
부부지간夫婦之間이나, 남녀지간 혹은, 타인他人에게 사랑思朗한다는 표현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좋은 생각이나, 밝고 어진 생각을 내가 본本받겠다는 뜻도 있지만,
내가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 그 사람은 늘 밝은 생각과 좋은 생각을 지니고, 그 사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바르고 뛰어나게 그 일을 이루었으면 하는 나의 염원念願을 담아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겠는지요.
그리고 우리가 흔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많이 쓰는 사랑해! 라는 말은, 문자로는 사랑해思朗海!!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면, 사랑 해海에는 바다 해海라는 뜻 이외에도,
우주 해海, 하늘 해海, 땅 해海라는 뜻도 들어 있지만, 바다 해海라는 문자 속에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포용하고 수용하여, 모든 것을 끊임없이 새롭게 거듭 태어나게 한다는 뜻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늘 밝은 생각, 어진 생각, 좋은 생각을 끊임없이 하여, 어리석은 자신自身이나 남편, 혹은 자식이나 아내 그리고 타인他人을 이치로 올바르게 거듭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것이야 말로, '사랑해思朗海' 라는 단어가 지니고 있는 멋지고 아름다운 참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당신이 지닌 생각과 사랑은 지금,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당신을 본받을 수 있는 밝고 어질고 너그러운 생각을 지닌, 그런 사랑思朗입니까?! 지금, 당신當身이 사랑하는 그 사람의 생각은 밝고 어진 좋은 생각을 지닌, 그런 사람, 그런 사랑思朗입니까?!
아니면, 유독唯獨 자신에게만 한없이 너그러우며, 상대相對에 대한 너그러운 배려심이나 이해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이 세상에 오직汚職…! 나 하나, 자기 자신自身밖에 모르는 나하나 뿐인, 그런 나쁜 생각生覺, 나쁜 사랑思朗입니까?!
아! 나쁘다는 뜻은 나뿐 만이라는 뜻으로 오직 나만 생각하는 것을 나쁘다고 하며, 나쁜 사람이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나의 이익만 실속만 챙기는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 합니다.
나만 챙기는 나쁜 사람이 되지 마시고, 타인을 너그러이 배려할 줄 알고, 바르게 이룬 자신의 뜻을 널리 베푸는 너그러운 사랑思朗을 지닌 좋은 사람, 아름다운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 사람의 생각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그런 속좁고 어리석은 사람이 아닌, 밝고 어질은 좋은 생각으로 가득찬…, 타인에게 늘 자신을 배려하고, 바르게 이룬 자신의 뜻을 널리 베푸는 아름답고 너그러운 사랑思朗이어서, 그 사람의 좋은 생각生覺인, 그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思朗을 본本받으려, 늘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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